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과년한 미혼딸이 부모님 환갑 챙겨드리기

imissu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1-09-10 08:47:36

저는 부모님의 골치거리인 33살의 과년한 미혼딸입니다.

그토록 사위사위 손주손주 노래를 하시는데 제가 정말 어떻게 할 수 있음 해드리고 싶으나 저도 마음만 급하고 몸은 외국에 있지..정말 쉽지 않아요 ㅠㅠ

 

사실 아빠가 올 10월에 환갑이시고....올해 초 3월에  아빠 휴가와 제 휴가를 맞춰서 환갑기념으로 부모님과 함께 터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환갑이 다가오니 이제 또 뭔가를 안할 수 가 없네요.

 

사위손주와 하는 환갑도 아니구 (ㅠㅠ) 그리고 요즘엔 환갑을 그리 챙기지 않는 추세에 따라 그냥 아빠 친구분들과 가족이 식사를 하면 어떨까 하시는데..

욱하는 마음에 "내가 그럼 식사비 낼게...떡도 고급스럽게 맞춰서 쫙 돌리자고! 딸이 챙기는것도 의미있어!!" 이렇게 큰소리 쳐놨는데 ㅠㅠ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솔직히 예산도 너무 걱정되구 그래요.

 

식사는 부페식당이 나을지요? 아님 한우나 한정식 집으로 하는게 깔끔할지요?

떡은 좀 고급스러운 집에서 해서 뭐 문구 붙여서 돌리고 싶은데...혹시 괜찮은데 있는지요?

 

예산은 한 15분 정도에 떡 까지 합해서 200정도 생각하는데 터무니 없이 작을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이런 식사위주 환갑 치뤄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저두 송편 먹구싶어요 ㅠ

 

 

 

 

IP : 2.51.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1.9.10 10:46 AM (122.36.xxx.220)

    에구~~ 지나치려다 몇 자 적어봅니다
    울남편 ,내나이 50대 중후반.. 울딸아들 몽땅 유학생...
    3,4년후면 환갑이네요.
    생각도 안해봣는데 그렇게 되겠네요~참 속이 깊은 따님이구요
    님의 부모님이 살짝 부럽기도 하네요..
    15분정도라면 깔끔한 한정식이 나을듯 싶은데요...
    적당한 장소를 몰라 죄송합니다
    암튼 외국에서 건강 잘 챙기는게 우선이구요
    뜻한 바 꼭 이루길 빌어요~~^^

  • imissu
    '11.9.10 1:47 PM (2.51.xxx.78)

    에구...저 그렇게 착한딸 아닌데...칭찬받으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좋은 추석 보내세요.^^

  • 2. ..
    '11.9.10 3:49 PM (125.132.xxx.131)

    시끌벅적하게 술도 곁들여 드시려면 고깃집이 좋을거 같고, 조용하게 드시려면 한정식 예약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7144 60대가 치과의사 할수 있나요? ..... 11:35:50 44
1697143 프리랜서분들 고정 거래처 많으신가요? ㅇㅇ 11:35:27 14
1697142 속보)최상목 탄핵안 발의 오후2시 5 isees 11:35:09 103
1697141 이케아에서 나온 철제로 바구니 모양인데 뚜껑 있어서 소파테이블로.. 이케 11:34:31 36
1697140 한동훈 "AI 혁명, 국가적 과제…3년 골든타임 적극 .. 2 .. 11:34:30 25
1697139 강릉 씨마크 호텔 가보신 분... 여행 11:33:40 60
1697138 코스트코 타이어 괜찮나요? ........ 11:33:30 15
1697137 어렵고 진도 빠른 수학학원 절대로 무리해서 보내지 마세요 3 수학학원 11:27:42 242
1697136 보통 똑똑한 사람인 특징 12 tte 11:24:32 874
1697135 기사보니 잠실이 하루만에 3억이 6 .... 11:24:03 692
1697134 장사하는데 좀 이상한 도매 고객 5 흐음 11:21:58 421
1697133 깅거니에 빙의하여, 뇌피셜로 보는 그녀ㄴ의 시나리오 뇌피셜 11:21:09 179
1697132 보험 개인사업자는 어떤 전문성이 있을까요? 3 보험 11:18:44 82
1697131 성폭력범죄로 고발? 미성년자**혐의로 맞고발? 2 수현아 11:16:56 211
1697130 박은빈 새드라마 몰입감 있네요 5 박은빈 11:15:00 777
1697129 자격증 온라인과정도 힘드네요 5 .. 11:12:56 388
1697128 층간소음 당할까봐 이사가 꺼려지는 분 계실까요? 7 ㅡㅡ 11:12:45 362
1697127 한 쪽 귀가 너무 자주 먹먹한데... 3 .... 11:11:26 280
1697126 우리에게 유시민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입니까? 6 ㅡu11 11:10:02 608
1697125 야채볶음할때 토마토 어떤 모양으로 썰면 좋습니까? 1 당뇨조심 11:06:50 273
1697124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우려고 상토를 샀어요. 6 햇님 11:03:47 337
1697123 미국 여행가는데 가져갈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7 ㅇㅇ 11:03:03 209
1697122 암 환자 산정특례적용이요 6 ㅇㅇ 10:58:48 708
1697121 국정원 통한 스탠딩 살해 지시라는 게 무슨 말인가요? 4 ㅇㅇ 10:58:05 565
1697120 개세특은 누가 써주는거고 어떤 내용을 써주나요? 8 개세특 10:57:55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