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서가 안정된 남자

... 조회수 : 9,229
작성일 : 2017-10-07 00:02:34

정서가 안정된 남자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전남친도 처음에는 무난하고 젠틀했거든요

그런데 오래 사귀니까... 정서가 왔다갔다...

제가 맞추기가 넘 힘들었어요..

정서가 안정된 남자들은 어떤 면모를 가지고 있나요?


IP : 220.116.xxx.17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효리네민박
    '17.10.7 12:07 AM (27.118.xxx.88)

    이상순!!!
    보세요.
    감정기복이심한 이효리 이상순같이 정서적으로 안정된사람 아님 커버되기쉽지않아요.
    날 안정시키는 남자가 정서적으로 안정된사람이겠죠?

  • 2. ...
    '17.10.7 12:08 AM (220.116.xxx.174)

    아, 맞아요... 이상순 씨
    그 나쁜 개는 없다,의 강형욱 훈련사도
    정서가 안정되어 보여요,,,

  • 3. ..
    '17.10.7 12:11 AM (49.170.xxx.24)

    맞아요. 이상순씨, 강형욱씨 ^^

  • 4. ..
    '17.10.7 12:13 AM (49.170.xxx.24)

    그리고 대통령님요. ㅎㅎㅎ

  • 5. 어머
    '17.10.7 12:14 AM (175.113.xxx.216)

    저도 제목만 읽고
    딱 이상순!하면서 들어왔어요

  • 6. ...
    '17.10.7 12:15 AM (220.116.xxx.174)

    정서가 안정된 분들과 결혼하신 여성 분들
    완전 부러워요...

    어릴 때는 조건 좋고 잘 생기고 그런 남자한테 끌렸는데
    이젠 평생을 갈 옆지기로는...
    정서가 안정된 남자가 최고인 듯 싶어요.

  • 7. ㅁㅇㄹ
    '17.10.7 12:26 AM (218.37.xxx.47)

    정서 안정 중요해요. 아주아주아주요.

  • 8. soyo
    '17.10.7 1:05 AM (39.120.xxx.189)

    화가 잘 안나는것 같아요. 전 불안정한편이라 기복이 심한데ㅜ 저희남편은 화낼일도 그럴수있다 그런일이 일어날수도 있지 또는 미안해 내가 배려못했어 이렇게 진심으로 생각하고 말해요. 연애할때는 가식인줄알았는데 살아보니까 한결같이 그래서 이렇게 잘 키워준 시부모님께 감사해요ㅜㅜ 나랑살아줘서 고맙다 정서안정된 남편아.ㅠㅠ

  • 9. 품성
    '17.10.7 1:07 AM (180.224.xxx.141)

    인품 품성이 최고입니다.
    부모영향이 크죠.
    불안감이 자주있는사람들 강박증있는사람들
    살아보니 정말 지옥입니다
    이리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들은
    혼자살아야합니다

  • 10. 럭키
    '17.10.7 1:07 AM (119.17.xxx.38)

    정서가 안정된 사람, 바로 제가 십년째 같이 살고 있네요
    제가 예민하고 까칠하면서 기복이 심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인데
    결혼하고 많이 유해졌어요 남편은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바로 받아치는게 아니라 일단 들어주고 때론 맞장구 쳐줄때도, 아니다 싶어도 우선 다독여 주기도 하고요. 덕분에 아이 키우는데도 훨씬 수월하네요.
    저의 원래 성격이 가끔씩 튀어나오긴 하지만 남편 덕에 변한 성격이 육아에 정말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제일 큰 장점은 시부모님 시누이 다들 똑같이 정서적으로 안정됐다는거 .. 부유하지 않은 시댁이지만 다들 인격적이고 성숙한 시댁 덕분에 시댁 스트레스도 없고 아이도 조부모 사랑 받으며 안정감을 느끼고 여러모로 아주 중요합니다 밑줄 쫙 별 다섯개요~

  • 11. 아이엠해피
    '17.10.7 1:09 AM (114.129.xxx.225)

    soyo님 부럽네요.
    살다보면 돈 조건 생김새 이런거 다 필요없는 듯 해요.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호르몬때문에 감정의 기복이 클수밖에 없는 듯 해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그런걸 다 이해하고 그 기복을 완만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그런 남자를 만나셨다니 정말 부럽네요.

  • 12. ㅌㅌ
    '17.10.7 1:21 AM (36.38.xxx.243)

    그런데 무던한 남자들은 돈을 잘못벌거나 게으른 타입이 않던데요
    돈잘버는 남자들은 예민 까칠 그자체구요
    양손의 떡이 잘 없어요

  • 13. --
    '17.10.7 1:33 AM (59.15.xxx.140)

    게으른 남자가 무던해 보이기도 하죠.
    지금 남편이 연애할 때는 무던하고 진중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화내고 따지기 귀찮아서 그냥 넘어간 거였더라구요.
    성격이 급한데 너무 게을러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구요,
    나중에 쌓였다가 폭발하니 가관이었어요.

