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아이 직장 다니니 좋네요

... 조회수 : 4,471
작성일 : 2017-10-07 17:20:37
이과생이라 그런지 4년동안 과잠, 동아리잠만 입고 다녔어요.
여름에는 동아리 티셔츠. ㅋㅋ
옷 사입으라고 해도 어떤 옷을 사야할지 모르겠는 눈치. 
그렇다고 제가 사준 옷을 잘 입지도 않아요. 
문과, 상경대 쪽으로 가면 여학생들 분위기가 다르다고 하면서도, 
운동화 한켤레가 너덜해질 때까지 신고 다녔는데... 

취업 면접 시, 백화점 같이 다니며 처음으로 정장, 블라우스 사주고 
여름에 합격해서 블라우스, 정장스타일 바지, 치마 등등 몇 벌씩을 하루에 다 구매. 
어제는 가을용 블라우스 몇 벌과 드뎌 원피스를 사줬어요.
혼자는 못고른다고 해서 같이 다녔죠.
쇼핑은 시간과 노력이 꼭 들어가야 하는 분야라서 공부로는 안돼요. 
십여벌 입어보고 두 세개 건지니까요. 
한창 이쁠 딸이 털털하게 다녀서 속상했는데 이제 이쁜 옷 입으니 좋네요. 

IP : 223.38.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수생딸맘
    '17.10.7 5:26 PM (116.127.xxx.250)

    울딸도 그리될날 기달려봅니다 부럽네요

  • 2. ....
    '17.10.7 5:31 PM (223.38.xxx.32)

    대딩이지만 심지어 공대지만
    이쁘게 하고 다니라고 아이템 다 사줍니다~
    이쁜 시기에 이쁘게하고 다녀야한다.
    이게 저의 소신이라~
    취업 부럽네요.

  • 3. ..
    '17.10.7 5:47 PM (124.111.xxx.201)

    아, 그 맘 알죠.
    맨날 빙빙 도는 안경 쓰고 집, 도서관만 다니다가
    취직하고 라식하고 화장도 하고 이쁜옷도 사입히고
    (저는 딸바보라 제 딸 입혀본 옷은 다 이쁜거 같아
    백화점 옷 많이도 사입혔네요. 정작 저는 인터넷...)
    자신이 돈 잘 버니 이젠 비싼 브랜드도 알게되고.
    이제 시집 보냈으니 극성 친정엄마 안하려고 원조 끊어야죠.

  • 4. 축하드려요
    '17.10.7 5:57 PM (14.34.xxx.36) - 삭제된댓글

    저희집 아들도 취업했어요 ㅠㅠ
    막 학기고 문과이고..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잘 풀렸어요.
    양복 두벌에 셔츠에 넥타이에 구두에 양말까지 사야했어요.
    옷이 불편해서 땀을 흘리네요.
    교육들어가는 다음달이 기다려져요.

  • 5. 일단
    '17.10.7 7:16 PM (61.98.xxx.144)

    축하드리구요 부럽네요
    재 딸은 여대 다닐땐 이쁘게하고 다녔는데
    자유분방한 it업계 취직하고선 맨날 청바지에 티쪼가리... ㅠㅠ
    대딩들 시험기간에 볼수 있는 그런 모습으로 다녀요 그래서 남침이 안생기는거 같아요 ㅠ

  • 6.
    '17.10.7 7:18 PM (175.116.xxx.169)

    중 2, 중 3인데도 벌써 온통 화장품 가게 악세사리 가게만을 줄줄이 꿰고 있는 딸을 둔 처지로
    원글님 정말 부럽네요
    우리 딸도 운동화 낡아빠지게 신으며 공부에나 매진하는 걸 보면 소원 없겠네요 ㅎㅎㅎ

  • 7. . . .
    '17.10.7 9:20 PM (203.254.xxx.134)

    디자인 공부하는 딸아이,
    정말 손재주 비상해서 그런가
    화장은 화장대로 선수급에
    옷 고르는 솜씨가 기막히네요. 겉으론 내색 안하고 속으로만 놀랍니다.

    공대생 털털하다는 따님 이야기 들으니
    새롭네요.

    멋쟁이든 아니든 여대생 딸들은
    그 젊음 만으로도 충분히 이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119 요즘 국내여행 갈만한데 추천해주세요 엄마랑 35 ..... 2017/10/15 6,053
739118 정당들 당원수 궁금해하시길래 2 ~^^~ 2017/10/15 1,394
739117 글루코사민 효과있나요? 9 ….. 2017/10/15 2,556
739116 친구한테 서운해요. 39 친구 2017/10/15 17,045
739115 악은 하얀 얼굴로 찾아오는 것 같아요 12 2017/10/15 6,604
739114 전신마사지 받으면 온몸이 아파요 8 2017/10/15 5,073
739113 김이수 재판관님 관련 야당 꼬라지에 대한 글 3 2017/10/15 1,060
739112 신부님을 사랑한 ‘가시나무새’란 드라마 기억나세요? 53 오래전이네 2017/10/15 10,687
739111 궁금한데 다스는 누구꺼? 2 ㅇㅇ 2017/10/15 835
739110 파티피플에 수지나오네요 좋아하시는분들은 보세용 ~ 18 2017/10/15 3,582
739109 목이 자꾸 부어서 괴로워요 ㅠㅠ 13 파랑새 2017/10/15 2,164
739108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받으면 16 문의 2017/10/15 2,431
739107 새 아이폰으로 동기화 하는데 뻑 났어요. 도움좀.. 5 ... 2017/10/15 1,341
739106 그알 보니까 불교도 기독교만큼 엄청 썩었네요 23 지랄 땡중 2017/10/15 6,948
739105 삼겹살 구워먹고 나면 집에 나는 물비린내 같은 냄새 2 ㅇㅇ 2017/10/15 4,660
739104 내일 오후에 산에서 먹을 조금전 밤10시에 만든 잡채 13 잡채 2017/10/15 3,073
739103 요즘 병원은 왜 주사를 안 놔 줄까요? 3 2017/10/15 2,305
739102 그것이 알고 싶다 보다가 궁금했던것 6 ..... 2017/10/15 3,604
739101 트렌치코트 베이지 vs 네이비 ?? 4 고민 2017/10/15 3,250
739100 애들한테 애정 없어 보이는데 육아서는 왜내는 걸까 14 이건뭐냐 2017/10/14 6,720
739099 마흔 앞두고 확 늙네요. 어떤 관리를 해줘야 할까요? ㅠㅠ 51 39 2017/10/14 17,130
739098 서산 동문시장 아는 분 계세요 1 ,, 2017/10/14 831
739097 삼성, MB 정권때도 보수단체에 거액지원 정황 포착 3 ... 2017/10/14 708
739096 드디어 하동 죽로차 홍차를 맛보고 감격한 사람의 수다 13 theoph.. 2017/10/14 1,939
739095 추석때 온 사과가 맛이 변했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3 사과 사과 .. 2017/10/14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