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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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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 누가 주로하시나요?

.. 조회수 : 3,028
작성일 : 2017-10-08 10:50:40
전 둘째며느리인데 결혼차 10년후에 아주버님이 결혼하셔서 형님이 생겼어요..그게 3년되었네요
형님 생기기전에는 어머님이 음식은 다하시고 작은어머님과 제가 전부치고 설거지하고 거드는거하는데
형님이 들어오신후 워낙 형님이 음식을 잘하셔서 그런가 어머님이 음식에서 손떼고 슬슬 형님에게 다맡기시네요
솔직히 제가 음식을 잘못해서 손빠른 어머님이 속터져서 저한테 음식 안맡기셧을거에요;;
이제는 형님이 음식하시고 저는 늘하던대로 명절때 전부치고 치우고 하는 거하는데(형님은 치울때 또 같이하려하네요)
형님만 너무 더고생하는것같아 못하더라도 음식하는것 같이 나눠서해야하나 눈치보이네요
다른집분들은 명절음식 주로 누가하시나요?
음식을 형님이 워낙잘하니 전해봤자 맛도없을것같아 그냥 거드는게 도와주는것같기도하구;한편 뚝딱 음식잘하는 형님이 부럽기도하네요^^;
IP : 122.34.xxx.1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10.8 10:52 AM (116.127.xxx.144)

    하던대로 하세요
    그냥 사회생활은..가끔은 눈치없는척 , 곰과인척 하는것도
    필요합디다.

  • 2. ...
    '17.10.8 10:53 AM (220.75.xxx.29)

    어머님이 다 하시고 저는 한두시간 전이며 산적 익히는 것만 합니다. 대신 20년 가까이 설거지 전담이에요.

  • 3. 아마
    '17.10.8 10:53 AM (191.96.xxx.196) - 삭제된댓글

    쓸데없는 일에 책임감이 강한 사람?
    자기 일이나 자기 자신에 대해선 별 책임감이 없지만
    타인의 기대에 굉장한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이요.

  • 4. ...
    '17.10.8 10:57 AM (119.71.xxx.61)

    형님이 잘하시면 선물도 챙기고 그러세요

  • 5. ㅁㅁ
    '17.10.8 11:00 AM (39.7.xxx.11) - 삭제된댓글

    그냥 두루 하지요
    울언니는 제가 잘한다고 재료준비 모조리 해두곤
    절 기다리기 했어요
    ㅎㅎ
    그런데 사실 그 재료준비가 더 힘든거잖아요

    막내는 설거지 대장
    그런데 우리집은 누구도 안미뤄요
    다 ㅡㅡㅡ남자형제까지도
    서로 합니다

  • 6. 소머즈1
    '17.10.8 11:01 AM (211.222.xxx.43)

    세며느리중 첫째입니다ㅠ 참 맘이 예쁜 동서이시네요^^
    형님께 한번쯤 솔직히 이러이러한데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하고 물어보세요. 동서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것만으로도 형님은 고마워하실거에요.

  • 7. ㅇㅇ
    '17.10.8 11:03 AM (49.142.xxx.181)

    내가 다 해요. 전 제가 하는걸 좋아해요. 제가 음식하면 맛있기도 하고요.
    근데 음식하는것보다 더 힘든게 뭐냐면 재료 사오고 손질하고 뒷설거지 하고 주방 청소하고 가스렌지나 벽 닦고
    음식 해놓으면 잘 보관하는거(채반에 놓을건 채반에 놓고, 밀폐용기에 담을건 그대로 담고 뭐 이런것들요)
    이게 훨씬 더 손이 많이 가는거에요.
    그러니 형님은 음식에만 집중할수 있게 원글님이 나머지 뒤치다꺼리를 맡으세요.
    형님이 전을 부친다 하면 계란 깨서 계란물 만들어놓고 밀가루 접시에 담아놓고 뭐 이런거
    전감 하나하나 다 씻어놓고 손질해놓고 이런거요..