  • 14. ..
    '17.10.7 2:14 AM (86.99.xxx.20)

    우리 남편 결혼 전에 화가 나는데 화내는 방법을 몰랐다나요?
    결혼하고 나를 통해서 화내는 걸 배웠대요
    우리 남편 키작고 가난한 시댁이지만 성격좋고 어느 상황에서든 문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자 네요
    성격만 좋아요

  • 15. ...
    '17.10.7 2:52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럼 제가 양손에 떡을 쥐고 있나보네요.
    남편은 일단 기질이 순하고 화가 없어요. 일상생활에서는 게으른데, 일은 또 성실하게 잘해서 돈도 잘 벌어요.

    정서적 안정은 타고나는게 절반 이상이라고 봐요.
    근데 저도 감정의 기복이 없는 편이에요. (호르몬 영향 안받는 여자 중 한 명)

  • 16. 온니온니
    '17.10.7 2:56 AM (124.59.xxx.192)

    다시금 배우고 갑니다..진짜 옳음말씀 좋은말씀~

  • 17. ...
    '17.10.7 3:52 AM (222.239.xxx.231)

    정서안정남과 불안정여(다른 장점이 있겠죠)
    커플은 잘 맞는거 같아요

  • 18. 제남편..
    '17.10.7 4:05 AM (117.111.xxx.197)

    화를 안내요. 스트레스도 안받는다고 하네요.
    상대와 의견이 다르면 그냥 나랑 다르구나~생각한데요.
    일이 몰리거나 틀어져도 그일과 자신을 분리해요.
    마음먹은데로 안풀리면(연애전 저에게 차였을때) 자고일어나면 다시 기운난데요.
    처음에 미친놈인가 싶었어요 어제찼는데 오늘 책상에 간식두고가고(같은회사 동료였음) 부담안주면서도 잘챙겨줬어요.
    신기해요. 같이사니 저도 안정되네요.
    돈도 잘 벌어요.
    야망이 없긴 한데..스트레스 안받으니 꾸준히 일해서 인정받고 투자 잘하네요.
    특징은..조용조용하고 자기세계 확고하고 주변에 관심없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진짜 잘해요.
    생각이..선악계념? 옳고그름 없고 사회문제도 관심 없어요.

  • 19. 양손 떡
    '17.10.7 5:38 AM (1.235.xxx.248)

    양손에 떡쥔 여자 여기요.ㅎㅎ
    자기 좋아하는 일을 오래하면서 능력도 출중에 안정적 성향
    진짜 스트레스 잘 안받고 그런데
    윗님 말씀처럼 자기가족 이외 사회 타인에게 관심을
    잘 안가지긴 해요. 집중해야 할 자기것들 이외에는
    무관심. 의외로 깔끔하고 부지런해서
    그냥 스스로 해요 그러니 스트레스 덜 받아 안정적인 편.

  • 20. 그게
    '17.10.7 6:53 AM (58.230.xxx.174) - 삭제된댓글

    그리 중요한건지 모르고 수십년 살았네요
    저는 좀 다혈질 남편은 그냥 고요해요
    남편 성격이 부러웠죠
    회사일로 스트레스도 안받는지 퇴근후 말도 없고 밥만 주면 만사 ok라 저는 스트레스 쎈 직종에 저도 좀 성격이...
    남편이 부럽고 어쩔땐 얄미울지경
    부지런하고 돈도 잘버는편이구요
    근데 요즘은 나이탓인지 말이 많아짐요

  • 21. 옹이
    '17.10.7 7:16 AM (125.191.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저와 반대성향의 남편덕에 결혼 10년동안 많이 변했어요. 이상순만큼은 아니어도 선비같은 남편 모습과 어머님 모습에 많이 안정되었죠... 하지만 친정에 2박3일 이사 다녀오면... ㅠㅠ 사소한일에 버럭하는 엄마모습과 차가운 말투에 다시금 어릴 때의 불안한 저로 돌아가곤 합니다... 각설하고 ..... 근데 저희 남편은 정맣 다른사람에게 무관심해 보이긴 해요. 저의 적당한 오지랖덕에 사회생활지수가 높아지고... 저는 남편덕에 마음이 평온해지고... ㅎㅎ

  • 22. 진짜
    '17.10.7 8:18 AM (119.70.xxx.204)

    무던한사람이 일에선 크게성공못하는거맞아요
    욕심도크게없고 악착같은데도없고 주도면밀한면도
    좀없죠
    정서안정된돈많은집 아들이 짱이겠네요

  • 23. 이상순 인정
    '17.10.7 8:28 AM (49.1.xxx.79) - 삭제된댓글

    강형욱은 아닌 것 같아요.

    남편이 정서적으로 매우 안정된 사람인데
    시아버님 성격에 안정적인 가정 분위기가 한몫 하는 것 같아요.

    양손에 떡진 여자 여기도 추가요.
    우리 남편과 같네요. 무관심한데 의외로 잔정도 있어
    타인에게 사소한 감동도 잘 줍니다.

