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끝까지 읽으신분?

마르셀 프루스트 조회수 : 2,188
작성일 : 2017-10-08 23:51:33
제가 이책을 대학때 4권인가까지 읽다가 그만뒀어요.
지금은 기억도 잘 안나고 읽다가 그만둔 책으로만 기억되네요.
아, 마들렌은 기억나는군요.
이거 끝까지 읽으신 분? 뭔가 재미있으셨나요?
나이들어 지금읽어보면 몰랐던 재미가 찾아질까요?
IP : 39.121.xxx.16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허니
    '17.10.8 11:56 PM (39.118.xxx.143)

    러브레터에
    나오는 책이라 한전 읽어보려고
    첫권읽다 그만뒀어요!
    누가 좀 동기부여 파팍해쥬세요~

  • 2. ----
    '17.10.8 11:58 P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

    저요.
    근데 굳이 읽어서 뭐하게요?
    지루하셨우면 그 시간에 다른거 읽으세요

  • 3. 여기저기
    '17.10.8 11:58 PM (175.121.xxx.139)

    많이 인용되는 책이라
    도전해 봤는데 첫권 읽다
    뭐 이래, 싶어 그만 두었습니다.
    차라리 다른 좋은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4. ........
    '17.10.9 12:02 AM (222.101.xxx.27)

    요약본으로 나온 것도 읽다 말았어요. 이즈키처럼 창가에서 빛받으며 폼잡기 좋은 책인가봐요.

  • 5. 길긴하죠
    '17.10.9 12:03 AM (124.49.xxx.15)

    후반부엔 알베르티느랑 사귀는데 알베르티느가 레즈비언인 갈 감추고 바람피는 걸 의심하다하다 결국 헤어지는 이야기하고 3,4부에서 사교계의 여왕이었던 게르망트 공작부인 늙어서 뒷방늙은이 되는 이야기, 위선적이고 경박한 유태인 의사 코타르가 레종도뇌르 훈장까지 받고 사회지도층으로 올라서는 이야기 등등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오랜만에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전 참 좋아하는 소설이에요.

  • 6. 그거
    '17.10.9 12:06 AM (110.11.xxx.161) - 삭제된댓글

    다시 읽다가 그나마 얼마 안 남은 시간마져 잃어버릴까
    고이 접고 포기했어요.

  • 7. 길긴하죠
    '17.10.9 12:11 AM (124.49.xxx.15)

    세기말 당시 유럽최고로 세련되었다고 자타공인었던 프랑스 상류사회의 부박함을 너무나 예리하게 짚어낸 소설이죠. 프루스트 본인이 동성애자인 걸 너무 고통스러워 해서 작품 속 동성애묘사가 질리기도 하지만 그것마저 이 소설의 매력이에요.

    무튼, 우리한테 토지가 있다면 그들에겐 프루스트가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박경리작가는 인간에 대한 애정을 품고 인간을 해부한 것 같은데 프루스트는 염증과 증오가 더 컸던 것 같아요.

  • 8. 이콜라이
    '17.10.9 12:12 AM (121.160.xxx.222)

    지금 1권 읽고있는데 나름 재미있고 취향에 맞아서 쭉 읽어볼 생각인데
    어제부터 읽다 포기한 책 리스트에 줄줄이 올라와서 좀 당황하는 중이어요 ^^;;
    길긴 하죠 일곱권이라니... ㅠ.ㅠ
    근데 그 은은한 위트나 인물묘사, 인간에 대한 통찰력 등이 좋아서 즐겁게 읽고 있어요 ^^

  • 9. 동감
    '17.10.9 12:14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오늘저 너무 기쁩니다. 나같은 사람이 세상에 많다는거 알아서요
    아하하하하

  • 10. 꿀허니
    '17.10.9 12:33 AM (39.118.xxx.143)

    저랑 똑같은 분이 있다는게... 신기신기

    토지는 지금 19권 끝냈어요~

  • 11. 저요.
    '17.10.9 12:35 AM (203.226.xxx.136)

    그런데 번역때문인지 좀 힘들었어요

  • 12. 마르셀 프루스트
    '17.10.9 12:46 AM (39.121.xxx.160)

    오! 댓글들 읽어보니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예전엔 어떤 느낌으로 4권까지 읽었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괴로울 정도로 지루하진 않았던거 같은데
    읽다 지쳤었나~
    답글 감사합니다

  • 13. ㅋㅋㅋ
    '17.10.9 12:47 AM (119.70.xxx.175)

    대학교 때 읽었는데 생각 하나도 안 나요..ㅋㅋㅋㅋㅋ

  • 14. ㅋㅋㅋ
    '17.10.9 12:48 AM (119.70.xxx.175)

    그때가 어언 30년도 더 됐는지라..ㅠㅠㅠㅠㅠ

  • 15. 사람이먼저다
    '17.10.9 1:08 AM (124.62.xxx.45)

    2권까진가 읽었는데 이글보니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지네요.이젠 소장도 생각도 들구요.2권읽고나니 다른책 보기가 수월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750 월 300만원 적금 들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8 아이루77 2017/10/10 4,298
737749 이타카 5 tree1 2017/10/10 1,138
737748 퇴행성 관절염 병원 다니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2 .... 2017/10/10 1,188
737747 이런 표현 어떤지 좀 봐주십시오. 6 이런표현 2017/10/10 1,174
737746 일하면서 아무것도 제대로 할수있는게없네요 ㅜㅜ 6 .. 2017/10/10 1,905
737745 팥주머니 쉽게만들기 8 바나나 2017/10/10 2,250
737744 외국 가정집들은 참 예쁘네요 71 ........ 2017/10/10 21,065
737743 민주당에 악플 신고 하는거요 18 ff 2017/10/10 561
737742 차앤박 프로폴리스 앰플 어떤가요? 8 코스트코 2017/10/10 2,687
737741 20년 좀 넘게 살았어요 남편이랑. 16 2017/10/10 8,101
737740 김혜수를 통해 ‘여성 느와르’의 가능성을 보다 2 oo 2017/10/10 1,293
737739 락스앤 세제...는 담가도 색깔 안 빠지나요? 4 .. 2017/10/10 961
737738 김정숙여사옷 98000 86 ㅅㄷ 2017/10/10 21,919
737737 제일 부러운 사람 10 55 2017/10/10 3,964
737736 300만원 짜리 여행상품권이 생겼어요 15 디아 2017/10/10 2,925
737735 명절후 다이어트 하느라고 힘드네요. 1 명정 2017/10/10 1,316
737734 스스로 책임을 지는 인생을 살면 납득이 된다 8 tree1 2017/10/10 2,541
737733 나무테이블에 양면테이프 제거? 3 어렵네 2017/10/10 773
737732 단골치과가 이런 경우...어떻게 해야 할까요 5 ... 2017/10/10 1,524
737731 긴 연휴 보낸 맞벌이 2 우리집 2017/10/10 1,016
737730 부산시장에 조국과 안철수 나오면...? 25 ... 2017/10/10 2,335
737729 마곡 아시는분 계세요? 19 ddd 2017/10/10 2,850
737728 싱가포르 크랩트리앤에블린 매장 어느백화점 있는지 아시는 분 1 싱가포트 2017/10/10 965
737727 삼성전자 마구 3 반도체 2017/10/10 1,405
737726 초등6학년 공부 .. 조언해주세요~ 1 ggbe 2017/10/10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