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주일 남았네요.
전 66키로로 시작해서 현재 63.5키로가 되었구요.
바지는 보세청바지 M사이즈가 아주 잘 맞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M사이즈를 입었지만 허벅지가 딱 맞는 느낌이 아니라 좀 덜 올라온 느낌이랄까요.
현재는 조금 더 빼서 S사이즈도 입고 싶단 욕심이 생깁니다.
아주 큰 감량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그래도 2.5키로도 뺐고 바지도 넉넉하게 맞고요
우선 큰 수확은 배 예요.
복근이랄건 없구요. 배가 많이 납작해졌습니다.
드로인이란 걸 해봤습니다. 7월부터 시작하긴 했지만 워낙 배가 불룩해서 내가 제대로 힘을 주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가 없었지요.
다이어트를 하면서 아주 배고플 때 계속 연습해봤어요.
S라인을 꿈꾸며요...
솔직히 전 다른데는 크게 속상한 건 없었는데 이눔의 뱃살 때문에 옷을 입어도 늘 속상했어요.
티를 입으면 슬금슬금 기어 올라가고.
바지를 입으면 슬금슬금 기어 내려가고.
그 사이 생기는 갭은 누가 막아주나요 ㅠㅠ
그래서 자세를 잘 잡고 드로인연습 하구요 계속 배에 힘을 줬어요.
누워서도 옆으로 누우면 뱃살이 흘러내리지 않게 진짜로 신경써서 배에 힘주며 잤어요.
어떤 날은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너무 너무 아프기도 했어요.
지금은 티셔츠입고 바람불어도 두렵지 않습니다. 전혀요.
배에 힘 딱 주기도 했고 배가 이젠 그닥 볼록하지도 않으니까요.
이번주는 1일1식으로 7일 보내려구요.
우선 첫날인 오늘은 낮에 물만두로 점심 먹었어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아죽 적절하게 섞여있는 훌륭한 식품이라 생각되네요. ^^
아침엔 아메리카노 1잔 했구요. 먹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들어서 냉장고에 김치가 있는데도 또 김치 담갔어요.
저녁엔 공부하면서 배고플땐 쵸코렛 1조각 먹고 허기가 가신 후엔 레몬과 생강즙을 넣은 물을 마구 마셨어요.
2리터를 만들어놨는데 거의 다 마셨어요.
한국 다녀와서도 쭈욱~ 다이어트해서 57키로 까지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올 가을 모두 이뻐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