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초기, 배가 나오는 걸 언제부터 느끼나요?

-ㅂ- 조회수 : 71,289
작성일 : 2011-09-10 10:49:46

임신 6-7차에 병원  다녀와 심장소리 듣고 +_+ 그로부터 3주 넘게 지났으니, 지금 약 10주쯤 된 거 같아요.

병원을 다시 한 번 더 가봐야 하는데,

처음 갔던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을 갈 생각에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아직 못가고 있기도 하고

별다른 증상이 없고 입덧도 크게 없다보니 굳이 병원을 가봐야겠다 서두르지 않고 있기도 한데

갑자기 어제부터 뭔가 걱정되더니 점점 불안하기 시작하네요. 강박증인건가;;

주변에 물어보면 임신 초기엔 배가 안나온다고 하는데 전 배가 나와요.

제가 배가 나오는 거 같다고 하면,

친구 왈 벌써 안나온다 그러고, 시어머니도 난 7개월 때부터 나왔는데 지금 안나온다 그러시고;

첨엔 먹고자고를 반복해서 나오는 똥배일까, 그리고 변비가 심하다 보니 가스가 차서인가, 하고 대수롭잖게 넘겼는데

며칠 전부턴 이 배는 그 배가 아니다.. 싶은 게, 배가  딱딱하고 빵빵하게 살짝 볼록-하네요.

똥배라면 공복엔 살짝 꺼지는데 이건 아침저녁으로 똑같이 빵빵.

몸무게를 재어 보면 체중은 늘지 않았어요. 배만.. 나오고 있어요.

제가 원래 상체에 살이 없는 편이라 허리/배쪽은 홀쭉했기에 더 확실히 느끼는 건지;;

인터넷 간략히 찾아보면 대체로, 남들이 알아볼 만큼 배가 나오는 시기를 언급하고 있던데

제가 느낄 수 있는 배 나오는 시기 가 언제인지가 궁금해요.

전 7-8주차쯤부터 배가 나오나봐.. 생각했(으나 똥배라고 생각했)고, 지금은 배가 불러오는 건가봐 생각이 들거든요;

(남들 보기엔 표는 안나요, 그냥 저 혼자 배가 나오는 걸 확신하고 있을 뿐 껄껄)

갑자기 신경이 쓰이니

평소에 살짝살짝 배땡김 증상이 있는 게 더 심하게 느껴지고..

문제 있는 건 아닌 가 싶고..

오늘 병원 안가면 추석연휴 길어서 다음주 수요일까지 꼼짝도 못하는데 어쩌지 싶고..

갑자기 걱정이 몰려드네요-_-;

아.. 남편 깨워서 병원 가볼까 싶고ㅠㅠ

그래서 질문 요약ㅠ

1. 산모가 스스로 배가 나온다 느끼기 시작하는 건 언제쯤 부터인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2. 배가 땡기는 증상이 정상인가요

3. 변비가 심한데.. 태아에게 문제가 없을까요ㅠㅠ (이건 요약이 아니고 추가질문이네요ㅠ)

답변 부탁드려요 ㅠㅠ

IP : 211.179.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
    '11.9.10 11:03 AM (211.179.xxx.199)

    엉엉 답변이 안달리네요 엉엉
    그냥 개인 경험담이라도 알려주세요 언제부터 배나오는 게 스스로 느껴지더라..라는ㅠㅠ

    (주말이라 늦잠자는 남편을 병원가자 깨울까말까 고민하고 있어요ㅠㅠ)

  • 2. 8개월임산부
    '11.9.10 11:03 AM (110.8.xxx.57)

    1.보통15주~16주부터 배가 나와요. 그런데 그전부터도 배에 살이 몰려서 똥배처럼 나오고
    전에입던 바지같은건 못입어요. 아가를 보호하기위해 배로 지방이 몰리는거에요

    2.배땡김현상은 자궁이 늘어나느라고 생기는 현상이에요. 지극히 정상이죠

    3.변비도 임신초기증상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결론.엄청나게 통증이 있는정도로 아프거나 혈이 비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님의 증상은 지극히 일반적인 산모의 증상이구요
    그래도 걱정되시면 병원가서 애기한번 보고오세요
    걱정하고있는거보단 낫죠 ㅋㅋ

  • 3. t
    '11.9.10 11:06 AM (124.54.xxx.18)

    w
    저는 임신을 안 순간부터 배가 슬금슬금 나오던데요! ㅋㅋ
    둘째는 더 심했고..
    둘 다 몸무게 20키로 넘게 쪘었거든요.
    배가 땡기는 건 자궁이 커지려고 하는 거니깐 무리 마시고 편안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막달까지 6키로만 찐 사람도 봤었고 저도 배는 나온다고 생각했고 몸무게도 잘 늘었지만
    5개월까지는 제 바지 그대로 입었어요.
    변비는 철분제 먹으면 더 심해지는데 키위나 고구마등 섬유질 많은 음식 잘 먹으면 좋아져요

  • 4. 흠..
    '11.9.10 11:09 AM (110.8.xxx.57)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oney8134&logNo=110114298110&redire...


    임산부가 카툰형식으로 그린 건데 한번 봐보세요 ㅋㅋㅋ

  • 5. -ㅂ-
    '11.9.10 11:16 AM (211.179.xxx.199)

    아아아 그럼 저는 정상이겠죠.굳이 남편 깨워 병원 안가봐도 되겠죠ㅠㅠ

    전 전업이라 집에서 더 퍼져있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브레이지어도 싫어 가능한 안하고 기존 입던 청바지는 물론 집에서 입는 고무줄바지도 배쫄리는 거 같아서 원피스류를 고집해요.
    원랜 애가 좀 둔한 편인데 괜시리 임신하고 유난떠는 거 같아서 맘이 불편 흐흐흐

    아무튼 감사합니닷!!

