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엔 무슨 국 드세요?
그래서 탕국을 끓입니다
우리 애들도 좋아해서요
우리 시집에선 남해라 해물탕국을 끓입니다
각종 해산물과 무, 두부를 넣고 끓여요
이 국은 건더기를 엄청 많이 하는게 특징이네요
이 국을 다 먹을 즈음 쇠고기탕국을 또 끓입니다
무,두부는 똑같이 넣고 소고기, 어묵을 넣어요
해산물도 조금 추가해서 끓이는데 해물탕국이 시원한
맛이라면 소고기탕국은 감칠 맛이 나지요
시댁,친정 형제에게 각기 다른 국을 내 주거든요
그래야 별미라며 아주 좋아해요
평소에도 이리 끓여 먹으면되는데 왜 꼭 명절에만 끓여 먹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1. ㅇ
'17.10.8 1:30 PM (116.125.xxx.180)토란이랑 소고기 넣은거
2. ....
'17.10.8 1:31 PM (119.64.xxx.157)탕국은 커다란 들통에 많이 해야 맛있는거 같은 기분은 뭘까요?
전에 잔칫집에서 커다란 가마솥에 끓인 육개장이 너무 맛나
집에서 작은 냄비에 끓이니 그맛이 안나더라구요3. 추석엔
'17.10.8 1:35 PM (183.98.xxx.142)토란국이죠 뭐 ㅋ
일년에 명절포함 8번 제사 차례 있는데
그중 설에 떡국과 추석에 토란국 말고는
항상 똑같은 탕..근데 윗님 말씀대로
큰 들통에 재료 팍팍 넣고 푹푹 끓이면
맛있긴 해요
저희는 다들 제사탕을 좋아해서
특히 많이 끓여요
시형제들이 다 보온통 가져와서
담아감ㅋㅋ
빈 통 안가져오면 이제 안준댔더니
잘들 가져오네요 ㅎㅎㅎ4. 아드레나
'17.10.8 2:18 PM (125.191.xxx.49)쇠고기 오징어넣고 끓인 탕국은 의외로 감칠맛이
있어서 맛있어요
차례지낼때 탕국 올리니 끓여서 먹어요5. ㅇㅇ
'17.10.8 2:24 PM (110.35.xxx.217) - 삭제된댓글친정은 북어넣은 탕국, 시댁은 토란소고기국 먹어요. 결혼하고 첫 추석때 도움 좀 되보겠다고 맨손으로 토란 씻고 썰다가 손에 두드러기나서 혼났어요.
6. ㅇㅇ
'17.10.8 2:30 PM (180.230.xxx.96)우리는 토란 소고기 두부 무 넣고 탕국 끓이는데
저위 댓글중 소고기에 어묵도 넣는가봐요..7. ....
'17.10.8 3:47 PM (222.114.xxx.173)토란 손질하기 귀찮아 그냥 소고기 무 다시마 두부 넣은 탕국 끓여요.
8. 우리
'17.10.8 4:06 PM (59.5.xxx.186)시댁은 미역 넣은 소고기국을 끓여서 처음엔 깜짝 놀랐네요.
9. 토란탕
'17.10.8 4:48 PM (211.231.xxx.2)추석엔 뭐니뭐니해도 토런탕이죠.
저 어릴땐 울 어머니가 생토란 손질하시는거 추석때마다 봤는데요,
전 직장다니느라 토란까지 않고 추석 전에 전통시장가서
할머니들이 앉아서 토런 까서 파는거 그 저라에서 사와요
고기국 꿇이듯 하다가 토란이랑 대파 넣어서 끓이면 바로 완성이죠.
토란 맛은 특이해서 솔직히 추석 상에 대체불가예요.10. 탕국
'17.10.8 8:57 PM (183.96.xxx.122)쇠고기, 오징어, 북어, 무, 다시마 넣고 탕국 끓여요.
명절 음식 중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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