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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볼 때마다 자식이 너무 좋고 가슴 설레는 분 계신가요??

나도 날몰라 조회수 : 6,523
작성일 : 2017-10-09 01:29:27
그냥 너무 이쁘고 귀엽고 가슴 설레요. 17, 13살 딸인데 어릴 땐 안 귀엽고
좀 귀찮았어요. 애들이 편식도 없고 무던하고 공부는 아직 모르겠지만요.
게다가 스킨십을 제가 좋아해요. 볼에 뽀뽀하고 안아주고 능력이 되는 한
먹고 싶다는 거 맛나게 만들어줘요. 사춘기는 물러갔는지 아직 불확실한데
그 토실토실한 볼과 살내음이 좋아요. 방도 정리 못하고 핸드폰 껴안고 사는
이 두 딸이 전 왜 이렇게 이쁜걸까요. ㅎㅎ 울 친정엄마가 스킨십, 칭찬이 1도
없었어요. 평생 형제나 남의 집 자식하고 차별하면서 키우셨거든요. ㅜㅜ
내 아이들만큼은 차별 안하고 남의 자식들하고 비교 안하고 싶어요. ^^;;;
객관적으로 딱히 이쁘진 않지만 든든하고 사랑스럽네요. 저만 그런가요??
IP : 112.161.xxx.19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10.9 1:32 AM (211.244.xxx.154)

    아직 사춘기 반인반수 안 끝난 고1 둘째한테 엉덩이 토닥토닥해주면서 안아주면 그 따스한 온기가 정말 좋아요.

    대학1학년 큰 아들 연휴끝이라 갔는데 벌써 보고싶구요.

  • 2. 암요
    '17.10.9 1:36 AM (211.178.xxx.174)

    12살딸아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앙앙깨물고싶어요.
    통통발,작은어깨,강아지같은 배.
    걸그룹춤 한번 춰주면 귀여워서 쓰러져요.ㅎㅎ

  • 3. 가슴이
    '17.10.9 1:44 AM (223.33.xxx.237)

    설렐 정도는 아니지만
    뭐 이런 생물체가 다 있나
    뭐 이렇게 이쁘고 귀엽나 싶긴 해요.
    이러면 진짜 모성애 쩔고 백점엄마같고 하겠지만
    저 진짜 부족하고 모자란 엄마예요.
    그래서 애들 이뻐하는것도 어쩔땐 제 스스로 떳떳하지 못해요.ㅜㅜ

  • 4. 저도
    '17.10.9 1:44 AM (112.152.xxx.220)

    고2ㆍ고3아이 둘 키우는데
    고슴도치 엄마입니다
    다큰아이들인데도 넘넘 소중합니다

  • 5. 열네살 아들
    '17.10.9 1:45 AM (125.178.xxx.203)

    베개싸움 한바탕 해주고 왔어요
    너무 이뻐요,
    첫 짝사랑에 빠져 힘든 나날 중에 계시는데
    참 그것까지 이쁘네요
    아들아 인생이 원래 쓴거란다

  • 6. 23살
    '17.10.9 1:56 AM (175.120.xxx.181)

    군제대 아들 이제 아저씬데
    머리 떡져서 자는데도 너무 귀여워요
    아들 질색하구만 이 하트뿅뿅한 마음이 문제네요
    나이만 먹었지 귀여운 얼굴

  • 7.
    '17.10.9 2:05 AM (58.230.xxx.174) - 삭제된댓글

    저요
    자고나면 얼굴이 달라지고 커져있어요
    하나는 성인 하난 중딩
    맘이 든든하고 설레고 그래요

  • 8. 저랑
    '17.10.9 2:38 AM (122.40.xxx.31)

    비슷하시네요.
    저도 어릴땐 그리 이쁜 줄 몰랐는데
    중3된 지금 갑자기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거 있죠.
    어릴때 동영상 보니 정말 미치게 예뻐서 눈물이 나는데
    그땐 왜 몰랐을까요.

