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이나 법 좀 아시는 분있나요? 또라이 이웃...

황당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17-10-07 01:10:00
이사한지 얼마안됐는데

옆집이 완전 또라이입니다..

이사오기전부터 한번 마주쳤다가,,, 바로 상종하면 안되겠구나 싶었고...

(유명하더라구요 경비아저씨도 혀를 내두르는....)

저희 추석전에 이사했는데, 벌써 몇번을 쫒아왔어요

이유인즉... 

복도식 아파트인데, 이쪽 통로는 그 집과 끝집인 저희집 두집이예요

그 또라이가 복도에 박스를 내놨는데, 

그 박스에 담배갑를 버렸다고 쫓아오고...

(당연히 저희 아니구요, 저희는 피우는 사람도 없고요, 남편이 나갔는데, 저희 아이까지 걸고 넘어지며 따지더라구요
저희아이가 잘못한 것도 당연 없구요, 조심을 시키라는둥 어쩌라는 둥... 정말 어이가....
저희 아이는 솔직히 주위 사람들이 다 이뻐하는 조용한 아이구요 진짜 어디가서 안좋은 소리 들은건 한번도 없는 아이에요)


지난 번부턴, 박스 위에 빨간 글씨로 대문짝만하게 , 박스 가져가면 '절도죄' 맞죠?? 등등을 형광펜까지 칠하며 정성스레 붙여놨더라구요



미친 인간이 미친 짓을 하던 말던, 상종하지 말자...라고 지냈는데요

이번엔, 저희 집을 콕 찝어

'도둑'으로 모네요



<<'저희집'을 꼭 찝어, 허락없이 '박스'를 가져갔다고 '절도죄'라고 써붙여 놨습니다.

쓰레기 버렸다고 몰상식의 극치랍니다....>>



저희는 정말 그 놈의 박스에 몸이라도 닿을까 그 앞은 조심히 지납니다.

(저희가 아직 에어컨도 못달고, 복도에 짐을 좀 내놨는데, 그 집으론 1센티도 안넘겼구요)


저희는 이사온 후, 가구도 as하다가 박스짐도 이제 겨우 풀고, 

연휴에 쓰레기도 못버려 박스가 산처럼 쌓여있고요 제발좀 박스는 처치하고 싶은 뿐인데

그놈의 박스를 누가 훔친답니까??



남편은 또라이니까 상종하지 말자고, 냅두자는데......
(회피성격 ㅠㅠㅠㅠ)

전 저희가족을 도둑으로 모는 것까진 참으면 안될것같은데....아이 보기에도 부끄럽구요


일단 경비아저씨 통해서, 그 집에 말을 전하려고 했는데

경비아저씨가 2번 갔는데, 다 집에 없었다고 해서

내일까지 저희집 명시한 종이 떼지 않으면 경찰에 '무고죄'로 신고하겠다고 붙여놓고 왔습니다. 



내일까지 떼지 않으면, 

저희가 진짜 경찰에 신고해도 되는 것 맞죠??

일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경비아저씨도 자기들도 그 여자 피한다고 말하기 어려워하시더라구요. 
제가 경찰에 신고할꺼라고 하니까, 하라고 하시더라는.....)







IP : 122.38.xxx.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7 1:26 AM (223.39.xxx.111)

    경찰 와도 딱히 달라질 건 없을 겁니다.

    일 벌리기만 벌리고 제대로 수습 못 할 것 같으면 그냥 참고 살아야지 별 수 없습니다.

  • 2. 개무시가
    '17.10.7 1:31 AM (182.239.xxx.83)

    답이고요
    강하게 나가야만해요

    증거없이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가만있짇않겠다고 세게 남편이 말해야해요

  • 3. ...
    '17.10.7 1:56 AM (110.44.xxx.203)

    Cctv다세요 ㅠㅠ(나중에 혹시나 증거로사용이요)

  • 4. 온니온니
    '17.10.7 2:49 AM (124.59.xxx.192)

    박스 손 안댔는데 절도죄라 포스트 붙여놓은 것
    사실 아닌 내용으로 허위사실 유포하고 명예회손하고 모욕한
    범죄..행위 " 맞죠??"
    (복도식 아파트라 여러사람 지나가니 해당사항 있음)

    라고 똑같이 써서 붙여버리세요.. ㅎㅎ 괴팍하게 개그스런 이웃이네요

  • 5. 법은
    '17.10.7 3:33 AM (79.184.xxx.143)

