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긴 아니고 저희 아이들얘기에요.
고1, 고3 아들들인데 어릴때부터 동네에 소문날 정도로
둘이 잘 놀고 잘 돌아다녔어요.
작은아이가 형을 잘 따라서 작은아이 중1까지도
형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 잘 돌아다녔구요.
그러다 작은아이가 중2 넘어가면서 사춘기가 오더니
말수가 줄고 형이랑 어울리는 횟수가 줄면서
현재 고1인데 형은 동생을 어색해하지 않는데
작은아이가 형이 좀 어색해졌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에게도 얘기했더니 본인도 그맘때 형이 왠지
어려워서 말을 잘 안했는데 대학가고나서 다시 편해졌다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오늘 길에서 형을 먼발치에서 보긴했지만 딱히 아는척은
안하고 들어왔다는 아이를 보니 엄마인 제가 뭘 신경을
써줘야하나 고민이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끼리 좀 어색해지신 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Wdd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17-10-07 22:34:26
IP : 118.36.xxx.1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17.10.7 10:3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냅두면 다시 좋아질테니 신경을 꺼줘요.
2. ...
'17.10.7 10:51 PM (175.117.xxx.75)우리 아들들도 원글님 아이들 처럼 엄청 사이가좋고 둘이서 노느라 친구들도 안사궜어요.
사춘기 때 둘이서 말도 안하고 지내서 속을 태우더니 대학교 가서 어떤 계기가 되니까 자연스럽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더라구요. 그냥 알아서하게 놔 두세요.3. 원글
'17.10.7 11:03 PM (118.36.xxx.100)답글 주셔서 감사해요.
휴 안심이 되네요.
복 받으실거에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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