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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봉하다녀왔어요

방해금지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17-10-07 22:25:07
시댁이 창원이에요. 봉하마을이랑 가까운데 눈치(?)가 보여서
벼르고 벼르다 남편을 졸라서 추석다음날 다녀왔는데
정말 작은 마을이고 고요하고 아늑하고 눈물도 나고 만감이 교차했어요.
30분밖에 안걸리는데 이렇게 쉬운데 한번을 못와봤구나..하며 미안했구요.

사람들이 엄청 많이왔는데 너무 고맙더라고요.
외롭지 않으시겠지요?
사진으로 봤을땐 비석도 커보였는데 실제로보니 어찌나 소박하고 작던지...
마음이 짠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정의란무엇인지 깨어있는 민주시민이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고 미안합니다...

집에 와서 봉하 막걸리도 먹었는데 여태먹은 막걸리중에 최고였습니다.
시댁에 두병 친정에 두병 드렸네요.

연휴잘마무리 하세요..
IP : 210.99.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통님은 잘계시지요?
    '17.10.7 10:28 PM (125.180.xxx.52)

    늦었지만 그래도 잊지않고 다녀오셔서 고맙습니다
    봉하막걸리가 정말 맛있긴 합니다

  • 2. 음..
    '17.10.7 10:30 PM (14.34.xxx.180)

    다녀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왔다니 정말 좋네요.

  • 3. 방해금지
    '17.10.7 10:31 PM (210.99.xxx.185)

    예 잘 계신 것 같아요. 또 보고싶네요..ㅠ
    봉하막걸리도 또 사고싶고 기념품 가게에서 시계도 살까말까하다 못사서 그 핑계로 조만간 또 시댁간다고하면 가봐야겠어요.
    덕분에 시댁가는길도 싫진않겠어요^^

  • 4. ㅇㅇ
    '17.10.7 10:37 PM (223.62.xxx.74)

    저도 서울인데 시각은 김해 차례후 성묘가기전에 남편보고 가자고
    해서 다녀왔어요. 추석당일에도 꽤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 5. 선음당김씨
    '17.10.7 11:49 PM (221.162.xxx.121)

    봉하가 처음 몇년 동안은 너무 썰렁하고
    눈물 났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볼거리, 살거리도 좀 있고
    다녀오느라 수고하셨어요.

  • 6. 잘하셨네요
    '17.10.7 11:54 PM (221.159.xxx.161)

    봄에 갔다왔는데 또가고 싶네요
    봉하마을에 들어설때의 그 고향에 온듯한 포근한 기분을 또 느끼고 싶은것 같아요
    맞아요 실제로 보면 비석도 작고 소박하고 대통령님을 닮은 듯하여 다 정감가요
    봉하마을은 민주주의의 성지예요
    노무현정신을 기억하고 깨어있는 시민으로 살도록 다짐하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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