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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아이는 부모가 어떻게 키운걸까 궁금합니다

dd 조회수 : 7,835
작성일 : 2017-10-08 18:46:56
엄마가 올케와 함께 조카 놀아주러 놀이터에 갔나봐요
애가 두살인데 방방이를 너무 좋아해요
지 체격은 생각안하고 방방이 올라가서 난리부르스를 추면서 노는데 ㅋㅋㅋ
어떤 남자애가 놀고있었나봐요
근데 조카 다칠까봐 살살 뛰면서 계속 넘어질까 다칠까 조카를 돌봐주면서 엄청 잘 놀아주더래요
한참을 둘이 신나게 놀고
기특해서 아이스크림을 사줬더니 고맙습니다 배꼽인사하고
근처에 할머니가 계신데 할머니 드려도 되냐고 물어보더래요
그래서 한개 더 사줬대요 ㅋㅋㅋㅋ
어쩜 아기랑 그렇게 잘 놀아주냐고 동생있어? 하니까
동생은 없고 혼자인데 
집에 파충류를 많이 키우고 있다고
귀뚜라미도 있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파충류 자랑이 늘어지더래요ㅋㅋㅋㅋ

너무 예의바르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같아요
얘기듣고 알지도 못하는 그애 부모를 한참 칭찬했네요
너무 귀여워요

IP : 101.235.xxx.23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은
    '17.10.8 6:48 PM (223.32.xxx.182)

    무슨 소리해도 부모 닮아요

  • 2. 저도
    '17.10.8 6:50 PM (59.5.xxx.186)

    놀이터에서 배려심 짱인 6세 아이를 봤는데 그 아이도 외동이었어요. 아마 타고 난 성품인 듯 합니다.

  • 3. 아유
    '17.10.8 6:50 PM (211.245.xxx.178)

    글로만 봐도 참 이쁘네요.ㅎㅎㅎ
    인사성이라든가 예의는 가르칠수있는데 어린 나이에 동생 챙기는건 타고난 배려심이라고밖에요.
    뉘집 아들인지 부럽네요..ㅎ

  • 4. 울 아들도
    '17.10.8 6:52 PM (121.128.xxx.43) - 삭제된댓글

    외동인데 얘도 그렇게 놀아줘요.
    집에서 곤충을 종류별로 키웠는데 지금은 사슴벌레만 키워요.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요^^

  • 5. 앚ㆍ
    '17.10.8 6:53 PM (118.91.xxx.167)

    아 저런아들 낳고싶다 원글님가족들도 따뜻하시네요

  • 6. ㅇㅇ
    '17.10.8 6:54 PM (203.229.xxx.116) - 삭제된댓글

    환경 중요하지만 타고나는게 90이라고 봐요
    많은 아이들 성장과정을 보니 그러네요

  • 7. 천성
    '17.10.8 6:58 PM (211.46.xxx.42)

    우리집 딸래미 보면 천성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완전 까칠 예민한 성격인데 외동 딸래미는 학교 담임선생님마다 동생들 딸린 장녀냐고 물어볼 정도로 배려심과 인사성이 밝다고 한결같이 칭찬을하시는 거 보면..
    제가 성격이 이래도 남한테 피해주는 것 만큼은 절대 안하김 해요

  • 8. 이런아이는?
    '17.10.8 6:59 PM (175.223.xxx.20)

    공원에 가서
    강아지는 나무에 묶어두고
    전 운동기구하고 있는데
    6살쯤으로 보이는 여자애가 과자를 들고
    우리개 앞으로 가더니 개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과자를 먹다가
    우리개 발밑으로 과자를 떨어뜨리고
    우리개는 자기 먹으라고 준건줄 알고
    먹으려고 하면 썩소를 지으며
    그 과자를 발로 자근자근 밟고 으깸.

    그 행동을 계속 반복하길래
    운동하다말고 그냥 돌아왔네요.

  • 9. peaches
    '17.10.8 7:04 PM (1.225.xxx.85)

    위여자아이 참 소름끼치네요
    저런성향은 타고나는걸까요
    부모가 저렇게 가르치진 않쟎아요

  • 10. ...
    '17.10.8 7:17 PM (118.91.xxx.167)

    위에 여자아이는 사이코패스끼가 다분하네요 그것도 타고난다 하던데요
    어릴때부터 저런 행동이 점차 동물 학대 사람까지 다치게 ㅎ더라구요

  • 11. ==
    '17.10.8 7:18 PM (220.118.xxx.236)

    타고 나는 거 맞아요.
    저희 오빠가 저랑 4살 차이인데 어릴 때 엄마가 1살배기 저랑 오빠랑 같이 두면 하루 종일 손바닥으로 바닥에 있는 먼지를 다
    청소를 하더래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그러면 동생이 집어먹을까봐 치워놓는 거라고.. ㅠ.ㅠ 고작 5살짜리가요.
    저는 오빠의 반의 반도 안 착했거든요. ^^; 그 이후에도 동생이라면 끔찍하게 아끼는 오빠로 자랐습니다.

