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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내사랑 보신분 계세요...?

볼까말까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17-10-07 10:12:04
지금 볼까말까 하고있어요

보신분들.. 재미있으셨나요?


저는 요즘 힘이 좀 빠져있는데
혹시나 축 쳐지게 하는것은 아니죠?
IP : 175.223.xxx.3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7.10.7 10:16 AM (211.36.xxx.133)

    그리 힘나는 영화는 아니에요.

  • 2. ㅣㅣ
    '17.10.7 10:19 AM (211.36.xxx.133)

    우리의 20세기라는 영화는 어떨까요?
    내가 보려고 찜 해놓은 영화에요.

  • 3. 내사랑
    '17.10.7 10:26 AM (180.67.xxx.149)

    추천드리려고 로그인했어요.
    보시고 힘이 나실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겐 애틋하고 따뜻한 영화였어요.
    표현하지 않는 마음의 깊이,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신뢰, 이런 것들이 지금껏 영화와는 다르게 보여진
    그래서 더 뭉클해진 영화였어요.
    에단호크 좋아하신다면 더욱 더 권해드립니다.
    주름살 저편으로 가려진 어릴 적 미모가 눈에 들어와 엄청 반가우실 거예요^^

  • 4. 원글
    '17.10.7 10:26 AM (175.223.xxx.31) - 삭제된댓글

    힘나는 영화가 아니군요.
    그럼 보고나서 기분이 걱정되는데..

    우리의 20세기 도 검색해볼께요~~

  • 5. 원글
    '17.10.7 10:27 AM (175.223.xxx.31)

    힘나는 영화가 아니군요.
    그럼 보고나서 기분이 걱정되는데..
    그래도 윗님이 적극 추천하시니 좀 동하네요 ^^:

    우리의 20세기 도 검색해볼께요~~

  • 6. 윗님
    '17.10.7 10:30 AM (39.121.xxx.103)

    에단호크 오랜팬 여기 있어요~~~~
    내가 13살때부터 지금 41살인 지금까지 팬이에요^^
    어릴때 진짜 꽃미모였는데 주름이 나이에 비해 많긴하죠..ㅎㅎ
    그래도 주름만큼 연기력도 커리어도 탄탄해져서 좋아요.
    이젠 같이 늙어간다..싶어 애잔함도 있고 그래요.
    다둥이 아빠 우리 이쓴호크....

  • 7. ddd
    '17.10.7 10:38 AM (121.133.xxx.175)

    재밌거나 기운나는 영화 아니에요. 보면서 더 가라앉을수도 있어요. 다른 영화 보세요.

  • 8.
    '17.10.7 10:43 A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마음이 따뜻해지는

  • 9. 개인적인 감상평은
    '17.10.7 10:44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시대를 잘못타고 태어나면 환경이 너무 척박하다.
    에단호크가 너무 묵뚝뚝하고 다정하지도 않아서 부부가 행복해보이진 않았어요.
    물론 주인공은 행복해했는데 내가보기엔 그닥 ㅡ..ㅡ

  • 10. 슬프고 감동적이고
    '17.10.7 10:45 AM (223.38.xxx.13)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묻고 있는 영화에요.
    사랑받는 것만 집착하는 사회에서 사랑을 주는 것의 가치에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인생의 의미 살아갈만한 가치는 과연 무엇에서 오는지도 담담히 느끼게 해줘요. (여주는 난치성질환 남주는 고아로 애초 불행하게 태어나죠.)
    저는 감히 추천합니다. 눈물 한바가지 흘렸어요.

  • 11. ...
    '17.10.7 10:45 A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우리의 20세기 보세요. 이 영화도 막 긍정 기운 넘치는 영화는 아닌데 인생이 뭐 별거냐 그때그때 내키는 대로 살자는 기분이 돼요.