  • 24. 남편
    '17.10.7 10:52 AM (223.38.xxx.13)

    저희 남편이 이상순 같은 사람인데 (그 점이 좋아서 결혼했어요. 고요한 호수같은) 너무나도 15년동안 한결같아서 이젠 지루해지려해요.
    근데 이게 마음을 다스린다고 되는게 아닌듯 한게 시어머니 성품 그대로에요 15년동안 화내는 것도 잔소리 하시는 모습도 들어본 적 없어요. 항상 긍정적이고 웃으시고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크시구요.
    그때문인지 시동생도 아가씨도 항상 하하 허허 결혼한 동서랑 고모부도 사람 너무 좋아요.
    시댁가면 정서 안정된 사람들의 집합체, 거기서 투덜거리고 트집잡고 저혼자 성격 더러워요.

  • 25. 남편
    '17.10.7 10:55 AM (223.38.xxx.13)

    근데 정서 안정된 사람은 욕심도 없어서 어떤 상황에도 만족하며 살더라구요. 성실하기는 해요.

  • 26. 제남편님
    '17.10.7 10:57 AM (218.51.xxx.111)

    위에 제남편님과 많이 비슷하네요
    저는 남편과 반대성향이라
    결혼후 도움? 많이 받고살아요
    제일 큰건 삶을 사는방법?
    이걸 부모가 형성해줘야하는건데
    30살부터 남편한테 배우고있네요
    만남부터 20년이라 많이 배워 저도 변했지요

    큰 야망은 없는거 맞지만, 공무원이라
    승진하려 열심인 정도네요
    전 성장기가 불우했기에
    항상 내 인생 최고행운은 남편만난거라 감사하며
    사네요

  • 27. ..
    '17.10.7 12:06 PM (125.178.xxx.196)

    정서가 안정된사람보면 집안 시어른들도 다 그렇고 거기다 애들까지도 무난하게 잘 키우더라구요.너무 부럽드만요.큰복이죠.

  • 28. 정서가안정된사람
    '17.10.7 1:24 PM (106.240.xxx.212)

    그런 사람이 옆에 있는 사람들 마음 편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살아보니 돈도 중요하지만, 내 마음 편하게 해주는 사람,사물,주위환경이
    너무중요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079 신기록)방탄소년단(BTS)MIC Drop 빌보드HOT100 차트.. 3 ㄷㄷㄷ 2018/01/03 1,226
765078 여드름 흉터 치료 병원 추천해주세요~~~ 2 .... 2018/01/03 1,406
765077 뚱하고 웃지않는 사람이 어떤 역할조차 맡지 않으면.. 23 ㅇㅇㅇ 2018/01/03 3,311
765076 남동생 결혼할때 1억 내라고 한 친정엄마 이야기 29 퍼옴 2018/01/03 16,996
765075 나혼자산다 화보편은.. 18 .... 2018/01/03 4,882
765074 1987에서 설경구.. 17 ㅇㅇ 2018/01/03 3,166
765073 레이스(크로쉐)스타일 아이보리 치마 위엔 뭐입을까요... 1 ... 2018/01/03 380
765072 왜 .. 해독쥬스도 바로 만들수있구 호박스프도 만들수 있는 .. 2 또리또리또리.. 2018/01/03 1,205
765071 씰리 매트리스 사신분들 다즐링 럭스 모델 어떤가요? 2 .. 2018/01/03 793
765070 ems운동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초등맘 2018/01/03 1,494
765069 댓글에 왜그렇게 비꼬는사람이 많은지 이해가 안가네요 13 ... 2018/01/03 1,281
765068 강식당 이수근 음식 서빙하면서 말 너무 많더라구요 30 아밀라아제 .. 2018/01/03 7,376
765067 이혼하면 여자가 더 불리하나요? 44 ..... 2018/01/03 5,976
765066 신과 함께 저는 영화가 훨씬 더 낫던데... 2 웹툰 2018/01/03 1,041
765065 北 조선사회민주당, 민중당에 신년 서신…민족자주 연대 3 ........ 2018/01/03 404
765064 장롱없이 드레스룸만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5 .... 2018/01/03 2,656
765063 문프 오늘 거제조선소 가신 거 - 기사 보고 가세요. 13 이런 거 2018/01/03 1,678
765062 혹시 일본영화계 요즘 안좋나요?????? 5 귀요미미 2018/01/03 1,193
765061 수시광탈하고 ... 5 ... 2018/01/03 2,777
765060 문통지지율 70.8퍼센트.6.8퍼센트 상승! 11 보수데일리안.. 2018/01/03 1,389
765059 서울과기대 식공과 전망이 어떨까요? 5 대입 2018/01/03 2,124
765058 안산자락길..지금 여자혼자 올라가도 될까요? 4 맑은공기 2018/01/03 1,272
765057 고2 아이들~(이번에 올라가요) 3 ㅏㅏ 2018/01/03 932
765056 50대 쌍거풀 수술 과 필러 잘 하는 곳 알려주세요 ㅠㅠ 6 ㅠㅠㅠ 2018/01/03 2,581
765055 막걸리 펫트병 비행기 타도 될까요? 18 궁금 2018/01/03 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