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7차에 병원 다녀와 심장소리 듣고 +_+ 그로부터 3주 넘게 지났으니, 지금 약 10주쯤 된 거 같아요.
병원을 다시 한 번 더 가봐야 하는데,
처음 갔던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을 갈 생각에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아직 못가고 있기도 하고
별다른 증상이 없고 입덧도 크게 없다보니 굳이 병원을 가봐야겠다 서두르지 않고 있기도 한데
갑자기 어제부터 뭔가 걱정되더니 점점 불안하기 시작하네요. 강박증인건가;;
주변에 물어보면 임신 초기엔 배가 안나온다고 하는데 전 배가 나와요.
제가 배가 나오는 거 같다고 하면,
친구 왈 벌써 안나온다 그러고, 시어머니도 난 7개월 때부터 나왔는데 지금 안나온다 그러시고;
첨엔 먹고자고를 반복해서 나오는 똥배일까, 그리고 변비가 심하다 보니 가스가 차서인가, 하고 대수롭잖게 넘겼는데
며칠 전부턴 이 배는 그 배가 아니다.. 싶은 게, 배가 딱딱하고 빵빵하게 살짝 볼록-하네요.
똥배라면 공복엔 살짝 꺼지는데 이건 아침저녁으로 똑같이 빵빵.
몸무게를 재어 보면 체중은 늘지 않았어요. 배만.. 나오고 있어요.
제가 원래 상체에 살이 없는 편이라 허리/배쪽은 홀쭉했기에 더 확실히 느끼는 건지;;
인터넷 간략히 찾아보면 대체로, 남들이 알아볼 만큼 배가 나오는 시기를 언급하고 있던데
전 제가 느낄 수 있는 배 나오는 시기 가 언제인지가 궁금해요.
전 7-8주차쯤부터 배가 나오나봐.. 생각했(으나 똥배라고 생각했)고, 지금은 배가 불러오는 건가봐 생각이 들거든요;
(남들 보기엔 표는 안나요, 그냥 저 혼자 배가 나오는 걸 확신하고 있을 뿐 껄껄)
갑자기 신경이 쓰이니
평소에 살짝살짝 배땡김 증상이 있는 게 더 심하게 느껴지고..
문제 있는 건 아닌 가 싶고..
오늘 병원 안가면 추석연휴 길어서 다음주 수요일까지 꼼짝도 못하는데 어쩌지 싶고..
갑자기 걱정이 몰려드네요-_-;
아.. 남편 깨워서 병원 가볼까 싶고ㅠㅠ
그래서 질문 요약ㅠ
1. 산모가 스스로 배가 나온다 느끼기 시작하는 건 언제쯤 부터인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2. 배가 땡기는 증상이 정상인가요
3. 변비가 심한데.. 태아에게 문제가 없을까요ㅠㅠ (이건 요약이 아니고 추가질문이네요ㅠ)
답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