  • 12. 노노
    '17.10.7 10:59 AM (121.131.xxx.19)

    힘빠졌을때 볼만한 영화는 아니에요 다른거 보세요 내사랑과 비슷하게 개봉했던 "내가 죽기전애 가장 듣고싶은말"이 재밌었어요

  • 13. ...
    '17.10.7 11:01 AM (183.98.xxx.95)

    긍정에너지를 막 주지 않지만 따뜻함이 전해지구요
    예술은 돈 있는 사람이 후원해주는게 맞다..또 인정할수 밖에 없구요
    사람 사는게 먹고 입고 자는게 다가 아니고 그림 음악 이런게 빠질수 없다 또 생각해보구요
    괜찮아요 봉세요

  • 14. 가을
    '17.10.7 11:03 AM (218.157.xxx.32)

    어제 몇명이 같이 봤는데 다들 중간에 자고 저만 끝까지 봤네요,,
    젊은애들은 자더라구요

  • 15. 름름이
    '17.10.7 11:14 AM (112.168.xxx.150)

    그게 화가 일생 소설 작가가 영화 실제왜곡이 너무하다고 인터뷰했죠. 실제 남편이 진짜 쓰레기. 몇십년 집밖에 못나가게하고 본인은 계속 매춘하고. 둘 연기는 진짜 대단하지만요.

  • 16. . .
    '17.10.7 11:14 AM (110.70.xxx.14)

    전 좋았어요. 삶의 에너지도 느껴지고.

  • 17. 그래도
    '17.10.7 11:15 AM (125.132.xxx.233)

    보셨음 해요..^^
    힘 빠졌을때는 다른 영화 보시구요.
    영상이 매우 예뻐요.
    남주, 여주 모두 연기 잘하구요.
    먹먹해지더군요..저는.

  • 18. ...
    '17.10.7 12:11 PM (121.131.xxx.46)

    maudi.real story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


    http://www.halifaxsociable.ca/top-13-facts-about-local-folk-artist-maud-lewis...

    http://www.thecanadianencyclopedia.ca/en/article/paying-tribute-to-painter-ma...

    그녀의 남편의 사생활에 대해 어떤 나쁜 이야기가 있는지 보면..
    매춘..그런것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고
    그녀 사후에 위조작품을 만들고 ..자기 아내것이라고 팔고 다녔다는 이야기는 있죠.

    영화는 두 사람 사이를 애뜻하게 그리지만
    실상은..어디 의지할 데 없는 장애인여성이 ,마을에도 끼이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수도도 전기도 없는 길옆의 허름하고 작디작은 한칸짜리 집을 가진 고아출신 남자에게 의지하여
    나머지 일생을 어릴 적 기억나는 밝고 어린아이 같은 고향풍경을 그리며 살았는데...그것이 예술작품이 되었다..죠

    그 시대 배경을 알고 나서 모디의 삶을 생각해보면..
    캐나다라도 장애인 여성이 살아가기란..남편없이 집도 없이 살아가는것은
    너무 끔찍한거라서 그래도 제대로 대화도 못하고 아내를 위해 뭘 하나 해줄수도 없는
    사람이라도 남자라고 의지하며 살았구나..싶어서 애뜻하죠

    영화는 확실히 더 현실을 과장해서 미화했고
    남편 캐릭터를 실제와 다르게 각색한 것 같아요.

    실제 이야기는 남편은 현실부적응자에 무능력..그리고 살아가기 위해 뭐든지 할수 밖에 없었던 사람이었던것
    같아요. 블로그에 보면 위작을 자기아내 작품이라고 들고 다니며 모디 작품을 좋아하던 사람들에게 팔던 그 남편을 동네사람(블로그 쓴 사람의 아버지)가 알면서도 사주는 일화가 적인 곳이 있더라구요

    영화가 그리는데로 실제로 모디오빠가 모디를 성폭행해서 아기를 낳았는지가
    실화인지 영화적인 각색인지...궁금해지던데...
    확인할 길이 없네요

  • 19. ....
    '17.10.7 12:17 PM (121.131.xxx.4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얼마나 무식하고 못됐냐하면
    관절염이 너무 심해서 밖에도 못나가는 모디가 라디오를 들을려고하면
    그 밧데리를 빼았았고...아내 그림을 팔아 자기 집에 감추어 놓았다는 소문이 퍼져서
    결국 ..아내 사후 10년을 혼자살다 집에 들어온 강도에게 습격당해 죽습니다.

    그런데... 그 남편이 실제로 어릴적 고아원에서 자라 제대로 교육못받고
    사랑받는 경험도 없어서 아낄줄만 아는 수전노에 ..현실생활 교육을 제대로 받을 지능도 못되어서
    그나마 모디랑 같이 사는것으로 평생 자기 역할을 한..알고보면 불쌍한 사람일수도 있어요.

