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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방 말 그대로 듣지 않고 숨은 의도 찾는 남편

카라 조회수 : 4,124
작성일 : 2017-10-08 21:19:22
오늘 저녁에 치킨 배달시켰는데
애가 먹고 싶다는 치킨브랜드가 근처에 없고 10km정도에 위치한 곳이더라구요.
주문전화 했더니 배달은 두시간 걸리고  배달지역이 아니라 1,000원 추가이며,
테이크아웃은 한시간 내외 걸린다고 해서
남편 힘들까봐 두시간 걸려도 배달해달라 그랬는데
남편왈,
배달은 안하고 싶다는 완곡한 뜻인데 뭐하러 배달해 달라 그러느냐
자기가 직접 가지러 가겠다고 해서 가지러 가서 들고 왔어요.
근데 전 정말 곧이곧대로 전화통화한 내용대로만 해석하지
남편같은 생각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평소에도 생각좀 하고 살라고 자주 핀잔을 주긴 하는데
다들 저희집 남편처럼 생각하시나요?
전 정말 주문이 많이 밀려서 두시간 걸리겠다 이렇게만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치킨이지만 일상이 상대방 숨은 의도 찾는데 타고 난듯 해요.
저보고 맨날 단세포라고 ㅠㅠ
그런데 남편말이 얼추 맞을때가 많긴 한것 같아요. 

IP : 218.239.xxx.1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8 9:20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

    남편말이 맞고.. 말을 듣지 말고 말의 의도를 듣는거는 중요함니다

  • 2. 오히려
    '17.10.8 9:23 PM (14.40.xxx.74)

    가끔 피곤해요, 눈치보게 되는 경우도 있고

  • 3. ㅇㅇ
    '17.10.8 9:26 PM (121.165.xxx.77)

    글쎄요. 영업집에서 배달안하고 싶으면 그냥 오늘은 배달안됩니다하고 끝내지 그렇게 장황하게 안하지 않을까요? 최소한 저희동네는 그래요. 그냥 말하는 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가끔은 필요합니다. 오늘같은날은 바빠서 배달이 밀리게되니까 미리 미리 양해구하는 차원에서 설명하는 거죠.

    의도타령하면서 매일 앞질러 고민하는 사람과 사는 제 형제가 아주 학을 뗍니다. 미리 예단해서 고민 좀 안했으면 좋겠다구요. 없는 고민도 사서하는 통에 죽겠답니다.

  • 4. 셜록이네요
    '17.10.8 9:26 P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실생활 셜록 ㅎ
    맞는 말이죠
    앞뒤 유추해내져서 내는게 아니라 내져서일수도 있다고 봐요
    원뜻 이해해서 아닌건 안하는 스타일인거죠

  • 5. 가을
    '17.10.8 9:30 PM (49.164.xxx.133)

    장사하는 사람이 배달 안됩니다 말하기 힘들죠 보통 두시간 걸립니다 하면 담에 할께요 하고 전화 끊죠

  • 6. 요리왕이다
    '17.10.8 9:32 PM (122.47.xxx.186)

    저도 남편과인데요 실제로 장사하는사람이 하기 싫을때 에둘러 표현할때 많습니다.저 연휴때 회가 먹고 싶어서 맛있게 하는 집 알거든요.거긴 항상 바빠서..전화했더니 8시 이후에 배달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그때 4시였는데.그건 배달안된다는 말과 같은거죠.그래서 제가 가지러 간다니깐 2시간 빨리 받았어요.바빠서 배달할 지경까지 안된다는 말을 그렇게 말하는거니깐요.물론 이런유추가 안맞을떄도 있죠.상황봐가면서..그리고 원글님 처럼 살아도 괜찮아요.자기 사고안에서 판단하고 살고 스트레스 없이 살면 그걸로 땡.

  • 7. . .
    '17.10.8 9:44 PM (1.235.xxx.64)

    저도 원글님처럼 생각해요. 말뜻과 다르게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 .그렇게하면 맞을때도 있겠지만 넘겨짚어 추측해서 상대의 말을 오해할수도 있지않나요?

  • 8. 저는
    '17.10.8 9:47 PM (59.6.xxx.151)

    원글님처럼 생각해요 ㅎㅎ
    원래는 남편과 인데
    어느날 돌려 말하는 거 못 알아들어주기로 정하고 오랫동안 바꾸려고 노력했어요
    필요하면 말할 겁니다
    나는 말 못하니까 니가 알아들어라
    는 내 불편 대신 니가 불편해라 라고 생각되서 바꿨고
    지금은 더 그렇게 생각합니다

