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빠 험담만 하는 엄마 ..

~~ 조회수 : 7,245
작성일 : 2017-10-09 01:37:13
젊을때부터 그러더니 60대가 되어서도 늘 아빠 흉만 보는 친정엄마 ..
친정 와있는데 바로 옆에 아빠가 계신데도 끊임없이 흉을 보네요.
이기적이라는둥..쓸모가 없다는둥 .. 시댁식구들도 다 똑같다는둥..
제가 공감해주고 같이 욕해주길 바라는건지 ..
결혼전엔 그냥 그러려니 듣던 저인데 점점 너무 짜증나네요.
심지어 사위 며느리 앞에서도 아빠한테 너무 뭐라고 해서 민망해죽겠어요.
젊을때 아빠가 직장을 많이 옮겨다니시고 해서 공무원인 엄마가 거의 돈을 버셨는데 그게 쌓여서 그런건지 ..
왜그렇게 같이 살면서 끊임없이 불만만 얘기하는지 ..
아빠한텐 먹을거가지고도 많이 먹는다고 그만 먹으라고 엄청 눈치주고 ..
친정도 마냥 편하지 않네요 ㅜㅜ
IP : 49.143.xxx.20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9 1:40 AM (117.123.xxx.178) - 삭제된댓글

    이혼은 또 절대 안하죠. 이유를 모르겠음

  • 2. 내비도
    '17.10.9 1:45 AM (220.76.xxx.99) - 삭제된댓글

    정말 왜들 그러시는지....저도 그런 가정환경에서 자랐어요.
    자식 앞에서의 부부싸움이나 험담과 욕은 정말 안좋아요.
    자식의 존재는 부모로부터 시작 되었는데, 그 부모가 문제있다면 자식의 자존감은 정말 낮은 곧에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어요. 자식 앞에서의 부부싸움이나 험담과 욕은 정말 안좋은 것 같아요.
    부모님께 감정이입 되지마시고, 조금은 관조적으로 바라보세요.
    부모도 자식도 타인이에요. 불효하라는 말은 아니구요.

  • 3. 내비도
    '17.10.9 1:46 AM (220.76.xxx.99) - 삭제된댓글

    정말 왜들 그러시는지....저도 그런 가정환경에서 자랐는데, 자식 앞에서의 부부싸움이나 험담과 욕은 정말 안좋아요.
    자식의 존재는 부모로부터 시작 되었으니, 그 부모가 문제있다면 자식의 자존감은 정말 낮은 곧에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어요. 자식 앞에서의 부부싸움이나 험담과 욕은 정말 안좋은 것 같아요.
    부모님께 감정이입 되지마시고, 조금은 관조적으로 바라보세요.
    부모도 자식도 타인이에요. 불효하라는 말은 아니구요.

  • 4. 내비도
    '17.10.9 1:46 AM (220.76.xxx.99)

    정말 왜들 그러시는지....저도 그런 가정환경에서 자랐는데, 자식 앞에서의 부부싸움이나 험담과 욕은 정말 안좋아요.
    자식의 존재는 부모로부터 시작 되었으니, 그 부모가 문제있다면 자식의 자존감은 정말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어요. 자식 앞에서의 부부싸움이나 험담과 욕은 정말 안좋은 것 같아요.
    부모님께 감정이입 되지마시고, 조금은 관조적으로 바라보세요.
    부모도 자식도 타인이에요. 불효하라는 말은 아니구요.

  • 5.
    '17.10.9 1:47 AM (180.224.xxx.23)

    그래요.
    시어머니도 친정엄마도 남편 싫어 죽어요.

  • 6.
    '17.10.9 1:48 AM (112.161.xxx.58)

    그래도 원글님네는 엄마가 공무원이라 살림까지 하느라 고생은 많으셨겠어요. 투덜대시는거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네요.
    저희엄마는 전업인데 맨날 아빠가 나약하네 돈을 못벌어오네(사실이긴 해요)... 그럼 저랑 동생 중학교 들어갔을때부터라도 본인이 나가서 좀 벌든가 대비를 하시지.. 맨날 티비보고 노후대비는 하나도 안하시고 투덜투덜.. 저희집보단 낫네요.

