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11.9.10 11:04 AM
(1.251.xxx.58)
뭐사갈까?했을때
필요한걸 말했어야지요...
우리나라는 왜 할말을 안하고 나중에 다들 이러는지....
나두 동감
'11.9.10 11:12 AM (119.194.xxx.149)
뭐사갈지 몰라서
정말 난감해서 전화했는데
특별히 사올게 있나? 동서 먹고 싶은 걸로 사와~
그러면 저도
그럼 빈손으로 가야겠군요...할 거 같아요.
원글님 글솜씨가 부족한 것인지
동서가 괘씸한 이유를 모르겠군요
엥
'11.9.10 11:19 AM (112.158.xxx.8)
뭐 사갈까요?
- 특별히 사올게 있나? 동서 먹고싶은걸로 사와~
전 특별히 먹고 싶은게 없는데... ^^;; 그럼 필요하신것은 따로 없나요?
음.. 그럼 뭘로 사오면 좋겠네.. ^^
-> 위의 대화 정도가 맞는거 아닌가요? -.-;;
그럼 뭐 빈손으로 갈께요. 이거 뭔가요? 제가 넘 구식인가요 ㅡㅡ;;;
헉 ~ 저도 구식??
'11.9.10 8:33 PM (116.121.xxx.47)
저도 나름 30대 초반 푸릇한 새댁이라고 생각했는데...
동서 먹고싶은거 사와.. 하시면
마땅히 생각 안나는데 과일이나 좀 사갈까요??
라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질거 같은데요..
새단추
'11.9.10 9:46 PM (175.113.xxx.254)
그 동서가 말버릇이 나쁜거지요...
뭘사갈까요 물어서
너 좋은걸로 사와라 했는데
빈손으로 갈거라고 말을 했다면...
그동서가 웃긴거지요..
말장난도 아니고...
그게 그 동서의 컨셉이라면
평소 자유롭게 형님과 동서지간에 격이 없도록 지냈어야 할것 같아요...
그렇지 않다면
아무 생각없는 동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건 장난도 아니고 경우가 없는것 같습니다..
수신거부야 언제든 할수 있는거니까
내가 너때문에 왜 기분이나쁜지 정도는..알려주셔야 할것 도 같아요 ^^;;;;
2. --
'11.9.10 11:11 AM
(174.254.xxx.61)
원글님이 사오지말라고하고 뒷담화 하시는게 아니잖아요.
먹고푼거 사오랬더니 빈손으로 간다고 하는 싸가진 대체 모래요....
차라리 전화를 하질말지..
3. 서로
'11.9.10 11:15 AM
(61.42.xxx.2)
싫어하나봐요. 친자매도 아니고 동서지간에
저런소리 나오기 쉽지 않죠
4. 초록가득
'11.9.10 11:15 AM
(211.44.xxx.91)
그게,,,남에게 대놓고 이래라 저래라 못하는 성격이 있어요 게다가 평소에 동서가 어떻게 나왔냐에 따라 다를수도 있고...
그리고 동서먹고 싶은것 사오라고 했는데 빈손으로 간다는 말은 좀 아니죠
유아적인 분인것같은데 이런 분은 옆에서 속터집니다
그냥 좀 모지란다 생각하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대해보세요
5. 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
'11.9.10 11:24 AM
(121.162.xxx.215)
공감 하기 어렵고 그저 성인치고 너무 유치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그러고도 자기 애한테는 이래라 저래라 하겠지...
6. ㅍㅍ님
'11.9.10 11:29 AM
(121.189.xxx.8)
저한테 하시는 말이죠?
이 동서가 전화하는건 그냥 의무적으로 하는거에요
하기싫은데 너가 윗동서니 한다 그런게 팍팍 느껴지도록 통화를 하죠
정말 뭐 필요한지 의논하려고 전화한게 아니구요 무슨말인 이해가시려나?
