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전집이 아직 없는데요..

두아이맘.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7-10-06 22:46:23

 

두아이 키우고 있는데 첫째가 6살입니다.

요즘 어린아이들 키우는 집에 가보면 흔히 거실 한쪽 벽을 책장으로 꾸며놓은거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집엔 아이들 책이 정말 없거든요 ㅠㅠ

전집을 사준 적도 아직 없구요..

이런 저런 단행본.. 산 것.. 받은것 해서 아마 200권 정도? 는 되는거 같아요.

 

이제 한글도 읽고 쓰고 하니까..

중고로 전집 한두세트 들여주고 싶은 마음에 얘길 꺼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늘상 공부하는 사람인 남편이 반대를 하네요.

아직 사주지 말라며..짐만 늘어난다고.. 집에 있는거나 반복해서 보라고..

저는 창작이나 자연관찰 좀 사주고 싶어요 중고로..

 

며칠전에 남편 친구 부부가 놀러왔는데..

이 부인이 보기와는 다르게 좀 욕심이 있더라구요

중고로 책을 전집으로 들였는데 천권 넘게 있다고.. 하루에 50권 이렇게 정해놓고 계속 책을 읽힌답니다.

큰애가 4살이에요.

TV도 치워버렸대요.

그집 아이는 아직 어린이집에 안 다니고.. 저희집에 왔을때 보니까 얌전한 성향 같더라구요.

거의 집에서 엄마랑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 성향은 활달하고 놀이좋아하고 친구좋아하고.. 만화 보는거 좋아하고

얌전히 말수없이 앉아서 책읽고 있는 그런 아이는 아직 아니네요..

이제 책 좀 사주고 싶어서 말 꺼냈는데 남편 반응이.. 참..

독서가 마음의 양식이라..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으면 좋겠단 마음에..

이제 좀 사주고 싶은데 말입니다..

 

일단 2주에 한번씩 도서관 가서 아이책 열 몇권씩 빌리고 제 책 빌려오고..

그러고는 있어요..

 

IP : 58.79.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소풍
    '17.10.6 11:18 PM (58.123.xxx.10)

    @똥이네 이용해서 중고로 사시고 다 읽고 연령지나면 다시 파세요

    저희는 초 1초3인데 아이들 둘다 아주 책을 많이 읽어요
    집에서 티비 안보고 책읽고 제가 요즘 낳이 하는 소리가 책 그만 읽어에요 . 한번 빠지면 두세시간 앉아서 읽어서요

    아주오릴적부터 전집으로 사서 읽어주기도 했고
    커서 이사올때 전집을 중고나라에 팔았는데
    200만원 정도 받았어요
    정가로 따지면 정말 후덜덜한 가격이겠지요

    도서관도 시부모님 부모님 아이디 다 만들어서 이주에 40권씩 빌려요
    동네 아이@렌탈에서도 주 13권씩 빌려요

    지금은 집을 콘도 같은집으로 하고 있어서 전집 하나사면
    하나 팔고 그래요

    아이들 책 젛아하면 어릴때 책 많이 읽을 수 있으면 많이 접하게 해주세요 습관으로 만들어주세요

  • 2. 도서관
    '17.10.6 11:34 PM (112.150.xxx.153)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다보세요
    꼭 전집없어도되요
    아니면 지역카페에 중고 많이나와요

  • 3. 저도
    '17.10.6 11:36 PM (182.239.xxx.83)

    아빠가 끝없이 전집을 사주셔 밤새 신나 읽던 기억이 있어요
    한데 아이 취향이 전집 순서대로 다 읽는 욕심이 없다면 안되죠
    한 본 사도하고 아니면 단행본으로 나가세요
    별 차이 없어요
    그렇게 책 좋아하더니 지금 책 끊은지 5년 ㅠ 힝

  • 4. 봄소풍
    '17.10.6 11:39 PM (58.123.xxx.10)

    남편한테는 사고 중고로 다시 팔겠다고 하세요
    정 안되면 도서관에서 더 많이 빌려다 반복적으로 읽히세요

  • 5. ..
    '17.10.7 12:22 AM (49.170.xxx.24)

    지금 잘하고 계세요. 아이가 요청하지 않는이상 꼭 전집이 필요하지는 않아요.

  • 6. ㅇㅇ
    '17.10.7 12:35 AM (182.209.xxx.196)

    전집 대여해주는 사이트 이용하세요.
    택배로 오고 보내고 해요.

  • 7. ...
    '17.10.7 12:55 AM (211.58.xxx.167)

    중고사서 보고 팔면 되죠.

  • 8. ....
    '17.10.7 9:35 AM (211.179.xxx.39) - 삭제된댓글

    남편분 말씀 들으세요.
    지금 처럼 전집보다는 낱권사서 읽게 하시고,
    도서관이용 강추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154 난소물혹 수술 해보신분.. 9 ㅇㅇ 2017/11/24 2,793
751153 깨진향수를 만졌어요 ㅠ.ㅠ 1 고민녀 2017/11/24 1,413
751152 방배 추나 lllvv 2017/11/24 832
751151 나영이 父 "의젓하게 수능 치른 딸..조두순 얼굴 공개.. 16 샬랄라 2017/11/24 6,032
751150 김자반 물에 넣고 짜는건가요? 3 2017/11/24 1,028
751149 영화장면이 삽입돼있는 소설책 요즘은 없을까요? 3 책 추억.... 2017/11/24 834
751148 그래도 김현희는 가짜다 13 긴급대담 2017/11/24 3,332
751147 수능 가채점은 학생들이 다 기억해오는건가요? 12 궁금 2017/11/24 3,910
751146 정우택 "김종대, 종북적 행태 안돼…퍼주기 예산 삭감해.. 2 ..... 2017/11/24 807
751145 남편이 사고를 당했어요 42 이토록 2017/11/24 17,409
751144 김관진 풀어준 s o b 누굽니까? 22 푸른하늘25.. 2017/11/24 2,408
751143 주말에 산 롱코트 개시했어요 3 ㅇㅇ 2017/11/24 2,434
751142 길고양이 입양했는데 자꾸 나가고싶어해요ㅠ 26 ㅠㅠㅠ 2017/11/24 9,562
751141 국민은행이 주거래 은행인데 환전할 때... 2 환전 2017/11/24 1,231
751140 5천만원 정도 이자율 가장 높은 곳 어딜까요? 6 예금 2017/11/24 2,522
751139 82에서 배운 옷정리 비법 9 최고 2017/11/24 6,437
751138 코스트코에 털장갑 있나요?중고딩용이요 2 손시렵다 2017/11/24 850
751137 수능이 끝났군요 3 못난 엄마 2017/11/24 1,267
751136 영양제 한통에 담아놔도 괜찮을까요? 2 ㅇㅇ 2017/11/24 1,003
751135 양파치킨 레시피 아시는 분? 3 moioio.. 2017/11/24 1,211
751134 요즘 화분에 심어서 밖에 둘 수 있는 15 혹시 2017/11/24 2,100
751133 죽어가는 사람 살렸는데 병원비를 안준다니~ 이국종 6 따뜻한겨울 2017/11/24 3,163
751132 서울 아파트도 싼덴 싸네요 10 ㅡㅡㅡㅡㅡ 2017/11/24 4,729
751131 침 잘 놓는 한의원 부탁드려요 2 냥이 2017/11/24 1,933
751130 어서와 핀란드편 안보세요? 26 설악산 2017/11/24 6,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