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래 딸이 매력적인 몸으로 바뀌길 원한다고 적은 사람입니다.
먼저
건강상태 확인-혈액검사 등 필요한 검사 받기
식단으로 칼로리 조절- 도시락배달업체 1일 3식 이용
간식은 견과류와 토마토. 바나나 같은 것으로 버텨 보기. 또 뭐가 좋을까요?
손버릇처럼 과자를 먹는데 못 먹게.
물은 당종류 음료수 못 먹게 하고. 생수. 커피. 차종류만.
영양제 복용.
술은 직장 다녀서 안 마실 순 없는데 줄이라고 해볼게요.(술자리에 술도 마시고 기름진 안주 많아서 이게 주적일 가능성 높네요)
운동은 팔자걸음과 구부정한 자세 때문에 필라테스와 발레. 매일밤 번갈아 가며 주 5회
이렇게 식단과 운동으로 시작해 볼까 하는데 어떤가요?
그리고 이렇게 하는데 아이돈이 아닌 제가 다 대줄려고 하는데
(아이가 월급 적은 편은 아닌데 정기적금 들어가는 게 있어서 좀 빠듯해요. 본인돈을 쓰게 되면 아무래도 부실운영될 가능성)
목표달성에 동기부여를 해줄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또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17.10.8 10:49 PM (118.127.xxx.136)필라테스, 발레로 살을 빼기는 힘들어요.
다른 유산소 병행해야할거에요.2. 원글
'17.10.8 10:52 PM (119.201.xxx.235)네 필라테스와 발레 달리기 같은 유산소운동 병행하라 할게요.
3. 경락 마사지도
'17.10.8 10:52 PM (175.117.xxx.61)알아보세요. 크게 도움 돼요.
4. 아이가
'17.10.8 10:53 PM (121.133.xxx.51)동의 하겠나요? 직장인인데 도시락 3끼가 일단 매우 어렵고 (인간관게상) 살빼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 좋아요!
우선 아이와 논의를 해보심이 어떨지..5. 원글입니다.
'17.10.8 10:53 PM (119.201.xxx.235)경락마사지도 도움되나요?
6. 점점
'17.10.8 10:53 PM (121.165.xxx.195)저도 몸무게 못듣고 요가추천했는데요.
검사부터 하고 유산소운동 무엇보다 개인선생이 붙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식단도 조절해주고 동기부여도 도와줄거고요.
건강에 포커스를 맞추어 설득해보세요.
지금 몸매가 중요한게 아니잖아요7. 원글입니다.
'17.10.8 10:53 PM (119.201.xxx.235)감사합니다.
8. 어머
'17.10.8 10:56 PM (211.244.xxx.154)발레는 무조건 살 빠집니다.
발레하기 전보다 더 폭식하지 않는 한 무조건 빠집니다.
발레가 그냥 보는거랑은 달라요. 거짓말 쪼~금 보태서 가만 서서 1번 자세만 하고 서있어도 살빠져요.9. ....
'17.10.8 10:56 PM (182.209.xxx.167)제가 20대일때 과체중이었고 지금은 정사체중인데 절대 다이어트는 남이 시켜서 되는게 아니예요
모녀 사이만 나빠져요
우리 엄마도 그러다 나중엔 막 음식 먹을때마다 뭐라 했는데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상처도 그대로고 엄마에대한 깨진 감정은 붙지 않아요
먼저 딸한테 여자라서 이뻐서 남자한테 간택되어야한다는 목적이 아니라 빛나는 나이에 외모로도 아름다웠으면 좋겠다고 간곡하게 얘기 해보세요
그리고 같이 운동하세요
요가 필라테스 같이 다니고 걷기도 같이 하고
술 빵이런것만 줄여보자고 해보세요
5킬로만 빠져도 그때부턴 아마 자기가 더 열심히 할수도 있어요
그때 이쁘다 이쁘다 해주고 옷도 좀 사주시고요10. 키위
'17.10.8 10:59 PM (223.62.xxx.232) - 삭제된댓글1.어머니 필라테스랑 발레 동작 전혀 모르시죠? 그 몸무게로는 기초동작 흉내도 못 냅니다. 낸다고 해도 살 빠지는 운동 아니고요. 60킬로쯤 근접할 때까지는 무조건 유산소운이에요. 헬스피티도 기계 이용 말고 우선 버피테스트나 마운튼클라이밍 사이드 스텝 같은 거 시켜서 살 부터 빼게 할 걸요.
