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딸 아이 직장 다니니 좋네요

... 조회수 : 4,684
작성일 : 2017-10-07 17:20:37
이과생이라 그런지 4년동안 과잠, 동아리잠만 입고 다녔어요.
여름에는 동아리 티셔츠. ㅋㅋ
옷 사입으라고 해도 어떤 옷을 사야할지 모르겠는 눈치. 
그렇다고 제가 사준 옷을 잘 입지도 않아요. 
문과, 상경대 쪽으로 가면 여학생들 분위기가 다르다고 하면서도, 
운동화 한켤레가 너덜해질 때까지 신고 다녔는데... 

취업 면접 시, 백화점 같이 다니며 처음으로 정장, 블라우스 사주고 
여름에 합격해서 블라우스, 정장스타일 바지, 치마 등등 몇 벌씩을 하루에 다 구매. 
어제는 가을용 블라우스 몇 벌과 드뎌 원피스를 사줬어요.
혼자는 못고른다고 해서 같이 다녔죠.
쇼핑은 시간과 노력이 꼭 들어가야 하는 분야라서 공부로는 안돼요. 
십여벌 입어보고 두 세개 건지니까요. 
한창 이쁠 딸이 털털하게 다녀서 속상했는데 이제 이쁜 옷 입으니 좋네요. 

IP : 223.38.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수생딸맘
    '17.10.7 5:26 PM (116.127.xxx.250)

    울딸도 그리될날 기달려봅니다 부럽네요

  • 2. ....
    '17.10.7 5:31 PM (223.38.xxx.32)

    대딩이지만 심지어 공대지만
    이쁘게 하고 다니라고 아이템 다 사줍니다~
    이쁜 시기에 이쁘게하고 다녀야한다.
    이게 저의 소신이라~
    취업 부럽네요.

  • 3. ..
    '17.10.7 5:47 PM (124.111.xxx.201)

    아, 그 맘 알죠.
    맨날 빙빙 도는 안경 쓰고 집, 도서관만 다니다가
    취직하고 라식하고 화장도 하고 이쁜옷도 사입히고
    (저는 딸바보라 제 딸 입혀본 옷은 다 이쁜거 같아
    백화점 옷 많이도 사입혔네요. 정작 저는 인터넷...)
    자신이 돈 잘 버니 이젠 비싼 브랜드도 알게되고.
    이제 시집 보냈으니 극성 친정엄마 안하려고 원조 끊어야죠.

  • 4. 축하드려요
    '17.10.7 5:57 PM (14.34.xxx.36) - 삭제된댓글

    저희집 아들도 취업했어요 ㅠㅠ
    막 학기고 문과이고..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잘 풀렸어요.
    양복 두벌에 셔츠에 넥타이에 구두에 양말까지 사야했어요.
    옷이 불편해서 땀을 흘리네요.
    교육들어가는 다음달이 기다려져요.

  • 5. 일단
    '17.10.7 7:16 PM (61.98.xxx.144)

    축하드리구요 부럽네요
    재 딸은 여대 다닐땐 이쁘게하고 다녔는데
    자유분방한 it업계 취직하고선 맨날 청바지에 티쪼가리... ㅠㅠ
    대딩들 시험기간에 볼수 있는 그런 모습으로 다녀요 그래서 남침이 안생기는거 같아요 ㅠ

  • 6.
    '17.10.7 7:18 PM (175.116.xxx.169)

    중 2, 중 3인데도 벌써 온통 화장품 가게 악세사리 가게만을 줄줄이 꿰고 있는 딸을 둔 처지로
    원글님 정말 부럽네요
    우리 딸도 운동화 낡아빠지게 신으며 공부에나 매진하는 걸 보면 소원 없겠네요 ㅎㅎㅎ

  • 7. . . .
    '17.10.7 9:20 PM (203.254.xxx.134)

    디자인 공부하는 딸아이,
    정말 손재주 비상해서 그런가
    화장은 화장대로 선수급에
    옷 고르는 솜씨가 기막히네요. 겉으론 내색 안하고 속으로만 놀랍니다.

    공대생 털털하다는 따님 이야기 들으니
    새롭네요.

    멋쟁이든 아니든 여대생 딸들은
    그 젊음 만으로도 충분히 이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276 술빵 만들 때 밀가루는 강력분인가요 박력분인가요 아님 중력분? 6 …. 2017/10/07 2,098
736275 오늘 지하철에서 영화같은 장면을 봤습니다. 42 드디어 2017/10/07 23,770
736274 샘표간장 금F3사왔는데 이건 뭔가요? 17 전문가 2017/10/07 7,007
736273 피코크 묵은지 김치찌개 2종 어느 게 더 맛있나요? 2 묵은지킬러 2017/10/07 1,635
736272 (강아지)뇌수두증과 척수공동증인데 치료 방법 없을가요? 6 .. 2017/10/07 3,433
736271 팬텀 싱어에 누가 결승에 진출할까요? 9 팬텀싱어 2017/10/07 2,040
736270 불펜 펌) 아는 누나가 사기결혼으로 몰려서 자살 했습니다 58 .... 2017/10/07 31,544
736269 어금니 아빠, 피해 여중생에 성적 학대 의혹 45 .... 2017/10/07 27,823
736268 구입한 김 2 .. 2017/10/07 1,005
736267 김치냉장고 추천해 주세요. 4 김치냉장고 2017/10/07 1,955
736266 유툽에서 했던 영국남자 12 jtbc2 2017/10/07 6,017
736265 청약예금통장 질문좀 할께요.. 3 청약예금 2017/10/07 1,636
736264 광화문,인사동,종로 일대 ..심야 혼자 걷기 좋은 구역~^^추.. 6 잘될꺼야! 2017/10/07 1,880
736263 레티놀의 쓸데없는?효과 1 레티놀 2017/10/07 5,167
736262 밤 맛있게 삶는 법~~알려주세요 5 2017/10/07 2,971
736261 좁은 집으로 이사했을때 작은 가구로 교체가 답일까요? 5 ,,, 2017/10/07 2,336
736260 포도가 너무 많아요 15 ... 2017/10/07 3,706
736259 낮잠 가족.. 오직 잠자느라 다른걸 못하는 가족... 19 참내 2017/10/07 7,988
736258 간호학과 순위 10 2017/10/07 9,259
736257 핸드폰 새로 하면 저장된 것들 옮길수있나요? 11 .. 2017/10/07 1,958
736256 아이 캔 스피크 재밌네요 13 ,,, 2017/10/07 3,204
736255 중,고등학생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설책 추천해주세요 4 고모 2017/10/07 1,307
736254 찬물에 손을 담그니 손이 찌릿하고 아파요ㅠ 3 무슨증상일까.. 2017/10/07 1,321
736253 재산세를 울산은 언제 내나요? 6 재산세 2017/10/07 1,352
736252 초밥을 사야 하는데 어딜 갈까요? 6 .... 2017/10/07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