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번 깨진 친구사이..회복될까요

잃다 조회수 : 3,717
작성일 : 2017-10-08 23:17:19
속 얘기 많이 하는 친한 친구와
일을 같이 하게 되었어요.
난 관계 중심, 친구는 일 중심
서로 일을 하는 방법이 너무 다르고
상처도 입었죠.

사업은 다른 멤버들이 여럿 충원되어
한 달 한번 정도 회의 같이 하면 큰 무리는 없어요.
그러나 아이디어 내고,
서로 소통하는게 어색해 지다보니
우리가 함께 하는 그룹조차 좀 어색..

더이상 싸울 일은 없어 보이고
서로의 다름도 존중하기로는 했어요.
그러나
더 이상 그친구에게 호감도, 관심도 안생기고
그냥 남같은 느낌...즐겁지가 않네요.
좋아하는 일에 다른 멤버들도 다 좋은데...

누구 하나가 나가야 하는건지.
시간이 지나면 사이가 회복될지...
IP : 180.69.xxx.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8 11:24 PM (61.106.xxx.81)

    동업같은데 두분이 공동 오너에 파트너들과는 무리가 없는데 두분이 삐걱거리며 상처를 주고받았나보네요
    상대편은 둘째고 님이 우선 동업자친구에게 만정이 떨어진것같네요

  • 2. 네 맞아요
    '17.10.8 11:30 PM (180.69.xxx.24)

    윗님 말씀 그대로에요.

    인간의 다양성 인정하고
    저의 취약점도 인정해요.
    근데 통 호감과 인간적 신뢰가 회복이 안되네요.

    게다기, 우리가 하는 일이
    물건을 파는 일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이어주는 작업...같은거라..
    참 역설적이네요.

    ㅜㅜ

  • 3.
    '17.10.8 11:31 PM (135.23.xxx.107)

    친구를 포함한 모든 인간관계에서 한번 금이 가면 회복하기 어렵죠.
    회복된다해도 전같지 않고요.

  • 4. 원글
    '17.10.8 11:32 PM (180.69.xxx.24)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게 삶의 모토인데
    호감이 없는데 존중해 주려 애쓰다보니
    감정을 차단하고 마네킹처럼 대하게 되어요
    괴롭습니다

  • 5. ㅇㄱ
    '17.10.8 11:34 PM (180.69.xxx.24)

    일, 다른 인간관계, 공동체
    다 내려놓고 내가 나가야할까
    과연 후회나 원망이 없을까
    고민이 깊어만 갑니다..
    지혜.
    .어디 없나요

  • 6. ㅇㄱ
    '17.10.8 11:36 PM (180.69.xxx.24)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 7.
    '17.10.8 11:36 PM (135.23.xxx.107)

    어쩔수 없습니다. 우린 공자도 아니고 예수님도 아닌 인간일뿐이죠.
    속에서 우러나오지 않는데 자신을 속일필요 있을까요.
    괴로워하지 마시고 그냥 무관심으로 대하는게 모든사람들 위해 좋은겁니다.

  • 8. ㅇㅇ
    '17.10.8 11:38 PM (61.106.xxx.81)

    단독사업하세요
    나간다는 표현보니 투자금회수하고 물러나겠다는것같은데
    이미 쪽난관계같네요

  • 9. . .
    '17.10.9 7:25 AM (58.143.xxx.202)

    일중심인 친구가 있어 사업이 굴러가는거 아닐까요
    일은 일이고 친구는 친구. 구분을 하시고 일하시는 건 그 친구에게 배울 것도 있겠네요.

  • 10. ..
    '17.10.9 9:01 AM (49.170.xxx.24)

    일은 일, 친구는 친구, 공과 사 구분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274 자존감 글과 댓글 전부 읽었는데 육아 질문있어요. 9 ... 2017/10/28 1,170
743273 유엔 총회, 북한핵 규탄 결의 3건 압도적표차 채택-한국 기권 3 꺼진불도다시.. 2017/10/28 398
743272 홈드라이 세제 비싼 거 vs. 싼 거 다른가? 2017/10/28 510
743271 애호박은 냉동실에서 어느정도 보관가능할까요.?? 4 ... 2017/10/28 1,337
743270 우리나라와 미국의 입국심사 도와주세요 7 입국심사 2017/10/28 1,321
743269 민주당 “권성동, 취업비리 몸통 법사위원장 자격 없어…사퇴하라.. 9 고딩맘 2017/10/28 1,210
743268 생강차가 변비 일으킬 수도 있나요? 1 ㅇㅇ 2017/10/28 1,813
743267 안산자락길 여쭤요~ 36 .. 2017/10/28 3,138
743266 알쓸신잡2 유현준이라는 사람 ㅠㅠ 53 ㅇㅇ 2017/10/28 23,341
743265 오늘 길상사 괜찮을까요? 6 일제빌 2017/10/28 1,828
743264 홈쇼핑 컴포트화 찾고 있는데요 .. 2017/10/28 498
743263 카톡 친구 목록에 차단하고 싶은 사람 차단 눌렀는데 7 카톡차단 2017/10/28 3,146
743262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부르는 평화의 노래 light7.. 2017/10/28 356
743261 고우림 목소리 8 ,, 2017/10/28 2,583
743260 시어머니 병간호 너무 멀어서 못하니 맘이 참 안좋네요 17 ㅇㅇㅇ 2017/10/28 4,701
743259 40대 중후반 피부과에서 어떤시술 받으시나요? 5 탄력없음, .. 2017/10/28 4,128
743258 노인연금은 누구나 다 받나요? 6 궁금 2017/10/28 3,396
743257 아파트명의 누구앞으로 해놓으셨어요 4 햇님 2017/10/28 1,330
743256 책장의 칸칸 높이가 너무 높아서, 좀 좁게 변경하고 싶은데 어떻.. 3 긔요미마노리.. 2017/10/28 678
743255 세상에... ..... 2017/10/28 578
743254 동아일보의 앙갚음에 대하여 6 구슬이서말 2017/10/28 1,001
743253 3월달 스위스 너무 추울까요? 7 ㅊㅊ 2017/10/28 1,084
743252 고딩 아들이 2XL 옷을 사왔어요 (원래 100 입어요) 12 패션 2017/10/28 3,320
743251 저렴이 패딩 색 좀 골라주세요~~ 11 자전거탈때 2017/10/28 2,020
743250 다들 서가원김밥 드셔 보셨어요?창업은? 8 도와주세요 2017/10/28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