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들의 남편은 어떠신가요?

연휴끝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17-10-08 14:32:13
50대초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직장에서도 자리잡고 아이도 앞가림해가고 이졘 좀 여유 부려도 되겠다싶은데
생각지도 못한 부부갈등이 생길듯합니다.
열흘 연휴동안
차례 및 차례준비 ; 2일
남편과 함께 교외로 나가 시간보냄 ;2일
골프(남편) : 2일
취미모임(아내) : 2일
이렇게 따로 또 같이 연휴 8일이 갔습니다.
오늘 또 어딜 놀러가고 싶다시기에 서둘러 이불 빨래하고 좀 치우고 설거지 끝내고 나서니 12시였는데 단골 미용실에서 저녁6시에 머리 자르러 오면 된다고 답문이 왔어요.예약제이고 펌 하면 앞머리컷은 서비스라 미리 물어봤엏던 거였습니다.
6시에 머리자르러간다니
남편, 그냥 차돌리자고......
삐진거죠.
6시까지 못오니 그냥 안가겠단건데....
아침에 집안일할때 조금만 도와주었더라면 출발시간이 한시간은 빨랐을텐데 아이처럼 기다리기만하다가....이제와서 저러니 성질이 확 나네요.
돌아오는길에 내려 커피집에 들어와버렸습니다.
젊을 땐 허구헌날 아프다 골골대서 혼자독박육아하며 친정도움으로 겨우겨우 밥벌이 하고 돈 없고 시간없어 거지꼴에 인간관계의 즐거움이나 취미생활같은건 꿈도 못꾸고 살았읍니다.이제좀 인간답게 살아볼랬더니 외롭다며, 소외감든다며 저를 볶어댑니다.
이래서 완혼 이야기가 나오나봅니다.
솔직히 남편과 관심분야가 완전히달라서 긴 대화가 힘이드는데 나름대로 맞춰주자하니 점입가경입니다.
IP : 117.111.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17.10.8 2:39 PM (203.234.xxx.241) - 삭제된댓글

    전 결혼 10년차..원글님에 비함 햇병아리수준이지만
    저도 연휴때 몇번을 참을인자 새기며 있었어요ㅜ 싸우기도 하고요 .
    답답한건 제가 참는다고 절대 생각하지않고 본인이 잘났다고 생각하는거죠 ㅜ
    저도 잘 안통하고 긴대화 못하는 남편이랑 살고있어... 눈물겹게 공감합니다 ㅜㅡ 긴 인생인데 어찌 견딜지

  • 2.
    '17.10.8 3:3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라면 졸혼이요.
    전 남편과 불화없이 사는 이유 중 이혼해도 까딱없는 게 가장 쿤 거 같아요.

  • 3.
    '17.10.8 4:39 PM (117.111.xxx.57)

    머리도 다음에해도되잖아요 담에 간다고 하시고 남편과 재미나게노시지ᆢᆢ남편도 성질도 낼일도 아닌데ᆢᆢ

  • 4. ..
    '17.10.8 4:51 PM (117.111.xxx.23)

    낼모레 출근이고 내일은 약속이,.. 남편한텐 미리이야기해두었고요.
    머리컷은 남편하고 놀러가느라.(연휴첫날.. 차가 많이 말며서) 이미 한번 예약취소했던거여서 이해해줄줄알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274 현재 경포대앞 미친XX들 jpg. 7 2018/01/01 5,289
764273 live on)실시간 미국방송..방탄소년단(BTS)미국 ABC-.. 13 ㄷㄷㄷ 2018/01/01 2,912
764272 발가락경련 어느과로 가야할까요 8 zz 2018/01/01 1,883
764271 경기도 교육감 20 경기도 2018/01/01 2,116
764270 숨겨진 능력자 전해철, 6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3 응원합니다 2018/01/01 1,330
764269 ... 12 ... 2018/01/01 4,404
764268 매생이국 두번째 끓이면 풀어지나요? 3 fr 2018/01/01 1,137
764267 취미생활반의 소소한 이야기 10 건강 2018/01/01 4,693
764266 오늘 백화점 전부 휴무인데 1 2018/01/01 4,906
764265 수지의 매력. 42 0000ㅔ 2018/01/01 14,347
764264 야권단일하면 야당이 올승리한다고ㅎ 9 미친중앙일보.. 2018/01/01 1,913
764263 아침이 오는게 두려워요 1 ... 2018/01/01 2,122
764262 반포랑 개포주공 중 선택한다면요. 6 ㅇㅇ 2018/01/01 2,462
764261 새해부터 층간소음땜에 돌거같네요 ㅠ 3 ㅠㅠ 2018/01/01 2,002
764260 여리여리한 느낌을 주는 외모 특징이 뭘까요 24 여리여리 2018/01/01 28,999
764259 무조림을 했는데 쓴맛이 납니다 1 부지런해지자.. 2018/01/01 2,627
764258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2.30~12.31(토~일) 4 이니 2018/01/01 510
764257 부의를 잘못 했어요 1 새해 건강하.. 2018/01/01 3,182
764256 임대한 오피스텔 천장에 뚫린 구멍 두개 어떻게 복구해놔야 하나요.. 3 이런 2018/01/01 2,269
764255 수지 김사랑 느낌 나지 않았어요? 17 .. 2018/01/01 6,494
764254 고딩딸이 썬크림 바른 후부터 피부가 뒤집어졌어요ㅜ 9 2018/01/01 3,205
764253 만두소 만드는데 날계란 넣어야하나요? 6 비법전수좀 2018/01/01 2,786
764252 새해 첫 날 무슨 꿈 꾸셨나요? 8 2018/01/01 1,294
764251 새벽3시..지금껏 만두 빚었어요 50 ... 2018/01/01 12,216
764250 무주스키강습... 돈 버렸어요. ㅎ 16 11층새댁 2018/01/01 7,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