  • 9. ....
    '17.10.8 9:53 PM (116.32.xxx.14) - 삭제된댓글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어요
    저희 회사빌딩이 ㅣ관 2관 두개가 마주보고있어요
    ㅣ관엔 구내식당이 있는데 그옆에 매점이 있고
    2관엔 매점만있어요
    ㅣ관 구내식당이 매출부진으로 문을 닫았는데
    2관 매점아주머니가 저에게 말하시길 (참고로 퇴근길 동행하며 친한사이예요)
    ㅣ관 매점이 구내식당 이어서 매점이랑 구내식당을 하면 줗을거같다고 하더라구요 매점자리는 내놓고 구내식당안에 매점과 식당을 겸해서요
    근데 문제는 구내식당이 임대료가 2배 넘고 요즘 불경기라 잘될지 안될지 모르는거죠
    지금 ㅣ관 2관 매점 둘다 매상이 신통치않고요ㅜ
    그래서 제가 임대료 부담과 장사가 안되면 어떡하냐했더니
    메뉴도 새로 하고 어쩌구 저쩌구 하시길래
    그럼 구내식당을 2관아주머니가 하시지 그러세요 ?했더니
    ㅣ관 매점아주머니만 없으면 하고싶다고 하더라구요
    ㅣ관 아주머니랑 2관 아주머니도 서로 친해요
    이 얘기를 저희 임대관련 남자상사에게 말하니
    2관아주머니가 떠보는거라고 하더라구요
    ㅣ관 매점아주머니가 구내식당 할까봐 미리 선수치며 떠보는거라구요
    근데 2관아주머니가 그런생각으로 말한건 아니거같거든요
    근데 저희 상사처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저처럼 숨은 의도를 갖고 얘기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이
    남의 얘기도 그냥 순수하게 말하는 사람 얘기만
    의도없이 듣는 편이 아닌가 싶어요

  • 10. 저는
    '17.10.8 9:55 PM (211.186.xxx.176)

    저는 원래는 원글님과인데 지금은 님 남편과..치킨배달은 밀려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남들이 돌려말하는것도 잘 알아들어야된다고 생각해요.님 남편같은 스타일 넘 좋아요..스마트하죠

  • 11. ㅇㅇㅇㅇ
    '17.10.8 10:02 P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은 넘겨짚는게 아니라 당연한거 같은데요;;;
    원글님이 약간 사회경험이
    없으시거나 그러셔서 당연하게 유추될 생각을 못하시는거 같아요.
    살림 안해본사람이 설거지 음식 청소 쉽게 자동으로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거처럼요.

  • 12. ㅇㅇㅇㅇㅇ
    '17.10.8 10:04 P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

    치킨 마진 배달시간 비용 시간대 본사방침 등등
    딱 들으면 뭔지알고 공감 되고 대응되는게 일반적
    ....

  • 13. 님이
    '17.10.8 10:05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단세포고, 보통 민폐 캐릭터죠.
    마음 편하게 사셔서 좋으시겠어요.

  • 14. ...
    '17.10.8 10:06 PM (14.1.xxx.193) - 삭제된댓글

    치킨배달 왕복 20키로예요. 원글님 남편처럼 생각하는게 당연해요.

  • 15. ..
    '17.10.8 10:10 PM (211.63.xxx.76)

    남이 나를 일부러 의도적으로
    속상하게 돌려서 하는 말을 들을 때는
    원글님처럼 단순하게 넘기고,

    정확하게 일처리 해야할 때는
    남편 분처럼 행간의 의도까지 파헤쳐
    일처리하면

    나와 내 생활을 위하는
    삶의 지혜로 딱 좋을 것 같습니다.

  • 16. ..
    '17.10.8 10:12 PM (211.246.xxx.129)

    좋은 남편 두셨네요.
    그거 원글님도 모르는 사이에 감정 읽기 과외받는 거예요.
    "상대적으로" 남편은 감정 지능이 높고 원글님은 논리 지능이 강점인데
    시간이 많이 지나면 서로 넘치는 것을 조절할 수 있을 겁니다.

  • 17. 예전에
    '17.10.8 10:27 PM (14.52.xxx.72) - 삭제된댓글

    예전에 친구랑 밥 먹으려고 어느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오픈시간이 거의 다되었는데 아직 영업준비를 못하고 있었던거죠.
    "몇 분 뒤면 되요? " 물어봤더니 20분 걸린데요
    대학생때라 그다지 눈치도 없었고,
    돌아다니기도 귀찮고 해서 "20분이면 그냥 앉아서 기다릴게요" 했더니
    그 직원 얼굴색 싹 변하더니 "1시간 뒤에 준비됩니다" 이러더라고요.
    그때 알았죠...아 이 사람들이 손님 받는게 싫구나....우리가 방해되는구나...내가 눈치가 없었구나..

  • 18. 글에만
    '17.10.8 10:28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행간읽기가 있는 게 아님. 말에도 있음.

  • 19. ㅇㅇ
    '17.10.8 10:59 PM (223.62.xxx.58)

    무슨 치킨을 10킬로 거리에서 시키나요
    발에 채이는게 치킨집인 세상에 ㅡㅡ
    남편말이 맞음 원글은 둔하시고

  • 20. 하 . .
    '17.10.8 11:18 PM (211.177.xxx.7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곧이곧대로 해석해도
    분명히
    배달지역이 아니라고 밝혔잖아요^^

  • 21. ..
    '17.10.9 1:09 AM (112.161.xxx.81)

    숨은 의도까지는 모르겠고
    가까운 가족이 치킨가게하는데 이번 연휴때 배달업체에서
    추가요금을 받더라구요.
    아마 배달이 싫어서라기보다 배달업체 방침을 전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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