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이나 법 좀 아시는 분있나요? 또라이 이웃...

황당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7-10-07 01:10:00
이사한지 얼마안됐는데

옆집이 완전 또라이입니다..

이사오기전부터 한번 마주쳤다가,,, 바로 상종하면 안되겠구나 싶었고...

(유명하더라구요 경비아저씨도 혀를 내두르는....)

저희 추석전에 이사했는데, 벌써 몇번을 쫒아왔어요

이유인즉... 

복도식 아파트인데, 이쪽 통로는 그 집과 끝집인 저희집 두집이예요

그 또라이가 복도에 박스를 내놨는데, 

그 박스에 담배갑를 버렸다고 쫓아오고...

(당연히 저희 아니구요, 저희는 피우는 사람도 없고요, 남편이 나갔는데, 저희 아이까지 걸고 넘어지며 따지더라구요
저희아이가 잘못한 것도 당연 없구요, 조심을 시키라는둥 어쩌라는 둥... 정말 어이가....
저희 아이는 솔직히 주위 사람들이 다 이뻐하는 조용한 아이구요 진짜 어디가서 안좋은 소리 들은건 한번도 없는 아이에요)


지난 번부턴, 박스 위에 빨간 글씨로 대문짝만하게 , 박스 가져가면 '절도죄' 맞죠?? 등등을 형광펜까지 칠하며 정성스레 붙여놨더라구요



미친 인간이 미친 짓을 하던 말던, 상종하지 말자...라고 지냈는데요

이번엔, 저희 집을 콕 찝어

'도둑'으로 모네요



<<'저희집'을 꼭 찝어, 허락없이 '박스'를 가져갔다고 '절도죄'라고 써붙여 놨습니다.

쓰레기 버렸다고 몰상식의 극치랍니다....>>



저희는 정말 그 놈의 박스에 몸이라도 닿을까 그 앞은 조심히 지납니다.

(저희가 아직 에어컨도 못달고, 복도에 짐을 좀 내놨는데, 그 집으론 1센티도 안넘겼구요)


저희는 이사온 후, 가구도 as하다가 박스짐도 이제 겨우 풀고, 

연휴에 쓰레기도 못버려 박스가 산처럼 쌓여있고요 제발좀 박스는 처치하고 싶은 뿐인데

그놈의 박스를 누가 훔친답니까??



남편은 또라이니까 상종하지 말자고, 냅두자는데......
(회피성격 ㅠㅠㅠㅠ)

전 저희가족을 도둑으로 모는 것까진 참으면 안될것같은데....아이 보기에도 부끄럽구요


일단 경비아저씨 통해서, 그 집에 말을 전하려고 했는데

경비아저씨가 2번 갔는데, 다 집에 없었다고 해서

내일까지 저희집 명시한 종이 떼지 않으면 경찰에 '무고죄'로 신고하겠다고 붙여놓고 왔습니다. 



내일까지 떼지 않으면, 

저희가 진짜 경찰에 신고해도 되는 것 맞죠??

일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경비아저씨도 자기들도 그 여자 피한다고 말하기 어려워하시더라구요. 
제가 경찰에 신고할꺼라고 하니까, 하라고 하시더라는.....)







IP : 122.38.xxx.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7 1:26 AM (223.39.xxx.111)

    경찰 와도 딱히 달라질 건 없을 겁니다.

    일 벌리기만 벌리고 제대로 수습 못 할 것 같으면 그냥 참고 살아야지 별 수 없습니다.

  • 2. 개무시가
    '17.10.7 1:31 AM (182.239.xxx.83)

    답이고요
    강하게 나가야만해요

    증거없이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가만있짇않겠다고 세게 남편이 말해야해요

  • 3. ...
    '17.10.7 1:56 AM (110.44.xxx.203)

    Cctv다세요 ㅠㅠ(나중에 혹시나 증거로사용이요)

  • 4. 온니온니
    '17.10.7 2:49 AM (124.59.xxx.192)

    박스 손 안댔는데 절도죄라 포스트 붙여놓은 것
    사실 아닌 내용으로 허위사실 유포하고 명예회손하고 모욕한
    범죄..행위 " 맞죠??"
    (복도식 아파트라 여러사람 지나가니 해당사항 있음)

    라고 똑같이 써서 붙여버리세요.. ㅎㅎ 괴팍하게 개그스런 이웃이네요

  • 5. 법은
    '17.10.7 3:33 AM (79.184.xxx.143)