밥 같이 다 차려놓고 뭐가 지 맘에 안드면 어른들 있건말건 발딱 일어나 가버리죠...ㅎㅎㅎ
그런 용기는 부럽네요
7. 그냥 저는
'11.9.10 11:29 AM
(117.55.xxx.89)
빈손으로 갈 건데요
원글님이 마음을 주려고 해도
쏙 들어가게 만드는 말이네요
말을 좀 이쁘게 하던가
그래도 수신거부는 좀 ^^;;
태연한 척 의연한 척 하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동서간에도 궁합이 있죠
잘 만나면 참 재미난데
8. 원글
'11.9.10 11:36 AM
(121.189.xxx.8)
자꾸 댓글다네요
뒷말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저희는 제사가 없어서 그냥 우리 주전부리?
술안주 이런것들이 필요한거에요
거의 준비는 되어있는~ 그냥 의무적으로 전화해서 그렇게 말하는거에요
빈손으로 갈려고 맘 먹엇으면서 저한테 전화해서 그렇게까지 말하는게 얼척없다는거죠
9. ..
'11.9.10 11:38 AM
(108.27.xxx.196)
그런 사람은요. 윗사람 행세를 톡톡히 하는 게 차라리 낫지 않나요?
나는 너를 동등하게 본다 이런 태도로 하지 말고 아랫사람으로 질서정리하시고 이런 저런 일을 리드하세요.
그래도 형식적으로라도 전화하는 사람인데 사올 거 없다 해 놓고 대답이 마음에 안든다고 말꼬리 잡는 것 제 기준에서는 동서보다 하나도 나아보이지 않아요.
10. dd
'11.9.10 11:46 AM
(116.33.xxx.76)
님도 먼저 고깝게 보는게 느껴지는데요. 얼마나 잘하나 두고 보자 이런 자세로.
의무적으로 전화를 했건 진심으로 했건
물었을 때 뭐가 있으면 좋겠다 했으면 사온다 했을 걸
뭐하러 살거 없다하고 이렇게 기분 나빠하는지....
11. 음
'11.9.10 12:05 PM
(121.180.xxx.172)
이 전화 이전부터 두 분 사이가 좋아보이진 않네요.
형님 입장에서 의무감으로 동서가 마음에도 없는 형식적인 말 꺼내면 얄미울 듯 하고요.
동서 입장에서 필요한 거 없냐고 물었는데 나 먹을거나 사오라면 가시가 느껴질 듯 합니다.
12. 뭘 모르고
'11.9.10 12:15 PM
(115.143.xxx.25)
동서가 자기 아이 돌때도 연락안했는데, 원글님이 찾아갔다 쟎아요.
원래 서로 호감이 없을 순 있지만,
차례 준비용품도 아니고, 가족 모임정도면 원글님이 '이래라, 저래라' 할 것도 아니고
모여 본 경험도 있으니까 , 대충 음식을 제시해야지, 원글이 '먹고 싶은거 사와' 하니까,
빈손으로 간다는건 ㅆㄱㅈ 가 바가지네요.
그런 사람이랑은 엮여봤자 속만 상해요.
13. ㅁㄴㅇㅁㄴㅇ
'11.9.10 1:58 PM
(211.234.xxx.81)
형님 동서 지간이 아니고
친구 지간이었어도 빈손으로 갈건데~라고 말 할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요.
친구라도 수신거부 하고 싶은 사람이네요
14. 올빼미
'11.9.10 2:07 PM
(121.166.xxx.32)
제 남편이 자기 동생네 집에 갈때 전화해서 뭐 사갈까 물어보면 정말 짜증나요 아래동생이기도 하고 가는 사람 마음 가는데로 사가면 되는걸 대단한걸 사가는거 처럼...
15. ..
'11.9.10 4:44 PM
(110.14.xxx.164)
그런 사람에겐 딱 정해서 뭐뭐 사와라 하셔야지요
빈손으로 오지 못하게요
16. ..
'11.9.10 9:35 PM
(112.151.xxx.37)
제가 만일 뭘 사가야하는데 필요없는거 사가면
돈낭비니깐..전화해서 뭐가 필요하세요?라고 물었는데
'네가 먹고 싶은걸로 사와라'라고 하면
저도 빈손으로 갈 것 같아요.@@...