  • 12. ㅡㅡ
    '17.10.8 7:30 PM (39.7.xxx.201)

    그냥 타고나는것 같아요

  • 13. ....
    '17.10.8 7:47 PM (61.72.xxx.121)

    저런 아이 부모님은 밥 안 먹어도 배 부르시겠죠?
    한번 보고 싶네요.
    그아이의 장점을 알아 보는 분들도 좋은 분이에요.

  • 14. 선악은
    '17.10.8 7:48 PM (223.38.xxx.24)

    100프로 천성이에요.

  • 15. 가락가락
    '17.10.8 8:06 PM (14.52.xxx.159)

    조카나 내아이들 여럿 가까이서 크는거 다 봤는데.거의 공동양육 ..타고난 성격같더라고요. 똑같이 부모는 대하고 교육했는데 성격에 따라 많이 다르더라고요. 성격바르고 좋은애들 정말 부러운데 우리집애는 안그래서 정말 맘이 안좋았어요. 좀 크니 이성..이란게 생기면서 좀 낫더라고요. 어릴땐 정말 타고난 성격대로 행동하는 면이 큰 거같아요.

  • 16. ㅇㅇ
    '17.10.8 8:13 PM (211.114.xxx.126)

    천성이 부모가 착하면 애들도 착해요 부모가못되고 악하면 애들도 악하고 부모보고 자라서 그런거라고 확신해요

  • 17. 콩심은데는 콩
    '17.10.8 8:16 PM (175.116.xxx.62)

    천성이 부모가 착하면 애들도 착해요 부모가못되고 악하면 애들도 악하고 부모보고 자라서 그런거라고 확신해요

    22222222222222222222222

  • 18. . .
    '17.10.8 8:40 PM (121.88.xxx.77)

    파충류에서 빵터졌어요
    저도 천성에 한 표요

  • 19. ////
    '17.10.8 8:44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타고난 다는 것이 부모와 별개로 하늘에서 뚝 떨어지느 ㄴ것이 아니라
    부모 것을 고대로 가지고 태어나요.
    누굴 닮아 그 모양일까 하소연들 하지만 부모에게서 받은 유전자를 바탕으로 부모가 보여주는 대로 배우며
    고대로 자라는 거죠.

    한 배에서 나온 형제들이 다르다 이러는데 그 다름도 다 부모에게서 나온 거에요.

  • 20. 오고있는EMS
    '17.10.8 9:20 PM (180.46.xxx.235)

    175.223님 언제 댓글의 글 올리신적 있지않으셨나요?
    제가 그 글읽고 소름이 돋아서 아직도 기억을 하고있거든요...ㄷㄷ

  • 21. 파충류에
    '17.10.8 10:15 PM (1.176.xxx.41)

    관심을 보이니
    부모가 배려해줬게지요.

    타고나는게 아니고
    부모보고 배우거나
    양육자를 복사합니다.

  • 22. ..
    '17.10.8 10:15 PM (49.170.xxx.24)

    예쁘네요.

  • 23. .,
    '17.10.8 10:49 PM (182.227.xxx.205)

    엄마아빠가 잘 키웠겠죠

  • 24. 천성
    '17.10.8 11:13 PM (211.186.xxx.176)

    우리 대학생 아들이 저래요..파충류는 안 키우지만 ㅋ..지나가다 우는 애 있으면 달래주고 잘 놀아줍니다..제일 좋아하는 프로가 슈돌인가? 그 애들 나오는거..귀엽고 예뻐서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답니다.고등학생때는 도둑 고양이 배고파 보인다고 우유갖다먹인 적도 있어요..친척들ᆞ친구엄마들 보는 사람마다 칭찬일색인데 엄마가 보는 눈은 다르긴 하네요..그리고 제 성격 까칠하고 전 아이들 안 좋아해요..저랑 완전 반대..저런 성격은 천성인듯 싶어요..부모는 다를수 있어요..

  • 25.
    '17.10.8 11:24 PM (202.136.xxx.15)

    우리애도 저랬는데요. 8살터울로 동생 낳았는데 무지 구박해요.

  • 26.
    '17.10.8 11:34 PM (221.162.xxx.3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저런 편인데, 전 아이를 엄하게 키우는 편이에요.
    나가서 남에게 피해주는 거 극히 싫어하고 저도 모르게 양보, 배려를 강요하고요.
    아이랑 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착하고 배려심이 깊다고 칭찬하는데 부모가 보는 마음은 또 달라요.
    자꾸 야무진 또래 아이들에게 치이는 것 같고, 동생들을 만나도 걔네 따라다니며 돌보느라 본인은 제대로 못놀고요.
    천진난만하게 막 노는 애들 사이에서 우리애는 이것 저것 챙기고 조심해야 할게 많더라고요.
    착한게 좋은 것이 아닌 세상인데..멘붕이 와서 요즘 고민중이에요ㅠㅠ

  • 27. 가치관이 전달되서
    '17.10.9 9:47 AM (116.127.xxx.147)

    일상생활을 할 때 부모의 행동과 가치관이 전달되서죠. 다 보고 배우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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