    법은 님의 말만 듣지 않아요 죄송하지만 저는 원글님 글만 보았네요 원글님 남편 잘 만났네요 회피하다 하다 안되면 이사가는 것이 최고입니다 원글님 처럼 그렇게 사시면 이웃간에 살인사건 나는 경우입니다 저는 원글님 글만 보아도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무서워요

  • 6. serotonin
    '17.10.7 5:07 AM (175.113.xxx.192)

    무고는 적어도 그사람이 님을 형사처벌 받게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신고해야 성립하는 범죄라 해당사항 없고 상대방이 절도로 신고해서 님이 무고로 고소한다고 해도 골치만 아파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상대방이 정신이 좀 온전치 않은거 같은데 남편 말씀대로 무대응이 제일 효과적이에요
    경찰 불러도 별 수 없습니다 어설프게 자극해서 더 지롤할 가능성도 다분해요

  • 7. serotonin
    '17.10.7 5:12 AM (175.113.xxx.192)

    굳이 고소를 한다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일텐데 이런 사안으론 기소조차 안될 가능성도 많아요
    일단 증거를 모아두시고 한꺼번에 고소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8. 경비도
    '17.10.7 6:39 AM (175.213.xxx.51)

    피하는 완전 미친 또라이는 신고했다고 하면 분명히 보복할걸요. 솔직히 저 정도면 먼 짓을 할지 좀 무서운 상상도 듭니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법이 편하긴 한데 그것도 아니니까요. 경비한테만 말하지 말고 동대표든 관리소장이든 음료라고 사들고 가서 하소연 하시고 직접 부딪히지 말고 무조건 절대로 피하세요. 아파트에서 이상한 집이라는 인식은 시켜야죠. 그리고 우연히 마주쳐도 아얘 말대꾸도 반박도 하지 마세요. 말을 걸어도 늬집 개가 짖나 하세요.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 9. ....
    '17.10.7 6:47 AM (119.149.xxx.21)

    Cctv 꼭 다셔요.
    경험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01 가사도우미 이용 이런 방법이 좋네요.. ㅇㅇ 17:25:53 18
1741500 김영훈 장관 쿠팡 동탄물류센터 불시 방문 ㅇㅇ 17:22:52 151
1741499 부모님 요양등급 신청하려고 하는데요 2 mm 17:20:52 115
1741498 허허 500만원이 생겼어요.. 3 .. 17:20:20 567
1741497 우울해 죽겠어요... 1 17:19:55 213
1741496 여름철 맨발 이슈 6 금지?! 17:10:21 705
1741495 저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키 잃어버리고 정신 나갔었어요. 2 ... 17:09:43 543
1741494 부모나 시부모 처부모한테 돈이나 선물 받으시는 분 5 17:08:36 379
1741493 노란봉투법 보니 제가 외국기업이라도 나가겠는데요 11 .. 17:07:49 405
1741492 제가 왠만한건 먹어보면 다 흉내를 내는데요 3 ㅁㅁ 17:06:59 613
1741491 노후대비하는셈치고 3 오운완 17:03:47 840
1741490 요즘 댁의 고양이는 어디에 있나요? 7 덥다 16:57:55 533
1741489 나시안에 넣는 브라패드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요. dd 16:56:35 140
1741488 고장날듯 말듯해서 새로 샀더니 작동이 되네요 3 .... 16:54:09 585
1741487 부자중에 강부자같은 시어머니많을까요 5 ㅇㅇ 16:52:23 901
1741486 커튼없이살면 전기세 체감할정도로 많을까요? 3 ㅡㅡㅡ 16:51:03 435
1741485 오늘 t-stayion 타이어 11 .. 16:46:01 423
1741484 자취하는 대학생 자녀인데요. 26 의견좀 주.. 16:44:37 1,391
1741483 고3 과외쌤이 너무 잘생겼어요~~ 8 난감 16:43:34 1,207
1741482 빌라 옥상 방수 세입자들, 집주인 누구 책임인가요? 24 ㅇㅇ 16:36:08 1,253
1741481 청년도약계좌 가입한 자녀들 있나요. 5 .. 16:32:53 789
1741480 에어컨만 쐬면 목이 아파요 ㅜㅜ 3 덥다ㅜ 16:32:04 387
1741479 톰크루즈랑 아나데아르마스랑 사귀네요 8 .음 16:30:38 1,921
1741478 [속보]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11 123 16:29:27 2,887
1741477 특검기간 내내 버티기 불응하기 징징대기 2 16:28:07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