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 가는데 돈 간다는 말요 꼭 맞는건 아닌것 같아요.

.... 조회수 : 2,510
작성일 : 2011-09-10 12:01:03

 돈 별로 못벌때는 그말이 맞았거든요.

없는돈에서 아껴 써야 하니 돈 쓸때 한번 더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마음이 더 가는곳에 돈이 간건 맞는데

지금은 자산을 많이 형성하진 않았지만

들어오는 돈은 꽤 넉넉한 편이 되었어요.

지금은 마음갈때 돈 가기도 하지만

마음쓰기 싫을때 몸쓰기 싫을때 돈을 대신 쓰기도 해요.

처음부터 그런 생각으로 한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했는데

상대는 마음을 써줬을때보다

훨씬 좋아하고 심지어는 감격해해요.

귀찮은 상황이 오는게 싫어서 할때도 있었는데요.

돈쓰는 생색 내지 않고 해서 그런가?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런 내 자신을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IP : 118.33.xxx.1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가득
    '11.9.10 12:07 PM (211.44.xxx.91)

    그냥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는 심정으로 계속봐야하는데 걸리는 사람은 뭐하나 주고 봐요
    얻어먹는것보단 그래도 베푸는 입장이 훨낫죠..거들먹거리면서 쓰는것이 아니라면 ...

  • 2. 살다보니
    '11.9.10 12:09 PM (118.36.xxx.178)

    쓰고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지갑을 열어야하는 경우가 많아져요.
    제 속 편하자고 하는 거지요.

  • 3. 아직도
    '11.9.10 12:15 PM (115.136.xxx.27)

    어떻게 마음 가는 곳에만 돈이 가겠어요..
    돈 써야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나 몸 편하게 하고자 마음편하게 하고자 돈 쓰는 일은 언제 기분 틀리면 중단될 수도 있죠.
    그러나 마음 가는 곳에는 언제나 돈이 가겠죠... 없어서 못 해주면 몰라도 돈 있는데 마음 가는 곳에 투자 안 할리가 있나요.. 그런 말에서 나온거 아닐까요?

  • 4. jk
    '11.9.10 12:31 PM (115.138.xxx.67)

    마음가는데 가는 돈은 금액도 엄청나게 큽니다.

    님이 한달에 버는 금액 혹은 그 이상을 그것에 다 쏟아부을 정도로

    돈이 걍 가는게 아니라 아주 큰 금액이 가죠...

  • 5. 마음 가는데 돈 가는 거 맞아요
    '11.9.10 12:37 PM (203.226.xxx.80)

    몸이 귀찮아 마음 대신 돈을 쓴다.라셨지만...
    마음이 가는 곳이고 돈이 필요한 곳이었면, 더 많은 돈을 썼을 겁니다.
    돈은 필요 없이 마음만 있으면 되는 자리라면, 돈 없이 마음만 갈 수 있을테지만요.


    마음을 써 줬을 때 보다, 돈을 썼을 때... 상대가 더 기뻐하더라.

    이건, 님의 마음이 상대에게 전달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여우와 학의 이솝우화가 생각 나네요.
    여우는 학을 초대해 접시에 음식을 내놓고, 학은 여우를 초대해 호리병에 음식을 내 놓은 이야기요.
    자고로 마음이란.. 상대의 입장이 되어 베풀어져야 옳은 거죠.
    상대의 입장은 쏙 빼놓고, 내 입장만 내세워 마음 써 봤자... 상대는 먹을 수 없는 그릇에 담긴 음식과 마찬가진거죠)

    담긴 마음의 유무 보다는, 돈을 더 좋아하는 상대일 수도 있고 말예요.
    아니면, 상대에게 있어 님의 존재란 것이... 님의 마음 보다는 님의 돈이 더 좋은 관계에 불과할 수도 있겠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77 장터에 퓨리니님 연락처~ 4 가족사랑 2011/09/14 1,752
14076 추석에한일영어로세문장만 만들어주세요 사과짱 2011/09/14 1,681
14075 보통 스드메 가격을 어느정도로 하세요? 5 결혼준비 2011/09/14 3,990
14074 갤럭시 S 초기화 또는 업그레이드 해 보신 분.. 4 폰맹 2011/09/14 2,175
14073 크리스티나 목소리 안거슬리시나요? 17 .... 2011/09/14 5,415
14072 남해팬션 추천부탁드립니다 4 ... 2011/09/14 2,976
14071 보름달빵 아시는분 ~ ㅋㅋ 23 ㅇㅇㅇ 2011/09/14 4,131
14070 허벅지 살빼기 11 수산나 2011/09/14 5,183
14069 냉장고, 동일한 곳에 네다섯번 수리 받으면 사후처리를 어떻게 해.. 9 또 고장났어.. 2011/09/14 2,460
14068 코스트코 환불하려면 며칠안에 가야 하나요? 5 환불 기간 2011/09/14 2,121
14067 급해요 아기 고추가 부었어요 10 급해요 2011/09/14 33,043
14066 딸들과의 사이가 좋으신가요? 3 짜증나 2011/09/14 2,454
14065 sns와 비교하기 보름달 2011/09/14 1,591
14064 일산에 치과추천해주세요~ 4 상병맘. 2011/09/14 1,820
14063 구반포 주공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1 이사 2011/09/14 3,913
14062 구매대행 수수료가 이 정도면 적정한 것 맞나요? 4 여쭤봅니다... 2011/09/14 3,139
14061 아파트 경매로 사는거 위험한가요? 2 ... 2011/09/14 34,029
14060 저 임신이래요~ 근데 초음파로는 안보인대요ㅠ 5 얏호 2011/09/14 2,261
14059 오늘도 김어준.. 마지막 국제정치.. 2 두데의 김어.. 2011/09/14 2,673
14058 손윗동서가 산후조리를 도와주신다고 하는데... 2 ;;; 2011/09/14 2,295
14057 지금 불만제로 얼른 보세요.. 우웩 ㅜㅜ 38 불만제로 2011/09/14 18,251
14056 21.373.65 euro면 울나라 돈으로 얼마에요? 1 골치 2011/09/14 1,602
14055 이상득 장남 이지형, 8월하순 사업모두 정리하고 싱가포르行 2 밝은태양 2011/09/14 3,859
14054 성장판 닫히지 않게 하는 주사, 성조숙 억제 주사, 혹시 아시나.. 1 ........ 2011/09/14 3,967
14053 베스킨라빈스 핀 번호 분실시에 방법이 없나봐요 3 .. 2011/09/14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