    법은 님의 말만 듣지 않아요 죄송하지만 저는 원글님 글만 보았네요 원글님 남편 잘 만났네요 회피하다 하다 안되면 이사가는 것이 최고입니다 원글님 처럼 그렇게 사시면 이웃간에 살인사건 나는 경우입니다 저는 원글님 글만 보아도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무서워요

  • 6. serotonin
    '17.10.7 5:07 AM (175.113.xxx.192)

    무고는 적어도 그사람이 님을 형사처벌 받게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신고해야 성립하는 범죄라 해당사항 없고 상대방이 절도로 신고해서 님이 무고로 고소한다고 해도 골치만 아파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상대방이 정신이 좀 온전치 않은거 같은데 남편 말씀대로 무대응이 제일 효과적이에요
    경찰 불러도 별 수 없습니다 어설프게 자극해서 더 지롤할 가능성도 다분해요

  • 7. serotonin
    '17.10.7 5:12 AM (175.113.xxx.192)

    굳이 고소를 한다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일텐데 이런 사안으론 기소조차 안될 가능성도 많아요
    일단 증거를 모아두시고 한꺼번에 고소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8. 경비도
    '17.10.7 6:39 AM (175.213.xxx.51)

    피하는 완전 미친 또라이는 신고했다고 하면 분명히 보복할걸요. 솔직히 저 정도면 먼 짓을 할지 좀 무서운 상상도 듭니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법이 편하긴 한데 그것도 아니니까요. 경비한테만 말하지 말고 동대표든 관리소장이든 음료라고 사들고 가서 하소연 하시고 직접 부딪히지 말고 무조건 절대로 피하세요. 아파트에서 이상한 집이라는 인식은 시켜야죠. 그리고 우연히 마주쳐도 아얘 말대꾸도 반박도 하지 마세요. 말을 걸어도 늬집 개가 짖나 하세요.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 9. ....
    '17.10.7 6:47 AM (119.149.xxx.21)

    Cctv 꼭 다셔요.
    경험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125 근로자들마저…최저임금 인상 재고해주세요 26 ........ 2018/01/09 3,629
767124 니트 몇벌 있으세요? 4 니트 2018/01/09 1,437
767123 서울삼성병원 근처 점심(한식) 먹을 곳 있을까요? 8 서울 2018/01/09 1,386
767122 보온 도시락에 떡볶이를.. 6 hakone.. 2018/01/09 3,377
767121 박근혜가 "나쁜 사람"이라고 짤랐던가 3 .. 2018/01/09 1,517
767120 돼지갈비 사 봤어요 6 후기 2018/01/09 2,195
767119 503이는 최소한 무기징역이네.. 2 ㅇㅇㅇㅇ 2018/01/09 2,397
767118 말로만 듣던 층간 소음으로 편지 받았네요. 37 층간 소음 2018/01/09 12,691
767117 도시락김에 싸먹는 국수...넘 맛있어요~ 5 화이트봉봉 2018/01/09 2,321
767116 뉴스룸)정부 '위안부 합의' 사실상 파기..김태영 'UAE 밀약.. 10 ㄷㄷㄷ 2018/01/09 1,639
767115 가슴 작은 사람들의 인생 브래지어 있나요? 24 서울 2018/01/09 10,770
767114 목이 편안한 베개 추천 부탁드립니다 5 겨울 2018/01/09 1,887
767113 가끔씩 보면 우리 대통령님 새신랑같이 19 카라 2018/01/09 2,776
767112 소금 다큐멘터리인데요 이집트 파라오 소금에 절이고그런 ㅇㅇ 2018/01/09 906
767111 대학교 졸업식 3 헤이즐넛 2018/01/09 1,441
767110 고3 올라가는 아들... 6 겨울 2018/01/09 2,839
767109 어머, 이 글 좋은거 같아요~~ 13 발견 2018/01/09 4,651
767108 (펌) 세계음반 판매량top 10.txi 1 pop 2018/01/09 1,461
767107 편의점 업계 1위는 gs인데 왜 15 궁금 2018/01/09 5,216
767106 방탄)평창 마스코트와 방탄소년단 뷔 14 평창 2018/01/09 3,015
767105 누군가에게 기대어 펑펑 울고 싶네요 8 ..... 2018/01/09 3,016
767104 진짜 진짜 강남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33 진짜 2018/01/09 6,396
767103 칼둔 멋져부리네.. 5 ㅠㅠ 2018/01/09 3,243
767102 지금 무엇에 감사하신가요? 42 ..... 2018/01/09 4,080
767101 내년에 고등학생 무상급식인가요? 6 진짜??? 2018/01/09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