    실제 이야기는 저 너머에..
    영화는 ..실제이야기를 알고보면 두 사람 연기가 대단하다..싶지요

  • 20. ....
    '17.10.7 12:20 PM (121.131.xxx.46)

    http://www.npr.org/2017/06/19/532816482/home-is-where-the-art-is-the-unlikely...

  • 21. ....
    '17.10.7 12:29 PM (121.131.xxx.46) - 삭제된댓글

    같은 동네 목사님이 쓴 뒷 이야기.--모디 장례식에 유명인사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사후 그녀 집에 가는 사람이 없었다고..남편은 술에 취해서 장례식에 나타났고...하지만 죽기 전에 그래도 작은 위로가 있었던것 같네요.
    http://sweainc.com/the-maud-and-everett-lewis-story.html

  • 22. ....
    '17.10.7 12:39 PM (121.131.xxx.46) - 삭제된댓글

    https://redkettle.wordpress.com/category/everett-lewis/
    라는 좋은 글도 있네요.
    그들이 살았던 작은집은 그 당시 흔했던 것이고..그래도 그들이 사회안전망에서 완전히 소외된것은 아니었다..라고 나오네요

  • 23. ....
    '17.10.7 12:59 PM (121.131.xxx.46) - 삭제된댓글

    http://sweainc.com/the-maud-and-everett-lewis-story.html

    살짝 볼수 있는 뒷이야기

  • 24. 름름이
    '17.10.7 1:03 PM (112.168.xxx.150)

    http://thechronicleherald.ca/artslife/1474296-finding-a-muse-in-maud-lewis

  • 25. 름름이
    '17.10.7 1:23 PM (112.168.xxx.150)

    저도 국내자료론 정보 부족해서 다 인터뷰며 기사 찾아보고 한 말이네요.^^ 다들 넘 달달한 러브스토리로만 보시는듯하고 영화보고 저도 감동받아서. 아무렴 인구적어서 인재풀도 적은 노바스코샤주 대표하는 미술관.지역 등에선 좋은 소리, 미화해서 나오기 마련이고 픽션인지 작가는 좀 더 자극적인 일로 만들어야하지않겠어요?ㅎ 뭘 또 반박자료씩이나...

  • 26. 름름이
    '17.10.7 2:18 PM (112.168.xxx.150)

    윗님 왜 이런저런 링크 더 걸어댔던거 지워요? -.-;;

  • 27. ....
    '17.10.7 2:29 PM (121.131.xxx.46) - 삭제된댓글

    그게 말이죠..뭐 제 블로그에 올려도 되는데 댓글로 올리기엔 너무 지나치다 싶어서..삭제했어요
    링크 고마워요..안그래도 궁금했었는데..

    https://www.goodreads.com/book/show/31275607-maud-lewis-the-heart-on-the-door
    여기있는 서평읽어보면 꽤 많은 생각을 하게되죠.

  • 28. ....
    '17.10.7 3:02 PM (121.131.xxx.46) - 삭제된댓글

    내 짐작대로

    그 남편이 제대로 사랑도 교육도 못 받고 마구 자라서
    거친 남자가 되어 자기에게 의지하는 여자를 제대로 이용해 먹은 사람이군요.

    Woolaver’s Maud Lewis: The Heart on the Door 을 읽어봐야겠네요
    마침..국내 도서관에 있는 곳이 있군요.

  • 29. ....
    '17.10.7 3:30 PM (121.131.xxx.46)

    게 말이죠..뭐 제 블로그에 올려도 되는데 댓글로 올리기엔 너무 지나치다 싶어서..삭제했어요
    링크 고마워요..안그래도 궁금했었는데..
    http://www.goodreads.com/book/show/31275607-maud-lewis-the-heart-on-the-door

    남편이 현실에 적응 못하는 바보같은 사람은 맞는 것 같네요.
    그림그리는 아내가 라디오 듣는것이 아까워서 밧데리를 빼았았다는 에피소드가 있었죠.

  • 30. ...
    '17.10.8 1:46 AM (218.39.xxx.98)

    내사랑보고 그림도 찾아보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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