2. 키위 추천
매일 키위 3개 이상 공복에 한 번에 다 먹기. 장을 비워줘요. 과일을 공복에 먹으라는 이유는 비어있는 소장 대장을 통과해야 필요한 효소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내과전문의 출처. 같은 거 먹고 누구는 찌고 누구는 날씬한 거 장내 세균의 구성이 달라서 그렇답니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만 흡수하는가 아님 노폐물도 다 흡수하는가 체질을 결정하는 요소.11. 웃겨
'17.10.8 11:03 PM (180.182.xxx.23) - 삭제된댓글딸이 애도 아니고 지 인생 지가 알아서 사는거지
엄마가 프로그램까지 짜가며 인생 만들어주나요?
목 막히고 갑갑해요
독립 좀 시키세요12. ㅇㅇ
'17.10.8 11:04 PM (1.236.xxx.107)성인이면 자기의지로 하는것도 힘든게 다이어트인데
남이 하란다고 그게 되겠어요
앞글 보니 따님은 자기 몸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거나 개선하고자 하는 맘도 없는거 같고
오히려 저는 거친 행동과 말 등이 더 문제 인거 같던데...13. 82에
'17.10.8 11:05 PM (58.143.xxx.127)알아서 독립적으로 사는 아가씨들이
볼때 불편한 글이네요.
이제부터라도 본인 스스로 알아서 살게 하세요.14. 이히히히
'17.10.8 11:06 PM (1.251.xxx.246)웃겨님 왜그래요?
15. 회식이나 술자리 모임이 최악
'17.10.8 11:09 PM (112.161.xxx.190)술 끊어야 살 빠져요. 여자는 대개 안주빨인데다가 안주가 거의 고기라서 안됩니다. 그리고 바쁘면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걷게 하세요.
16. ..
'17.10.8 11:15 PM (115.143.xxx.101)도시락은 다 버릴꺼 같네요.
딸이 돈 좋아하면 처음10키로는 1키로 감량시 20만원씩 지급, 두번째 10키로는 1키로 감량시 40만원씩 지급한다고 해보세요. 600만원이면 신경안쓰고 20키로 감량가능할듯싶네요. 20키로 감량하면 옷도 다 다시 구입해야 하니 돈으로 지급하는게 서로 편할듯 싶습니다.17. ㅇㅇ
'17.10.8 11:17 PM (211.246.xxx.82)식이요법, 유산소운동 근력운동으로 체중 어느 정도 줄이고
체력을 만든 뒤에 필라테스, 발레, 요가를 시작하세요18. ..
'17.10.8 11:17 PM (114.204.xxx.212)근데 그 나이면 본인의 의지로 빼야할거 같은대요 엄마가 채근하신다고 할지
19. 15년 다이어터
'17.10.8 11:18 PM (175.127.xxx.62)저도 고3 끝나고 엄마가 식단 해주고 같이 헬스 가주셔서 살 많이 빠지고 이뻐졌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제 의지도 있어서 였어요
유지 잘 하고 있어서 지금은 오히려 잘 챙겨먹으라고 하시는데 그 때는 정말 콩알만큼 주시는 식단에 서러웠던적도 있어요
어머니가 아무리 이렇게 지원하셔도 따님의지가 저렇게 없으면 정말 어려워요.
마음을 비우시는게...20. 그정도 과체중임
'17.10.8 11:19 PM (223.62.xxx.223)한약다이어트괜찮아요
서서히빼고이거안됩니다
일단쫙빼고유지해야돼요21. 원글이예요.
'17.10.8 11:20 PM (119.201.xxx.235)댓글들 감사합니다.