  • 9. 저도요
    '17.10.9 2:56 AM (183.103.xxx.219) - 삭제된댓글

    첫애가 8살 둘째가 6살인데 객관적으로 예쁜얼굴은 아닌데ㅎㅎㅎ어떻게 사람얼굴이 봐도봐도 안 질릴까 싶어요
    쳐다보면 계속 보고있어도 안지겹고 좋아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노래는 개똥같은 소리라고 생각했는데ㅎㅎ아이들을 보면 진짜 이래서 저런 노래가 나온거구나 싶어요
    하루에 백번도 넘게 엄마 찾으니..힘들어서 이제 엄마 좀 그만불러~라고는 해도 색종이 꼬깃꼬깃 접고 풀로 붙여서 엄마 선물이라고 가져오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요

  • 10. ㅇㅇ
    '17.10.9 3:18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저는 하나도 안 이쁜데 친구들은 스무 살 넘은 자식들이 그렇게 예쁘다네요 신기해요

  • 11. ㅇㅇ
    '17.10.9 5:36 AM (49.142.xxx.181)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대학3학년 딸 보면 보는것만으로도 가슴이벅차요..

  • 12. .....
    '17.10.9 6:04 AM (183.106.xxx.216) - 삭제된댓글

    막내인 아기같은 아들이 학교 졸업하고 의사가 돼서 긴 연휴에도 당직하느라 바쁠텐데 1박2일로 짧게 집에 왔다 갔는데 KTX안에서도 자고 집에와서도 밥먹을때 말고는 계속 잠만자다 갔어요.
    당직하느라 피곤했을텐데 그래도 명절이라 집이 그리웠던지 와줘서 고맙고 가고나니 아쉽고 그립네요.
    아직 솜털이 보송한데 아빠엄마한테 월급 받았다고 용돈도 주고 할머니 환자들이 귀엽다면서 자기가 할머니환자들한테 은근히 인기가 많다는말 들으니 기특하고 흐뭇했는데 이 새벽 아들이 많이 보고싶네요.

  • 13. 이뻐
    '17.10.9 6:49 AM (117.111.xxx.251)

    중고딩 남매 키우는데 요즘 얼마나 이쁜지 요래 봐도 귀엽고 저리봐도 이쁘고 중3아들은 사춘기가 초등때 지나간거같아요
    그때 막 혼내고 엄청 싸웠는데 그땐 엄마인 저도 사춘기인지 모르고 막대했던적 몇번있는거 엄청 후회되네요ㅠ
    지금은 보면 웃음나오고 귀엽고 사랑스럽게 변해서 뭐든 다해주고 싶고 제가 우리아가 라고 자주부르네요 손에 핸펀들고 보고있는데 옆에 한손은 제가 얼른 잡고 만지고 손뽀뽀해줘요
    하루에 수시로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정말 너무도 이뻐요
    딸은 까칠해도 속이깊어 기특해요 안아주고 이뻐하고 보기만해도 아까워요 심통내도 이쁘고 양말 여기저기 벗어놔도 이쁘고
    학교갔다 집에 오면 힘들겠지 싶어서 다 해주고 챙겨주는데 제몸이 하나도 안힘들어요 둘다 크는게 아쉽고 너무 귀엽고 이뻐요
    쓰고보니 길게도 썼네요 ㅎㅎ

  • 14. .......
    '17.10.9 7:07 AM (124.153.xxx.35)

    첫째와는 달리 둘째가 넘 좋네요..
    터울이 있어, 첫째랑 오랜시간 같이하다보니
    첫째는 제분신같은 느낌으로 더 애틋하고 그랬어요..
    둘째는 딸이라 어렸을땐 예쁘게 꾸며주는거에만 신경쏟았어요
    근데 초등들어가면서 딸이 넘 살갑고 애교도 많고
    저를 많이 도와주고 말도 예쁘게하고 공부나 숙제도
    알아서하고 어른같아요..
    오히려 제가 철없는 엄마같고요..
    절 얼마나 많이 도와주는지..
    제손을 잡고 걸을깨나 저를 꼭 안아줄땐 넘넘 환상이예요
    학교가면 넘 보고싶어요..
    자꾸 쓰담쓰담 해주고싶고..자고일어나면 딸얼굴 보고싶어
    달려가요..
    첫째 아들은 사춘기되니 말도없고 시크 그자체..

  • 15. 저두요
    '17.10.9 7:59 AM (175.205.xxx.221)

    10살 아들이 아직도 애기처럼 너무 귀여워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ㅎ
    어제 아침엔 누나가 입냄새난다고 비키라고 하는소리에
    혹시 충치있나 싶어 아들 입에 코를 쑤셔박고
    맡아보았지만
    저한테는 좋은냄새만 나더라구요 ㅠ
    사랑에 빠지면 그사람의 암내도 안난다하더니만....