  • 7. 울엄마
    '17.10.9 1:55 AM (223.33.xxx.237)

    50년 가까이 맏며느리로 시댁살이하고 나이차이 많이 나는 남편이랑 살며 참 힘드셨지요. 대략 15년전 쯤이었나..아빠랑 못살겠다고 하시길래 이혼하시라 하시라 해도 내가 니네(언니랑 저 두자매) 시집이나 보내고 해야지 지금은 못한다 했는데 언니는 아직 미혼, 저는 결혼 14년차 걍 사셔요.ㅎㅎ
    70넘은 울아빠 그 저질체력,저질경제력에도 바람피우셔서 얼마전 집안 발칵 뒤집어져서 엄마가 신경정신과 다니시며 약드시고 하루하루 살아요.
    근데
    한남자의 아내로 보자면 정말 형편없는 남잔데
    한아빠의 딸로 보자니 정말 불쌍하기 짝이없는 남자대요.
    울엄마도 아빠 옆에 두고 저한테 아빠욕 막 하거든요.
    남자가 이래야지 저래야지 소심하니 어쩌니 하면서,..
    엄마맘이 이해가 되다가도 그거 옆에서 다 듣고 있는 아빠가 불쌍하다가도...
    부부란, 남녀란, 부모자식이란...대체 뭘까 싶은 요즘이네요.ㅎ

  • 8. ~~
    '17.10.9 2:01 AM (49.143.xxx.209)

    진짜 왜 그럴까요 ~ 한번은 제가 엄마한테 그랬어요~ 엄마가 힘들게 직장다니고 살림한거 아는데 이제 나이도 들었고 어차피 지금 아빠가 일 할 나이도 아니고 그냥 좀 그 밥벌이못했던 이야긴 그만 하라고요. 진짜 요샌 아빠가 불쌍해보이고 엄마가 말로 너무 사람 깎아내린다싶어서 속상하네요 ㅜㅜ 뭐 고쳐지지도 않겠지만 ..

  • 9. .........
    '17.10.9 2:05 AM (58.227.xxx.61) - 삭제된댓글

    그냥 님한테 감정 푸는거죠.
    나쁜말로 하면 그걸 감정쓰레기통이라 하구요;;;

  • 10. 그래놓고
    '17.10.9 2:07 AM (125.184.xxx.67)

    아빠와 딸이 사이 좋기를 바라죠...

    나이 든다고 다 어른 아니고, 애 낳았다고 다 부모 아니네요.

  • 11. 전 그래서
    '17.10.9 2:11 AM (222.106.xxx.176)

    흉보면 그냥 이혼하시라고 말해요. 몇 번 그랬더니 민망해서 안하시더라구요

  • 12. .....
    '17.10.9 2:24 AM (121.165.xxx.195)

    저도 그거로 엄청 힘들었구요. 아빠 돌아가신 지금도 사위앞에서 돌아가신 아빠 흉 봅니다. 이젠 좀 덜 민망하니 다행인가요 ㅠㅠ

  • 13. 무지한부모싫다
    '17.10.9 2:33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설령 자기 말에 동조한다고 해도
    자녀는 자기혐오를 피하기 힘들죠.
    그런 원초적인 내면을 아는지 모르는지,
    부추기는 부모 혐스럽습니다.

  • 14. 그걸
    '17.10.9 2:35 AM (122.40.xxx.31)

    15년째 듣고 사는 며느리입니다.
    시아버지 욕만 하면 다행이게요.
    아들욕, 딸 욕.

    시누이에게 들으니 제 욕도 엄청 한다더군요.
    욕하는 게 인생인가 봅니다.

  • 15. 그게
    '17.10.9 2:56 AM (1.237.xxx.50)

    지혜롭지 못하신거죠.
    끊임없이 남탓과 욕을 하면서 무의식속에서 우월감이란 이득을 취하는 분들이죠.
    본인 포함 주변사람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유형입니다.
    가능하시다면 천천히 어머니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주시고, 불가능하다면 정서적으로 분리해서 어머니로부터 본인을 보호하세요.

