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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아이 직장 다니니 좋네요

... 조회수 : 4,558
작성일 : 2017-10-07 17:20:37
이과생이라 그런지 4년동안 과잠, 동아리잠만 입고 다녔어요.
여름에는 동아리 티셔츠. ㅋㅋ
옷 사입으라고 해도 어떤 옷을 사야할지 모르겠는 눈치. 
그렇다고 제가 사준 옷을 잘 입지도 않아요. 
문과, 상경대 쪽으로 가면 여학생들 분위기가 다르다고 하면서도, 
운동화 한켤레가 너덜해질 때까지 신고 다녔는데... 

취업 면접 시, 백화점 같이 다니며 처음으로 정장, 블라우스 사주고 
여름에 합격해서 블라우스, 정장스타일 바지, 치마 등등 몇 벌씩을 하루에 다 구매. 
어제는 가을용 블라우스 몇 벌과 드뎌 원피스를 사줬어요.
혼자는 못고른다고 해서 같이 다녔죠.
쇼핑은 시간과 노력이 꼭 들어가야 하는 분야라서 공부로는 안돼요. 
십여벌 입어보고 두 세개 건지니까요. 
한창 이쁠 딸이 털털하게 다녀서 속상했는데 이제 이쁜 옷 입으니 좋네요. 

IP : 223.38.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수생딸맘
    '17.10.7 5:26 PM (116.127.xxx.250)

    울딸도 그리될날 기달려봅니다 부럽네요

  • 2. ....
    '17.10.7 5:31 PM (223.38.xxx.32)

    대딩이지만 심지어 공대지만
    이쁘게 하고 다니라고 아이템 다 사줍니다~
    이쁜 시기에 이쁘게하고 다녀야한다.
    이게 저의 소신이라~
    취업 부럽네요.

  • 3. ..
    '17.10.7 5:47 PM (124.111.xxx.201)

    아, 그 맘 알죠.
    맨날 빙빙 도는 안경 쓰고 집, 도서관만 다니다가
    취직하고 라식하고 화장도 하고 이쁜옷도 사입히고
    (저는 딸바보라 제 딸 입혀본 옷은 다 이쁜거 같아
    백화점 옷 많이도 사입혔네요. 정작 저는 인터넷...)
    자신이 돈 잘 버니 이젠 비싼 브랜드도 알게되고.
    이제 시집 보냈으니 극성 친정엄마 안하려고 원조 끊어야죠.

  • 4. 축하드려요
    '17.10.7 5:57 PM (14.34.xxx.36) - 삭제된댓글

    저희집 아들도 취업했어요 ㅠㅠ
    막 학기고 문과이고..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잘 풀렸어요.
    양복 두벌에 셔츠에 넥타이에 구두에 양말까지 사야했어요.
    옷이 불편해서 땀을 흘리네요.
    교육들어가는 다음달이 기다려져요.

  • 5. 일단
    '17.10.7 7:16 PM (61.98.xxx.144)

    축하드리구요 부럽네요
    재 딸은 여대 다닐땐 이쁘게하고 다녔는데
    자유분방한 it업계 취직하고선 맨날 청바지에 티쪼가리... ㅠㅠ
    대딩들 시험기간에 볼수 있는 그런 모습으로 다녀요 그래서 남침이 안생기는거 같아요 ㅠ

  • 6.
    '17.10.7 7:18 PM (175.116.xxx.169)

    중 2, 중 3인데도 벌써 온통 화장품 가게 악세사리 가게만을 줄줄이 꿰고 있는 딸을 둔 처지로
    원글님 정말 부럽네요
    우리 딸도 운동화 낡아빠지게 신으며 공부에나 매진하는 걸 보면 소원 없겠네요 ㅎㅎㅎ

  • 7. . . .
    '17.10.7 9:20 PM (203.254.xxx.134)

    디자인 공부하는 딸아이,
    정말 손재주 비상해서 그런가
    화장은 화장대로 선수급에
    옷 고르는 솜씨가 기막히네요. 겉으론 내색 안하고 속으로만 놀랍니다.

    공대생 털털하다는 따님 이야기 들으니
    새롭네요.

    멋쟁이든 아니든 여대생 딸들은
    그 젊음 만으로도 충분히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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