  • 16. 점점더~
    '17.10.9 8:16 AM (124.50.xxx.71)

    22,19세 딸 둘
    커갈수록 넘 귀하고
    이쁨니다
    언제나 무슨일이나
    사랑을 담아 응원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 17. na..
    '17.10.9 8:22 AM (182.228.xxx.37)

    어릴때 너무 말라서 걱정이었던 12살 아들이 점점 통통해지는데 배뽈록하고 두툼해진 다리가 너무 귀여워요.
    애기때 사람들이 여자냐고 왜이리 이쁘냐고 할때는 솔직히 이쁜지 모르고 힘들다는 생각으로 키웠는데 점점 인물이 없어지는 요즘이 제눈에는 더 귀엽고 이뻐보이는 아이러니를 느끼고있어요.엄마 없이도 친구들과 논다고 신나서 나가는 모습도 귀엽고 이제 자기 다 컸다고 가끔 말대꾸하는데 화가 나다가도 속으로 피식하게 되요.
    말 안들으면 짜증나지만 자는 모습보면 내가 진짜 낳아서 이만큼 키웠나 싶고 점점 남자로 커가는게 신기해요.

  • 18.
    '17.10.9 8:39 AM (210.96.xxx.161)

    울아들 시험공부한다고 어제 기숙사갔는데
    너무 보고싶어요.대학생인데도 어쩜 뿌듯한지요.
    다큰 딸도 너무 뿌듯하고 흐뭇하고 예뻐요.

  • 19. 찬웃음
    '17.10.9 8:59 AM (39.7.xxx.92)

    아기때는 직장생활하느라 잘 몰랐어요.. 초등들어가서 두 아들들 어찌나 이쁜지.. 학교간다고 문 나서는 순간 보고싶어지네요~ 양옆에 끼고 누워있으면 완전 행복~

  • 20. 대딩고딩아들둘
    '17.10.9 9:16 AM (61.74.xxx.241)

    한 공간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학교 친구 이야기해주면 너무 재밌고
    그냥 옆에 앉아 있어만 있어도 흐믓해요

    애들 때문에 제가 인간답게 살아온 거 같아요.

  • 21. 엄마맘
    '17.10.9 9:31 AM (14.32.xxx.94)

    군에간 아들 오늘부터 초소경비선다고
    연락왔는데 내가 대신가서 서주고싶어요
    대학생아들 곧시험인데도 피씨방가서 놀고있어요
    둘다 피부가 하얗고 귀엽게 생겨서
    맨날 엉덩이 톡톡 기겁들 하지만
    아들들만보면 눈에서 하트가 뿅뽕나와요

  • 22. 다 컷는데도 이뻐요
    '17.10.9 9:34 AM (39.7.xxx.10)

    얼굴 개기름 번지르하게 지금까지 퍼져자는
    딸도, 군대간 아들도 성인되니 더 귀하고 소중히
    느껴져요.

  • 23. 다 컸는데도
    '17.10.9 9:50 AM (211.226.xxx.127)

    예쁘다는 말씀 동의합니다.
    외려 초등때 가르치고 습관 들일 것 많을 땐 지금처럼 예뻐해주지 못했어요. 키우느라 정신 없었지요.
    성인 되어 제가 할 일이 별로 없으니.. 그냥 아이들 그대로 예쁩니다. 잘나지 않았어도 그냥 예뻐요.

  • 24. ,,,
    '17.10.9 10:25 AM (121.167.xxx.212)

    다 커서 두아이 아빠가 됐는데도 알아서 사회 생활 잘하고
    부부금실 좋고 자기들이 알아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서
    옆에서 보기에 대견하고 나까지 행복해 지네요.

  • 25. 저도요
    '17.10.9 10:33 AM (182.225.xxx.22)

    아직도 너무너무 좋아요.
    결핍없이 사랑 듬뿍받고 자랐으면 좋겠어요.

  • 26. 우리아들 22살
    '17.10.9 11:37 AM (211.206.xxx.45)

    전방에 있는데 볼 때마다 하트뿅뿅이요ㅎ

  • 27. ......
    '17.10.9 2:57 PM (221.146.xxx.42) - 삭제된댓글

    14살 아들~~
    키우면서 한순간도 안 예쁜적이 없었어요 ^^
    울 남편이 다음 생에는 제 아들로 태어나고 싶대요 ㅎㅎ

  • 28. 저도 고슴도치엄마
    '17.10.9 5:04 PM (1.227.xxx.210)

    20대 후반 우리 딸 정말 키크고 날씬한 미녀예요 ㅎㅎ 남들도 다 우리 딸이 예쁘다고 하니 제눈에만 그런 건 아닌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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