  • 16. ㅇㅇ
    '17.10.9 3:01 AM (61.75.xxx.201)

    (122.40.xxx.31)
    님은 시댁 식구들과 피가 안 섞였으니 듣기만 괴롭죠
    아들이나 딸은 존재자체를 부정하고 자기혐오를 해요.
    남편 욕하는게
    당신이 낳은 자식 존재감과 자존감을 박살내는 행동이라는 것을 몰라요

  • 17. 아마도 어쩌면
    '17.10.9 4:05 AM (222.114.xxx.110) - 삭제된댓글

    기선제압용? 사람 심리가 내가 좀 잘 못해도 편하려면 평가절하로 상대를 낮쳐놔야 불만 있어도 함부로 못하잖아요. 그런것도 있을 거에요. 저희 친정엄마가 그래요. 잘 못해드릴땐 내가 못나서 그러시나보다 했는데 잘 풀려서 잘
    해드려도 불평불만인 거에요. 그래서 이젠 마음의 빚을 벗고 그냥 이젠 애써 잘하려 하지 않아요.

  • 18. 아마도
    '17.10.9 4:12 AM (222.114.xxx.110)

    기선제압용? 사람 심리가 내가 좀 잘 못해도 편하려면 평가절하로 상대를 낮춰놔야 불만 있어도 함부로 못하잖아요. 그런것도 있을 거에요. 저희 친정엄마가 그래요. 잘 못해드릴땐 내가 못나서 그러시나보다 했는데 잘 풀려서 잘
    해드려도 불평불만인 거에요. 그래서 이젠 마음의 빚을 벗고 그냥 이젠 애써 잘하려 하지 않아요.

  • 19. 너무해
    '17.10.9 7:16 AM (112.151.xxx.45)

    왜 그걸 듣고만 있나요? 사위가 우리 집을 어떻게 생각하겠냐. 그런 소리 듣기 싫다. 엄마가 그런 소리만 하니 친정와도 맘불편하다. 친구들한테나 하소연해라 싫은 티 팍팍내세요. 윗분 말씀처럼 정 힘들면 이혼하라 하세요.
    이런 이야긴 들어 드릴수록 심해지시는 거 같아요.

  • 20. ///
    '17.10.9 7:28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어른답지 못한 거죠.
    82에도 댓글 보면 은근히 많던데요.
    남편이 밉다고 자식이 자기 편들어주길 바라면서 자식에게 남편 욕하는 사람들.
    끝내는 자식이 엄마도 미워해요. 더 정확히는 혐오합니다.

  • 21. 못고쳐요
    '17.10.9 8:01 AM (122.62.xxx.45)

    저희 시어머니 제가 결혼 하자마자 손위시누이 한분계시는데 그리 흉을 보시더라고요~
    그분 돌아가실때까지.... 그러다 지금은 시아버지흉을 그리보세요, 그런데 신기한게 시누이는 돌아가신 뒤로는 흉 안보시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시아버지도 먼저 돌아가셔야 만 흉 안 보실거 같네요.

  • 22. 에혀
    '17.10.9 9:39 AM (219.241.xxx.116)

    제가 그렇게 아버지 욕을 어머니 한테 듣고 결국 심리상담까지 받았네요. 제일 아빠 닯은 딸인데 아마 그것도 영향이 큰것 같아요. 몰랐는 데 자기 자신에 대해 존재감 자체가 깍여지는 거였더라고요. 20시간 넘게 상담받고 지금은 좀 괜찮아졌네요.

  • 23. ,,,
    '17.10.9 10:17 AM (121.167.xxx.212)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엄마 인데요.
    시댁 친정 형제들에겐 자존심 상해서 말 못하고
    한집에 살고 보고 느끼는 자식에게 하는 얘기지요.
    요즘 결혼해서 따로 사는 아이가 하는 말
    엄마 아빠 불쌍하게 생각하고 잘 좀 봐 주라네요.
    그리고 내버려두고 관심 끊으라고 하네요.

  • 24. 야매
    '17.10.9 10:28 AM (116.40.xxx.48)

    맞장구 치고 한 걸음 더 나가는 건 어떨까요?
    아빠가 미쳤구나. 쓰레기 아빠랑 같이 사는 엄마가 대단하다. 이혼 해. 할머니도 쓰레기니까 쓰레기를 낳았구나. 욕을 백배쯤 더 심하게 하는 거죠. 그래도 너희 아빤데 그런 말 하면 어떡하니 하면 나한테 이런 소리 듣고 싶지 않으면 내 앞아서 아빠 험담하지 마.