  • 6. 흠..
    '11.9.10 11:23 AM (110.8.xxx.57)

    얼마든지 유난떠셔도 되요
    임신하고나서 몸에 변화가 한두가지 일어나나요 ~~
    처음있는 일이니 당연히 그러지요 ㅋㅋㅋㅋ
    좋은생각 많이 하시고 맛난거 많이 드세요^^
    걱정많이 되시면 병원가서 애기 잘 놀고 있는거 보고 오시는것도 나쁘진않구요 ^^

  • 7. 막달 임산부
    '11.9.10 3:44 PM (58.227.xxx.121)

    저도 초기부터 나왔어요. 한 12-3주 정도부터는 입던 바지 못입었던거 같아요.
    그게.. 다른데는 맞는데 배부분이 단추가 안잠겨지더라고요.
    살쪄서 배나왔을땐 살이 물렁해서 바지가 좀 작아져도 조이면 잠겨지잖아요.
    근데 임신해서 배가 나오니 빵빵한게 절대 조여지지도 않더라고요. 물론 겁나서 힘줘 조이지도 못하긴 했지만. ㅋ
    저도 몸무게는 하나도 불지 않았는데 배만 나왔어요.
    올케는 6개월까지 표도 안났다고 해서 이상하다 싶어서 막 검색해보니까
    저기 위에 8개월 임산부님 말씀처럼
    꼭 아기집 때문에 배가 나오는게 아니라
    아기집을 보호하기 위해서 배에 지방이 몰리기도 한데요. 일종의 범퍼를 만드는거죠. ㅎ
    배 땡기고 콕콕 쑤시는건 아기집이 커지느라 인대가 늘어나서 그런거래요.
    가스 차는것도 아기집이 자리 잡느라 다른 장기를 눌러서 그런거고요.
    저는 배가 땡기면 아 얘가 또 방 넓히느라 확장공사하나보다.. 그러곤 했어요.

  • 8. 이쁜이맘
    '11.9.11 3:44 PM (221.163.xxx.168)

    ㅎㅎ 전 둘째라서 그런지 초반부터 조금 나오는 것 같기도 해요. 한 번 늘어난 배라 그런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91 구반포 주공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1 이사 2011/09/14 3,426
12490 구매대행 수수료가 이 정도면 적정한 것 맞나요? 4 여쭤봅니다... 2011/09/14 2,653
12489 아파트 경매로 사는거 위험한가요? 2 ... 2011/09/14 33,583
12488 저 임신이래요~ 근데 초음파로는 안보인대요ㅠ 5 얏호 2011/09/14 1,771
12487 오늘도 김어준.. 마지막 국제정치.. 2 두데의 김어.. 2011/09/14 2,169
12486 손윗동서가 산후조리를 도와주신다고 하는데... 2 ;;; 2011/09/14 1,803
12485 지금 불만제로 얼른 보세요.. 우웩 ㅜㅜ 38 불만제로 2011/09/14 17,743
12484 21.373.65 euro면 울나라 돈으로 얼마에요? 1 골치 2011/09/14 1,147
12483 이상득 장남 이지형, 8월하순 사업모두 정리하고 싱가포르行 2 밝은태양 2011/09/14 3,347
12482 성장판 닫히지 않게 하는 주사, 성조숙 억제 주사, 혹시 아시나.. 1 ........ 2011/09/14 3,471
12481 베스킨라빈스 핀 번호 분실시에 방법이 없나봐요 3 .. 2011/09/14 1,328
12480 친정엄마가 맛있게 해준 총각김치가 시었는데 어떡할까요? 6 혜혜맘 2011/09/14 1,523
12479 영어로된 수학문제집 추천부탁드려요~ 1 끙끙^^ 2011/09/14 1,803
12478 키 130에 젖몽울, 지금 140인데 으악!! 이예요 ㅠㅠ 18 ........ 2011/09/14 6,084
12477 60만원정도의 쇼퍼백이나 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5 쇼퍼백이나 .. 2011/09/14 2,545
12476 시집에 전화 얼마나 자주 해야하나요? 5 전화 2011/09/14 1,875
12475 이민정은 도대체 어디어디 고친거에요? 54 -_- 2011/09/14 22,096
12474 김금래 이아주머니 정체가 뭘까요? 11 .. 2011/09/14 2,754
12473 명절 때 상에 올라갔던 반찬 어떻게 처리하세요? 다 버리세요? 6 잔반 2011/09/14 2,180
12472 추석연휴 KBS 보도, 완전 짜증!! 호빗 2011/09/14 1,314
12471 자격증 시험 준비로 스터디 모임 해 보신분 계세요? 3 모여 2011/09/14 1,172
12470 청소 못하고, 버리지 못하는 것도 병일까요? 7 에휴 2011/09/14 3,643
12469 초4 아들 수학학원 너무 늦은걸까요? 아들은 공부시키기 힘든가요.. 5 ........ 2011/09/14 2,720
12468 모유수유중 배가 너무 자주 고파요..ㅠㅠ 6 초보맘 2011/09/14 3,077
12467 김밥에 어떤 햄 넣으세요~? 14 77 2011/09/14 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