키위님 추천해 주신 운동법들 더 알아 볼게요.
그리고 공복에 키위 3개 먹으면 위에 자극적일 것
같은데 위장에 문제 생기지 않을까요?
적으신 이유 때문이라면 유산균은 어떨까 싶어서요.22. @@
'17.10.8 11:22 PM (112.161.xxx.190)그 정도 체중이면 오히려 쉽게 빠져요. 60킬로만 만들어도 세상이 달라져요. 우리나라 여자들 옷은 66부터 입을 만하거든요. 정신건강에도 좋아요.
23. 키위
'17.10.8 11:25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전 거의 10년 동안 아침 첫 음식으로 키위 저렇게 먹어왔는데 위 괜찮아요. 위염도 없고요. 근데 어떤 사람은 위에 자극이 된다고 며칠하다 안 하더라고요. 자기 몸에 맞는지 안 맞는지 실험해보고 괜찮으면 좋겠죠. 키위의 효소 뿐만 아니라 섬유질 섭취 목적이 중요해서 유산균과는 역할이 좀 다를 것 같습니다.
24. 키위님
'17.10.8 11:25 PM (96.231.xxx.177)도움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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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키위 추천
매일 키위 3개 이상 공복에 한 번에 다 먹기. 장을 비워줘요. 과일을 공복에 먹으라는 이유는 비어있는 소장 대장을 통과해야 필요한 효소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내과전문의 출처. 같은 거 먹고 누구는 찌고 누구는 날씬한 거 장내 세균의 구성이 달라서 그렇답니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만 흡수하는가 아님 노폐물도 다 흡수하는가 체질을 결정하는 요소.25. 원글이예요.
'17.10.8 11:28 PM (119.201.xxx.235)아이가 의지가 없진 않은 것 같아요.
작년에도 3달 정도 식이. 운동해서 허리 윤곽이 생겼는데 갑자기 업무가 많아져서 식단조절에 실패하면서 도로묵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다시 시작하게 하고 더 동기부여해서 일단 기쁜 경험을 하게 해서 계속할 수 있게 하면 될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이예요.
그래서 동기부여 방법까지 조언 구합니다26. ᆢ
'17.10.8 11:38 PM (175.117.xxx.158)동기부여ᆢᆢ 몸무게만 보면 중년 아짐 몸무게예요ᆢ관절도 무리가는ᆢ발레ㆍ요가ᆢ이런거 말고 하루 한시간 만이라도 걷기 추천해요ᆢ걸어도 운동되고 살빠져요ᆢ뚱뚱하면 되려 격한 운동 숨차서 못해요ᆢ
27. 원글이예요
'17.10.8 11:38 PM (119.201.xxx.235)위에 점 두 개님 동기부여방법.
구체적이고 좋은 것 같아요.
동기부여방법에 대해서 조언 계속 기다립니다.28. ..
'17.10.8 11:41 PM (175.223.xxx.61)원글님 심정은 이해가 되는데 다이어트는 본인의 독한 의지 없으면 아무 소용없어요. 오히려 몇킬로 빠졌다 정체기 오면 좌절감만 느껴고, 다시 폭식 요요오면 이전보다 더 과체중됩니다. 그 와중에 몸의 발란스도 무너지구요.
살찌는 체질은 평생을 다이어트 한다는 심정으로 실아야 해요. 이걸 본인 의지 없이 어떻게 엄마가 대신해줄 수 있겠어요.
죄송하지만 따님같이 타인의 시선을 별로 신경 안쓰는 타입은 단 하나 밖에 동기 부여가 없어요. 정말 좋아하는 남자한테 대차게 차이는거. 그 남자 새여친이 슬렌더 할 것! 이 정도 충격이 되어야 그나마..29. 저정도 과체중은
'17.10.8 11:54 PM (223.39.xxx.21)유전탓이 커요
부모중 어느한쪽이 비만체질인거죠
소아비만아니었나요
엄마가 식습관자체를 바꿔줄필요가있는건데
많이 늦긴했네요30. 스트레스
'17.10.9 12:00 AM (61.254.xxx.132)따님도 성인인데 물어보고 도와주는 게 좋을것 같아요.
