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들의 남편은 어떠신가요?

연휴끝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7-10-08 14:32:13
50대초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직장에서도 자리잡고 아이도 앞가림해가고 이졘 좀 여유 부려도 되겠다싶은데
생각지도 못한 부부갈등이 생길듯합니다.
열흘 연휴동안
차례 및 차례준비 ; 2일
남편과 함께 교외로 나가 시간보냄 ;2일
골프(남편) : 2일
취미모임(아내) : 2일
이렇게 따로 또 같이 연휴 8일이 갔습니다.
오늘 또 어딜 놀러가고 싶다시기에 서둘러 이불 빨래하고 좀 치우고 설거지 끝내고 나서니 12시였는데 단골 미용실에서 저녁6시에 머리 자르러 오면 된다고 답문이 왔어요.예약제이고 펌 하면 앞머리컷은 서비스라 미리 물어봤엏던 거였습니다.
6시에 머리자르러간다니
남편, 그냥 차돌리자고......
삐진거죠.
6시까지 못오니 그냥 안가겠단건데....
아침에 집안일할때 조금만 도와주었더라면 출발시간이 한시간은 빨랐을텐데 아이처럼 기다리기만하다가....이제와서 저러니 성질이 확 나네요.
돌아오는길에 내려 커피집에 들어와버렸습니다.
젊을 땐 허구헌날 아프다 골골대서 혼자독박육아하며 친정도움으로 겨우겨우 밥벌이 하고 돈 없고 시간없어 거지꼴에 인간관계의 즐거움이나 취미생활같은건 꿈도 못꾸고 살았읍니다.이제좀 인간답게 살아볼랬더니 외롭다며, 소외감든다며 저를 볶어댑니다.
이래서 완혼 이야기가 나오나봅니다.
솔직히 남편과 관심분야가 완전히달라서 긴 대화가 힘이드는데 나름대로 맞춰주자하니 점입가경입니다.
IP : 117.111.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17.10.8 2:39 PM (203.234.xxx.241) - 삭제된댓글

    전 결혼 10년차..원글님에 비함 햇병아리수준이지만
    저도 연휴때 몇번을 참을인자 새기며 있었어요ㅜ 싸우기도 하고요 .
    답답한건 제가 참는다고 절대 생각하지않고 본인이 잘났다고 생각하는거죠 ㅜ
    저도 잘 안통하고 긴대화 못하는 남편이랑 살고있어... 눈물겹게 공감합니다 ㅜㅡ 긴 인생인데 어찌 견딜지

  • 2.
    '17.10.8 3:3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라면 졸혼이요.
    전 남편과 불화없이 사는 이유 중 이혼해도 까딱없는 게 가장 쿤 거 같아요.

  • 3.
    '17.10.8 4:39 PM (117.111.xxx.57)

    머리도 다음에해도되잖아요 담에 간다고 하시고 남편과 재미나게노시지ᆢᆢ남편도 성질도 낼일도 아닌데ᆢᆢ

  • 4. ..
    '17.10.8 4:51 PM (117.111.xxx.23)

    낼모레 출근이고 내일은 약속이,.. 남편한텐 미리이야기해두었고요.
    머리컷은 남편하고 놀러가느라.(연휴첫날.. 차가 많이 말며서) 이미 한번 예약취소했던거여서 이해해줄줄알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955 직장에서 점심혼자드시는 분 있나요? 15 ㅇㅇ 2017/10/11 3,605
737954 삼색나물 대체용품 어떨까요? 13 제사와 차례.. 2017/10/11 2,041
737953 긴얼굴 착 가라앉는 머리 어떻해해야할까요. 6 ... 2017/10/11 2,897
737952 MB로 뻗어가는 검찰의 칼날을 더욱 예리하게 정조준해야 4 곪은 부위는.. 2017/10/11 783
737951 Theory 코트 어떤가요? 15 .... 2017/10/11 7,225
737950 임대사업자 등록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3 5억있다면 2017/10/11 2,028
737949 82님들~부품?나사? 이름를 찾아요~ 4 ... 2017/10/11 426
737948 한여름에도 따뜻한 커피만 마시는 사람이었는데요 7 ..... 2017/10/11 2,830
737947 보통, 중학생때 많이 마르면 성인돼서도 그럴까요 7 . 2017/10/11 1,058
737946 '동일인이 수백장' 교육부, 국정교과서 여론조작 확인 2 조작 2017/10/11 602
737945 Kt 장기고객혜택 어느정도씩 7 받으시는지 .. 2017/10/11 1,931
737944 술보다 신경과 약 여러가지 먹어보니 술이 제일 부작용이 없네요 7 후.. 2017/10/11 2,177
737943 뱀 꿈 해몽하실 수 있는 분~~~ 2 원글이 2017/10/11 1,212
737942 나 혼자 엉엉 울음 터진 엉뚱한 영화있으세요? 51 .. 2017/10/11 4,473
737941 제주공항근처 호텔 추천부탁드려요 4 꼼이네 2017/10/11 1,236
737940 오메가3 효과보신분 2 ㅇㅇ 2017/10/11 2,826
737939 화이트 그레이톤 인테리어에 원목색식탁 어울릴까요? 1 ㅁㅁ 2017/10/11 960
737938 어금니 방송 언론 1 ... 2017/10/11 883
737937 518민주화운동 군인들이 그렇게 잔혹하게... 7 518 2017/10/11 1,261
737936 상간녀의 최고봉 29 2017/10/11 25,781
737935 남편은 절 뭘 믿고 이럴까요. 6 .. 2017/10/11 2,817
737934 과학vs수학vs논술vs영어... 어떤 과목 학원을 보내야 할까요.. 5 초5 2017/10/11 1,103
737933 효과보거나 복용중인 좋은차 있으세요~? 6 .. 2017/10/11 1,480
737932 차라리 박근혜가 어떨까 by 서민 (2006년 11월) 3 견향그넘 2017/10/11 885
737931 초집중할수있는 영화 있을까요..? 4 잠깐쉬자 2017/10/11 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