  • 25. ㄷ ㄷ
    '17.10.9 10:34 AM (223.33.xxx.132)

    저도 엄마와 이야기하면 늘 우울해져요
    험담뿐 아니라 늘 우울한 얘기들...
    덕분에 소심하고 불안감이 심해졌는데
    저보구 그래도 활달하고 긍정적이고 친정에도 잘하길 바라죠
    보고 듣는게 그런건데 참 답답해요
    점점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제가 살아야하니까요

  • 26. 이혼해도
    '17.10.9 11:13 AM (121.166.xxx.8)

    이혼전과 동일하게 흉봅니다.
    딸은 얘기 들어주는게 당연하다고 친구들이 말해줬답니다.

  • 27. 맞아요
    '17.10.9 11:17 AM (110.11.xxx.85)

    그럴거면 차라리 이혼을 하던가...자식들한테까지 이게 뭔가요

  • 28. 어려워요
    '17.10.9 11:49 AM (218.154.xxx.190)

    아빠도 그래요 생활력이 없어서 그런욕 먹어도싸요 우리지인이나 우리남편도 나이가70이 넘었어요
    나가서 돈안벌어도 먹고사는데 지장 없어도 꼭일해요 자기용돈 이라도벌고 손자용돈 마누라용돈 이라도
    줄려고 나가서 일해요 남자가 나가서 돈벌어야지 집에서 빈둥거리고 여자는 늙어도 살림이라도 하지만
    남자들은 빈둥거리는거 안좋아요 남자는 자고로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와야해요 돈을 벌거나 못벌거나

  • 29.
    '17.10.9 1:44 PM (211.114.xxx.126)

    우리고모도 조카들있는데서도 고모부 흉보는데 불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071 조선호텔 김치 어디서 구매하나요? 10 ... 2017/10/11 3,632
738070 내 깡패같은 애인 추천요~ 5 수작 2017/10/11 940
738069 구강내과 교수님 추천 부탁드려요 2 병원 2017/10/11 2,268
738068 췌장도 곱창인가요? 10 ... 2017/10/11 1,484
738067 어금닌지 송곳닌지 이런사건때마다 남자들이 2 000 2017/10/11 818
738066 김치 담글때 액젓이랑 새우젓은 필수로 들어가야 되나요..?? 6 .. 2017/10/11 1,275
738065 지웰 벤투스 청소기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무선 좋아 2017/10/11 534
738064 홍시는 파는데 단감은 안파네요 5 호롤롤로 2017/10/11 900
738063 짠돌이는 못 고치는 병인가봐요 6 .... 2017/10/11 2,191
738062 헌혈하라고 문자가 왔는데 4 ㅇㅇㄹ 2017/10/11 548
738061 누래진 흰색와이셔츠 어떻게 하얗게 할수있죠? 7 ㅇㅇ 2017/10/11 1,989
738060 이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맘카페 관련 8 참나 2017/10/11 3,143
738059 용산에서 미군부대가 나간다던데 3 ******.. 2017/10/11 1,486
738058 어린이 치질 7 소아치질 2017/10/11 919
738057 또하나 인권 신장-외국인 강사 에이즈 검사 의무화 철폐 한다고 .. 15 사랑 2017/10/11 1,383
738056 낙지볶음 요리 잘하시는분들..방법 좀 알려주세요. 6 지니 2017/10/11 1,716
738055 초등아이 등하교 해주시는분 계신가요? 이사문제에요~ 3 고민중 2017/10/11 705
738054 상황버섯에 대해서 아시는 분?? 5 .. 2017/10/11 1,476
738053 다리미판 어떤게 좋은가요~? 4 ... 2017/10/11 1,710
738052 드라마나 영화 어디서 다운받아보세요? 2 ㅂㅂ 2017/10/11 757
738051 다들 늙으면... 40 ㅠㅠ 2017/10/11 8,153
738050 스텐전기포트 만원대 키친아트는 아닌가요? 필립스정도는 사야될까요.. 10 스텐이 다른.. 2017/10/11 1,768
738049 죽을때도 준비를해야겠어요. 20 푸른바다 2017/10/11 5,195
738048 반지나 귀걸이 등 넣을 케이스 다이소에 파나요? 3 ... 2017/10/11 1,927
738047 최진실의 진실 7 2017/10/11 7,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