아래 쓰신 글도 읽었는데.. 좋은 사람 만나는 데엔 날씬한 몸보다 건강한 정신과 성격이라고 생각해요. 친구들 중에도 비슷한 몸무게 가진 이들도 본인들 능력있고 자존감 높아서 외모 능력 빠지는 거 없는 남편 만나 잘 지내요. 늙으면 사그라질 외모가 아닌.. 본인들 내면을 봐주는 진짜 괜찮은 남자를 만난 거 같아요.
오히려 어머니께서 저렇게 유난떠는 거 땜에 자존감 떨어지는 게 더 안좋을 것 같네요.
주말이나 저녁에 퇴근하면 같이 산책하러 나가고 설겆이 청소 같은 것도 좀 시키시고.. 본인이 원하면 도시락을 싸준다던가.. 천천히 하나씩 스트레스 안받게 해주심이 좋을 듯해요. 욕심내서 첨부터 너무 어려운 운동이나 갑작스런 식단 변화로는 오래가기 어려워요.
저는 다이어트를 해본 적은 없지만 거실에 요가매트 항상 깔아놓고 티비는 항상 운동이나 집안일 하면서 봐요. 따님도 우선 움직임이 생활이 될 수 있게 유도하는 게 첫 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31. .....
'17.10.9 12:13 AM (112.161.xxx.58)매력적인 몸이라는 단어선택 자체가 충격이네요ㅋㅋㅋ
보통 저런 여학생들보면 가족들도 뚱뚱하든가 집에 여유가 없던가 그렇던데... 취업 제대로 할정도의 정신이라면 본인이 알아서 하겠죠.
빨리 딸 이쁘게 만들어서 비싸게 팔아치워버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 느껴지네요. 그나저나 본인 몸은 훌륭한지 궁금하네요.32. 원글이예요
'17.10.9 12:17 AM (119.201.xxx.235)댓글 주신 글들이 많이 도움됩니다.
저와 남편은 정상체중이고 아이는 미국유학 다녀오면서 과체중. 비만이 되었어요.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지금. 약 10년 동안 비만과정인 거죠.
사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라서 그 동안 별걱정 안했는데 원글에도 적었지만 혼기가 다가오니 걱정이 되어서 무리안되는 범위에서 2. 3년 정도 예정하고 체형을 바꾸었으면 하고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도움받고 싶었어요.
중간중간 따끔한 말씀들도 제가 오버하지 않게 해줘서 좋아요. 어떤 말씀이든 도움되고 있어서 참 고맙습니다.33. 음
'17.10.9 12:22 AM (175.223.xxx.227)원글이 나이가 많아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도 매력적인 몸이라는 단어가 충격222222
공부 잘하는 애들은 대부분 다른것도 다 잘합니다. 사회생활 좀 하고 본인이 스스로 느끼면 독하게 잘뺄거 같고.
지금은 뚱뚱수준이긴하나, 얼굴이 이쁘장하면 약간 오동통해도 매력적이예요.34. 원글이예요.
'17.10.9 12:29 AM (119.201.xxx.235)그리고 제가 아이에게 다이어트를 권하는 것은 남자에게 이뻐 보이면 좋겠다는 이유도 있지만 더큰 이유는 이렇게 빛나는 나이에 박스 같은 옷으로 몸을 감추고 덮고 있는 게 너무 슬프고 싫어요.
능력 없는 것도 아니고 성격 나쁜 것도 아닌데 가만히 있어도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나이인데 그 시기를 이렇게 보낸다는 게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이 들면 후회할 수도 있는 시간이잖아요.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인데.35. 원글이예요
'17.10.9 12:34 AM (119.201.xxx.235)매력적인 몸이라는 게 잘못된 표현인지는 모르겠는데 적당한 다른 단어 알려 주시면 고칠게요.
