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이렇게 가버렸는지..ㅠㅠ
올 한해 이 열흘만 생각하면 흐뭇해지고 힘나고 그랬는데
이제 겨우 하루 남았어요
오늘밤은 소중하게 안자고 지내야겠네요
아까우니깐 --;;;
내일은 온천가고(저는 대전시민)
마트잠시 다녀와서
오후에는 집에서 쉴 거에요
모레부터 다시 전쟁터로 나가야하니깐요
출근이 매일 새벽 6시대인 힘든 직장인이네요
매일 백수되고 싶다, 집에서 놀고싶다 노래를 부르는데
평생 전업이신 엄마가 일주일만 놀아봐라, 지겹다. 어디 갈데 있는게 좋은거다..라고 늘 제 입을 막지만
이번 열흘의 연휴를 경험하고 알았네요
제가 집에만 있어도 열흘이 조금도 지루하지 않고
밖에 나가고 싶지도 않고 집안에서만도 너무나 행복하다는 것을..
아 아쉽네요
제 앞으로의 직장생활에서 이렇게 긴 연휴가 또 올까요?'
안올거에요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