  • 8. ㅇㅇ
    '17.10.8 11:05 AM (49.142.xxx.181)

    나물 무치거나 볶는다 하면 무치거나 볶는건 일도 아님..
    일은 뭐가 일이냐면 나물 불리고 씻고 손질하고(고사리만 해도 딱딱한 부분은 잘라내야 하고 도라지는 잘게 찢어서 소금에 박박 문질러 씻어 쓴맛을 빼야함 시금치는 꽁지따고 씻어서 소금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놔야함)
    파 마늘 다져놓은거 잔뜩 준비해놓고 양념 준비해놔야함
    다 한다음에 볶은 냄비나 후라이팬 설거지 해야함..
    원글님은 이런걸 하시면 됩니다.

  • 9. 맏며느리
    '17.10.8 11:21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주로 다 하시고 저와 남편이 튀김과 전 종류 해요. 그러다가 동서가 들어왔는데 첨엔 어렵고 서투니까 주방보조 하다가 아기 생긴 후론 아무것도 안 시켜요. 남편과 제가 익숙하게 하던 거라 그게 편해서요. 설거지도 저,동서,남편이 먼저 앞다퉈 하려고 하고.
    동서는 자기가 거의 못하는 게 미안해서 뭐라도 틈틈히 거들려고 하고 명절마다 늘 제게 양말세트를 선물하는데, 전 저대로 별거 아닌 걸로 신경써주니까 그 마음이 고맙고 자꾸 받기만 하는 게 그래서 가끔 작은 선물하고..그렇게 고마움의 도돌이표가 계속됩니다.

  • 10. 그것도
    '17.10.8 11:21 AM (203.81.xxx.63) - 삭제된댓글

    복이라면 복이지요
    음식 일 잘하는 형님 있는게 어딘가요
    손아래도 아니고....
    옆에서 거들기만해도 되는걸요

    저는 제가 다 해서 당일 새벽에 가요
    가서 차례 올리고 이혼한 시숙이 애들이랑 오므로
    시부모 시숙가족 우리가족 차리고 먹고 치우는거
    다 제몫이에요

    누구하나 장보는 비용 주는 사람없고
    시부모는 이혼한 시숙이랑 애들 가여워하는데
    시간 신경 다 쓰시고요

    년차가 좀 되니 설거지 음식 뭐~~후뚜루 마뚜루
    어려울거 없고 혼자하니 속편하고 그런건 있어요

    그냥 착한남자랑 사는 값이다 생각해요 하하하~~~

  • 11. ..
    '17.10.8 11:36 AM (114.204.xxx.212)

    형님이 일 더 많이 하면 작은 선물이라도 챙겨드림 좋죠

  • 12.
    '17.10.8 11:41 AM (116.125.xxx.180)

    형님이 화날거같네요

  • 13. 저도
    '17.10.8 12:34 PM (124.50.xxx.94)

    큰며느리이라 동서 있으면 나눠하고 싶을꺼 같긴해요,.

  • 14. ...
    '17.10.8 12:43 PM (223.62.xxx.68)

    저는 전종류 나물종류 고기는 싹 내가 준비해간다고 하고 사가요. 간단한 산적 국 과일은 동서 해오라고 해요. 그러면 만나서 할게 없어요.

  • 15. 천만다행
    '17.10.8 2:13 PM (175.223.xxx.36) - 삭제된댓글

    일 잘해서 주도하는 사람이 손아래동서가 아닌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보조역할만 잘하심 됩니다.
    저는 명절때마다 이혼한 시누이가 오셔서 다 하십니다.
    전 그냥 뒷바라지만 해요. 속편하게

  • 16. ..
    '17.10.8 5:53 PM (125.178.xxx.196)

    재료준비랑 설겆이,정리하는것도 음식요리의 절반을 차지해요.
    음식잘하는 형님이 요리는 담당하라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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