그래도 제가 말하는 게 무엇인지는 어느 정도 전달되었으리라 생각은 드네요.36. ////
'17.10.9 1:36 AM (218.238.xxx.86)제가 진짜 게으른 사람인데....20킬로 가까이 살을 빼봤어요 (60->46)
일단 사람이 동기부여가 돼야지 할 수 있어요.
엄마가 아무리 정성을 쏟아도 안돼요...본인이 하고싶어야해요.
그리고 의지박약들은 헬스장에 매일 가는게 너무 힘들어요.
차라리 저는 다 빨래걸이 된다고 해도 실내자전거로 좀 많이 뺐어요.
텔레비전 보면서 바퀴굴리기만 해도 더 찌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레그레이즈도 같이 해주면 더 좋구요.
식단은...평생 도시락만 먹고 살 수 있을까요?
아이유수준으로 독기가 있고
남자한테 야 이 돼지야 소리 들어보고 피눈물흘리며 복수의 칼날을 갈아봐야 그렇게 세끼 먹을 수 있어요.
엄마가 챙겨주는 건강도시락은...반찬밖에 안돼요.
결국 본인이 느껴야하는데 지속가능한 식단으로 평생 한다고 생각해야해요..
기본 뱃골이 클거니까 주먹만한 토마토 2개 먼저 꼭 먹고 물 마시고 (가끔씩 탄산수 0칼로리 트레비같은거)
좀 있다가
고기는 닭가슴살 100그램 소포장 돼있는거 한끼에 한 덩이 먹고
밥은 현미면 좋겠지만 힘들면 백미로라도 100그램 안넘게 저울에 달아 먹고
나머지는 야채로 배 채우고 간식으로는 변비 오면 안되니 무가당요거트 먹으면 돼요.
그나마 닭가슴살이...퍽퍽하면 맛없는데 제가 먹은것은 잇메이트라는데서 마늘맛 닭가슴살 먹었어요.
(저 아니라도 장사 잘 돼서 광고 아님)
그거 인터넷으로 시켜놓으면 냉동시켰다가 하나씩 소포장 뜯어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면
간편하고 좋아요. 진짜 맛있는 고기맛나고 포만감나서 (물론 두개세개 먹으면 안됨)
다이어트 할만하더라구요. 전 이거 덕 많이 봤고 배 줄이고 나선 이것도 가끔씩만 먹어요. 가격도 착해요.
따님다이어트 성공했음 좋겠어요.
전 애 둘 낳은 애 엄마라 얼굴 몸매 사회적으로 쓸데도 없지만
그래도 살 찌면 어디가서 대우가 다르고 힘들고 건강도 안좋은데
살 빠지면 옷도 아무렇게나 사도 괜찮고 몸도 가볍고 좋아요.
애 둘 낳은 아줌마도 관리하는 세상인데
25세 처녀가 좀만 부지런떨어서 관리해서 즐겁게 살았음 좋겠어요.37. 원글이예요
'17.10.9 1:39 AM (119.201.xxx.235)위에 ///님 감사합니다.
중요한 거 많이 써주셨네요.38. 헛수고예요
'17.10.9 3:52 AM (92.104.xxx.115)다이어트 성공률이 얼만지 아시나요? 2%입니다. 오직 2%의 사람들만이 다이어트 이후 감량한 체중을 유지합니다. 나머지는 어떤지 아시나요? 전보다 더 쪄요. 그리고 어떻게 될까요? 다이어트를 다시 합니다. 그리고 다시 전보다 더 찌죠. 이렇게 고도비만이 되는 겁니다. 그 과정에 식이장애가 옵니다. 거식증과 폭식증 그리고 그에 따른 자기비하와 우울감, 인생이 다이어트와 살로 점령당해 아주 무능하고 무기력한 인간이 되죠. 체중 1키로에 희비가 엇갈리고요.
