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휴에 봉하다녀왔어요

방해금지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17-10-07 22:25:07
시댁이 창원이에요. 봉하마을이랑 가까운데 눈치(?)가 보여서
벼르고 벼르다 남편을 졸라서 추석다음날 다녀왔는데
정말 작은 마을이고 고요하고 아늑하고 눈물도 나고 만감이 교차했어요.
30분밖에 안걸리는데 이렇게 쉬운데 한번을 못와봤구나..하며 미안했구요.

사람들이 엄청 많이왔는데 너무 고맙더라고요.
외롭지 않으시겠지요?
사진으로 봤을땐 비석도 커보였는데 실제로보니 어찌나 소박하고 작던지...
마음이 짠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정의란무엇인지 깨어있는 민주시민이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고 미안합니다...

집에 와서 봉하 막걸리도 먹었는데 여태먹은 막걸리중에 최고였습니다.
시댁에 두병 친정에 두병 드렸네요.

연휴잘마무리 하세요..
IP : 210.99.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통님은 잘계시지요?
    '17.10.7 10:28 PM (125.180.xxx.52)

    늦었지만 그래도 잊지않고 다녀오셔서 고맙습니다
    봉하막걸리가 정말 맛있긴 합니다

  • 2. 음..
    '17.10.7 10:30 PM (14.34.xxx.180)

    다녀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왔다니 정말 좋네요.

  • 3. 방해금지
    '17.10.7 10:31 PM (210.99.xxx.185)

    예 잘 계신 것 같아요. 또 보고싶네요..ㅠ
    봉하막걸리도 또 사고싶고 기념품 가게에서 시계도 살까말까하다 못사서 그 핑계로 조만간 또 시댁간다고하면 가봐야겠어요.
    덕분에 시댁가는길도 싫진않겠어요^^

  • 4. ㅇㅇ
    '17.10.7 10:37 PM (223.62.xxx.74)

    저도 서울인데 시각은 김해 차례후 성묘가기전에 남편보고 가자고
    해서 다녀왔어요. 추석당일에도 꽤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 5. 선음당김씨
    '17.10.7 11:49 PM (221.162.xxx.121)

    봉하가 처음 몇년 동안은 너무 썰렁하고
    눈물 났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볼거리, 살거리도 좀 있고
    다녀오느라 수고하셨어요.

  • 6. 잘하셨네요
    '17.10.7 11:54 PM (221.159.xxx.161)

    봄에 갔다왔는데 또가고 싶네요
    봉하마을에 들어설때의 그 고향에 온듯한 포근한 기분을 또 느끼고 싶은것 같아요
    맞아요 실제로 보면 비석도 작고 소박하고 대통령님을 닮은 듯하여 다 정감가요
    봉하마을은 민주주의의 성지예요
    노무현정신을 기억하고 깨어있는 시민으로 살도록 다짐하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659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필경재' 음식 어떤가요? 12 손님접대 2017/11/20 2,176
749658 병치례 적은 견종은 뭘까요? 12 2017/11/20 5,184
749657 김장끝내고 뻗었어요 23 김장 2017/11/20 4,246
749656 안철수 대표 '제가 하겠습니다'.jpg 24 이런게기사라.. 2017/11/20 3,806
749655 BTS 미국 점령, 랩몬 영어 8 초가 2017/11/20 2,628
749654 돈돈돈은 써본사람들이 그 맛을 아는듯 ㅋ 11 머니좋아 2017/11/20 4,239
749653 어제 귀국했는데요 10 중국비행기 2017/11/20 4,539
749652 카톡에 빨간점 뜨는거요 8 2017/11/20 12,925
749651 토요일에 양재 하나로 마트갔다가 호호맘 2017/11/20 1,068
749650 혹시 제 2금융권 대출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지나요? 3 대출 2017/11/20 1,402
749649 자유한국당은 자학(自虐)당? 장지짐, 자살에 할복까지 3 자유한국당 .. 2017/11/20 931
749648 핸드폰 사진 키톡에 올리지 못하나요? 2 키톡 2017/11/20 971
749647 어린자녀 두신분들 사람들 집에 자주 초대하시나요? 2 ㅓㅏ 2017/11/20 1,111
749646 속보... 포항 오전 6:05에 규모 3.8 지진 22 다시 2017/11/20 18,551
749645 피곤한 삶 10 ... 2017/11/20 4,836
749644 신경정신과 진료 중인데 궁금한 점이 있어요 4 ... 2017/11/20 1,918
749643 뒤늦게 밀회봤어요, 작가는 알고 있었어요 14 뒷북 2017/11/20 9,863
749642 더 플 코트(떡볶이 코트) 30대중후반이 입으면 좀 그럴까요? 11 코트고민 2017/11/20 2,751
749641 여러분이라면... 이 결혼 깰건가요 그냥 유지할건가요 67 그레잇 2017/11/20 22,540
749640 베스트 스타일러 글, 돈 벌어 스타일러 산다에 한 표 16 푸하하 2017/11/20 4,820
749639 길냥이 월동준비 했어요 11 길냥이 2017/11/20 1,860
749638 아기있는 3인가족 생활비 100으로 가능할까요? 5 절약! 2017/11/20 3,562
749637 진짜 아들이나 딸이나... 21 옆 병동 2017/11/20 11,576
749636 신랑이 이시간에 술자리에 불려 갔어요 ㅠㅜ 5 허파가디비져.. 2017/11/20 2,941
749635 즐겨쓰시는 마스크 팩이 뭐에요? 50개쯤 사야되요. 12 40대 2017/11/20 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