선물이라고 돈써서 사서 가봐서 지가 먹고 싶은거
사왔다는 소리 밖에 못 듣고 선물대접 못 받을거니까요.
'참기름 떨어져가는데 사오면 좋겠다'
이런 대답이 제일 좋구...
두번째는 '빈손으로 와도 돼~'도 괜챦아요.
그러면 내 맘대로 뭘 골라서 가도..빈손으로 와도
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온 선물이니깐
필요하건 없건.. 뒷소리 안듣고 부담없으니까요.
듣는 입장에서는 가장 기분나쁜 대답을 원글님이
하셨던거예요.
'니가 먹고 싶은걸로 사와'라니..ㅠㅠ;;;;;;
그 동서도 짜증났을겁니다.
17. 000
'11.9.10 10:48 PM
(175.115.xxx.224)
-
삭제된댓글
거기동서는 전화라도 하고 오기라도 하네요. 우리 동서는 전화도 없고 오지도 않네. 우리란말 붙이기도 싫다. 나두 너한테 절대 먼저 전화 안한다.
18. 하니
'11.9.11 12:20 AM
(211.54.xxx.145)
그 동서도 전화하는거 쉽지않을텐데 심드렁하게 말하니 아마 짜증나는거 감추고 님 약올린듯하네요. 우리 형님하고 비슷하네요.
19. 하니
'11.9.11 12:20 AM
(211.54.xxx.145)
그래놓고 뒷담화작렬
20. 이건 뭐.
'11.9.11 1:35 AM
(119.70.xxx.144)
걸 뒷담화라 하다니...... 그럼 '동서 먹고싶은 거 사와~' 했을때 빈손으로 온다는 건 먹고 싶은 거 없단 소린데 그럼 그 식구들 암것도 안 먹겠네요. 원글님이 그럼 빈손으로 와서 마구먹고 갔다 온 담에만 뭐라 할 수 있나요? 식구들 잘 먹을거로 사오란 소리잖아요. 명절에 모이면 먹을 거 불보듯 뻔~한대~ 아 답답이들~ 진짜 빈손으로 와서 쫄쫄 굶고 가면 암소리 안하죠~
21. -_-
'11.9.11 9:19 AM
(220.86.xxx.73)
말을 똑바로 안하고 예의를 차려줬을때 못알아먹고 기어오르는 멍청한 인간들한테는
그런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는거에요
그냥 콕 집어서, 이거저거이거 준비해와 이렇게 통보해야죠,
진작에 그렇게 하셨어야지.. 왜 뒷말 하세요.
22. 얄미운
'11.9.11 10:38 PM
(114.108.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동서가 먹고 싶은 걸로 사오라고 했다는데.
필요없다고, 사오지 말래놓고 빈손으로 간다고 하니 뒷담화한다는 분들은--글을 읽기나 하신 거래요?
식구들끼리 모여서 그냥 가벼운 간식을 먹을거면,
알아서 먹고 싶은거 사오라면 과일이나 과자를 사갈게요 하면되지,
빈손으로 갈거에요-라니, 정말 경우가 없는 동서에요.
원글님이 느끼시기에 빈말만 하는 동서가 얄밉겠지만 ,그래도 전화를 하는 시늉은 하니까,
미운 마음을 한 편에 밀어놓고 그냥 사무적으로 필요한 것을 말씀하시던가, 아니면 빈손으로 올맘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담부터 전화하지 말고 그냥 빈손으로 오라고 따끔하게 일침을 놓으심이 어떨지요.
23. 뭉개구름
'11.9.11 11:25 PM
(211.197.xxx.107)
시댁식구들이나 동서지간 참 터놓고 어울리기 힘든 가족관계지요 그렇다고 죽을때까지 안 볼 사이들 아니잖
아요? 두분의 전화 내용으로 봐서는 하루 이틀의 골이 아니 것 같네요. 아랫동서가 조금은 밉더라도 이해할
려고 노력해 보세요. 꼬인 실타래 풀어가면서 살아도 짧은 인생입니다. 자신은 위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