게을러서 뚱뚱하다고요?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뚱뚱한 사람들 게으르지 않아요. 다이어트라고는 하나도
안 하는 마른 사람들이 게으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님 따님도 운동으로 근육 많다면서요.39. 헛수고예요
'17.10.9 4:05 AM (92.104.xxx.115)다이어트는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어요. 생존이 걸린 건데 본능을 어떻게 조절하나요. 몸으로 먹고사는 연예인들은 예외로 칩시다. 걔들은 먹고 사는 일이 달린 거라 일반인과는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죠. 많은 여자 연예인들 건강하지 않아요. 건강을 포기하고 그렇게 사는 겁니다.
다이어트 시키지 마세요. 본인이 해도 실패하고 남이 시켜서 하는 거면 당연하게 실패합니다. 몸에 좋은 걸 적정량 먹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식사 원칙을 알려드릴게요. 다이어트가 아닙니다. 다이어트는 잊으세요.
1. 배가 고프면 먹는다. -배가 고프지 않으면 안 먹어야죠! 보통 뚱뚱한 분들은 배가 고플 새가 없이 먹습니다.
2. 먹고 싶은 게 뭔지 고민한다. - 먹고 싶은 음식을 0-10까지 단계로 나누고 8-10 사이의 음식만 먹는다는 각오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3. 2번에서 정한 음식을 천천히 맛있게 음미하면서 먹는다. 단, 먹을 때 '배가 고프지 않다' 단계에서 멈춘다. -조금 과식해도 됩니다만... 배가 터질만큼 부를 때까지 먹는 걸 '미련하다'고 합니다. 최소 이 '미련한 짓'만 안 해도 정상~통통 범주의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님 따님은 지금 체중을 보니 미련하게 먹고 있는 거 맞아요...
위의 연습에 익숙해지면 2번 단계에서 먹고 싶은 걸 고민하다가 먹고 싶은 게 없어서 먹는 걸 포기하는 단계가 옵니다. 배가 고픈 그 느낌을 즐길 수도 있게 됩니다. 배고픈 느낌도 시간 조금만 지나면 사라지고 괜찮아요.
추가로 덧붙이자면 술은 식욕을 촉진하고 감각을 마비시켜서 먹어도 배가 덜 부르게 합니다. 술은 백해무익하니 가능하면 금주가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당분이 들어간 음료는 물론이거니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도 자제하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당류는 혈당을 급격하게 높였다가 낮춥니다. 당지수가 높은 식품을 줄이는 게 공복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이 떨어지면서 배가 고프다고 느끼는 거거든요. 그리고 공복시간을 길게 유지하는 것도 건강상의 이득이 있으니 고려해 볼 만도 합니다.40. 555
'17.10.9 4:47 AM (213.202.xxx.254)딸이 엄마가 이러길 원해요?
딸 외모 관리에 집착하는 엄마들 좀 이상해요ㅜ
딸이 원해서 도와주시는 거면 좋은 어머니구요.
그리고 그렇다 해도 장성한 딸이면, 본인이 주체적으로 관리하는 게 보다 바람직하다고 봅니다.41. ///
'17.10.9 4:47 AM (218.238.xxx.86)만화책 다이어터 사서 방에 넣어주세요....
웹툰 묶은건데 좋아요.42. 솔까
'17.10.9 7:50 AM (118.127.xxx.136)매력적인 몸매가 목표가 아니라 정상적인 건강 체중을 목표로 해야할듯요.
근데 그것도 본인 의지가 우선이죠.
제가 아는 동생은 본인이 결국 의지가 약하다보니 요요의 반복으로 포기하고 이젠 고도비만의 길로 들어섰고 100키로 넘는건 확실한데 체중은 얼마인지 아무도 몰라요.
이젠 남들도 살 빼라는 소리도 아무도 안해요.43. ...
'17.10.9 9:28 AM (211.212.xxx.151)다이어트하려고 맘 먹은 제게도 댓글들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따님이 연구직이라고 하신거 같은데 직업상 많이 앉아 있는것도 살빼기 어렵게 하는 중요 요인입니다... 저도 정신 노동 강도가 쎈 사무직, 회계사라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는데 근래 6년 사이에 7키로 정도 찐거 같아요,
문제는 정신노동하는 사람들은 두뇌활동하는거에 비해 자기 몸쓰는 걸 잘 못하고 하기 싫어하는 경향이 심한거 같아요.
헬스트레이너가 학구적이기 어려운 것처럼요.
어쨌던 핑계를 데려면 한도끝도 없겠지만 연구직이 직업인 뚱뚱한 사람이 살빼는 건 정말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몸을 많이 움직이게하는 습관을 들이고 위에분들 말씀들처럼 식이요법도 적용하여 조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드려요~~^44. 헐..
'17.10.9 9:35 AM (112.149.xxx.112)이런걸 왜 어머니가...
45. ..
'17.10.9 9:48 AM (210.178.xxx.234)저도 그렇게 자의식 충만한 딸, 더구나 회사생활 스트레스로 나날이 과체중을 향해 달려가는 딸을 두었어요.
아침에 회사출근할 때 뒷모습보면 짠하기도 보기싫기도 한 감정이 한꺼번에 옵니다. 어느날 앨범 정리하다가 제 처녀적 사진들을 아이가 보았어요. '어? 엄마 참 예뻤네'-네, 자화자찬이긴한데 날씬하고 예뻤어요. 더구나 친구들과 한껏 꾸미고 찍은 사진들이니 오죽할까요. 의상 헤어가 촌스럽긴 해도 인물들은 다 나타나잖아요.
제가 그랬죠. '그런데 젊음은 잠깐이다. 너도 지금이 젤로피크야. 화양연화시절이라구.지금이'
며칠 있더니 뭔가 결심한 듯.
방에서 과자봉지 안나오는거 보니.ㅋㅋ46. 원글이예요
'17.10.9 11:20 AM (119.201.xxx.235)여러 가지 조언들 감사합니다.
특히 위에 헛수고예요 님의 중요한 지점 말씀해 주신 거 잘 명심할게요.
모두 감사하고 댓글 계속 기다릴게요.47. ..
'17.10.12 4:03 AM (219.254.xxx.151)제경험으론요 엄마가 이러시는거 많이 이상한거에요 제가 통통했고 엄마는 팔다리길고 얼굴도 어이쁜 미스코리아과였어요 집도부자고 직업도좋지만 나르시스트였구요 엄마는 딸들을 이쁘게기르고싶었는데 딸들이 뚱뚱하니속상해했지요 어려서부터 초컬릿 과자같은거 엄청사주며키웠어요 크니 식탁에서 매번잔소리에못먹게했고싸우고요 경락마사지니 몇백하는 기계안에들어가는 살빼는 곳 이런데 다 저와 의논없이 혼자가서 결제하고오셔서 다니라고했어요 전 제가하고싶은게아니었기때문에 다니지않았고 돈도버렸죠 사랑만주셨음좋겠는데 못마땅해하니까 자존감이떨어져요 저나 동생이나 뚱뚱했어도 눈에뭐가씌인듯 홀린듯 남자들이 대쉬많이해서 이른나이에 결혼했구요 남편이 이뻐하고 자녀키오다보니 힘들어져서 살이많이빠졌어요 제가보기앤 너무사랑이넘치셔서 도와주시려는거같지만 이것도 간섭이고 폭행이에요 성인인데 본인이 알아보고 결정하고 결심하고실천하게 내버려두시길 권합니다 아무짝에도 쓸데없어요 내가알아보는게 정보고 지식이고 할마음도 생기는거지 누가 물어다준다고 하는거아녀요
48. ..
'17.10.12 4:11 AM (219.254.xxx.151)제 친구들도 마르거나 절세미녀들은 아니었지만 다들 성격좋고 유머있고 자존감높으니 결혼을 엄청들 잘했어요 다들 평범하거나 뚱뚱했음에도불구하고요 전 부모님이 자존감만 깎아내리지않았다면 더당당하게 세상을살아시을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자존감낮은것땜에 나도 ,내가 선택할수있는남자를 못만나봤어요 날선택한 남자에게 나를맡긴점이 결혼에서 가장아쉬운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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