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전집이 아직 없는데요..

두아이맘.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17-10-06 22:46:23

 

두아이 키우고 있는데 첫째가 6살입니다.

요즘 어린아이들 키우는 집에 가보면 흔히 거실 한쪽 벽을 책장으로 꾸며놓은거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집엔 아이들 책이 정말 없거든요 ㅠㅠ

전집을 사준 적도 아직 없구요..

이런 저런 단행본.. 산 것.. 받은것 해서 아마 200권 정도? 는 되는거 같아요.

 

이제 한글도 읽고 쓰고 하니까..

중고로 전집 한두세트 들여주고 싶은 마음에 얘길 꺼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늘상 공부하는 사람인 남편이 반대를 하네요.

아직 사주지 말라며..짐만 늘어난다고.. 집에 있는거나 반복해서 보라고..

저는 창작이나 자연관찰 좀 사주고 싶어요 중고로..

 

며칠전에 남편 친구 부부가 놀러왔는데..

이 부인이 보기와는 다르게 좀 욕심이 있더라구요

중고로 책을 전집으로 들였는데 천권 넘게 있다고.. 하루에 50권 이렇게 정해놓고 계속 책을 읽힌답니다.

큰애가 4살이에요.

TV도 치워버렸대요.

그집 아이는 아직 어린이집에 안 다니고.. 저희집에 왔을때 보니까 얌전한 성향 같더라구요.

거의 집에서 엄마랑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 성향은 활달하고 놀이좋아하고 친구좋아하고.. 만화 보는거 좋아하고

얌전히 말수없이 앉아서 책읽고 있는 그런 아이는 아직 아니네요..

이제 책 좀 사주고 싶어서 말 꺼냈는데 남편 반응이.. 참..

독서가 마음의 양식이라..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으면 좋겠단 마음에..

이제 좀 사주고 싶은데 말입니다..

 

일단 2주에 한번씩 도서관 가서 아이책 열 몇권씩 빌리고 제 책 빌려오고..

그러고는 있어요..

 

IP : 58.79.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소풍
    '17.10.6 11:18 PM (58.123.xxx.10)

    @똥이네 이용해서 중고로 사시고 다 읽고 연령지나면 다시 파세요

    저희는 초 1초3인데 아이들 둘다 아주 책을 많이 읽어요
    집에서 티비 안보고 책읽고 제가 요즘 낳이 하는 소리가 책 그만 읽어에요 . 한번 빠지면 두세시간 앉아서 읽어서요

    아주오릴적부터 전집으로 사서 읽어주기도 했고
    커서 이사올때 전집을 중고나라에 팔았는데
    200만원 정도 받았어요
    정가로 따지면 정말 후덜덜한 가격이겠지요

    도서관도 시부모님 부모님 아이디 다 만들어서 이주에 40권씩 빌려요
    동네 아이@렌탈에서도 주 13권씩 빌려요

    지금은 집을 콘도 같은집으로 하고 있어서 전집 하나사면
    하나 팔고 그래요

    아이들 책 젛아하면 어릴때 책 많이 읽을 수 있으면 많이 접하게 해주세요 습관으로 만들어주세요

  • 2. 도서관
    '17.10.6 11:34 PM (112.150.xxx.153)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다보세요
    꼭 전집없어도되요
    아니면 지역카페에 중고 많이나와요

  • 3. 저도
    '17.10.6 11:36 PM (182.239.xxx.83)

    아빠가 끝없이 전집을 사주셔 밤새 신나 읽던 기억이 있어요
    한데 아이 취향이 전집 순서대로 다 읽는 욕심이 없다면 안되죠
    한 본 사도하고 아니면 단행본으로 나가세요
    별 차이 없어요
    그렇게 책 좋아하더니 지금 책 끊은지 5년 ㅠ 힝

  • 4. 봄소풍
    '17.10.6 11:39 PM (58.123.xxx.10)

    남편한테는 사고 중고로 다시 팔겠다고 하세요
    정 안되면 도서관에서 더 많이 빌려다 반복적으로 읽히세요

  • 5. ..
    '17.10.7 12:22 AM (49.170.xxx.24)

    지금 잘하고 계세요. 아이가 요청하지 않는이상 꼭 전집이 필요하지는 않아요.

  • 6. ㅇㅇ
    '17.10.7 12:35 AM (182.209.xxx.196)

    전집 대여해주는 사이트 이용하세요.
    택배로 오고 보내고 해요.

  • 7. ...
    '17.10.7 12:55 AM (211.58.xxx.167)

    중고사서 보고 팔면 되죠.

  • 8. ....
    '17.10.7 9:35 AM (211.179.xxx.39) - 삭제된댓글

    남편분 말씀 들으세요.
    지금 처럼 전집보다는 낱권사서 읽게 하시고,
    도서관이용 강추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367 남자는 여자보다 살기 훨씬 어렵습니다 28 tree1 2017/10/28 7,051
743366 단양 카페~산 가보신분들~운전힘든가요? 2 가고또가고 2017/10/28 2,306
743365 봉하마을 방문한 김어준 15 2017/10/28 4,191
743364 조덕제 억울하겠어요 21 .. 2017/10/28 7,401
743363 기자들이 홍종학 내정자 되게 부러운 모양이군요 15 ... 2017/10/28 2,304
743362 결혼생각없는 미혼이예요 8 .... 2017/10/28 3,736
743361 날씨가 너무더워요 (서울) 4 2017/10/28 1,765
743360 귀한 손님부부가 저희집 오시는데 안방내드리면 불편하실까요?? 4 사랑 2017/10/28 2,825
743359 대부분의 조언은 차선을 제시 3 ㅇㅇ 2017/10/28 501
743358 8년 입주도우미, 나가실때... 57 도우미 2017/10/28 17,707
743357 책을 손에 잡기가 쉽지않네요 5 ㅇㅇ 2017/10/28 1,451
743356 같은 아파트 3층과 20층.. 어디가 나을까요? 17 아파트 층수.. 2017/10/28 5,279
743355 남자는 원래부터 불필요한 존재라서.. 11 tree1 2017/10/28 2,558
743354 [속보]韓美, 전작권 전환 추진 원칙에 합의 27 ...! 2017/10/28 2,145
743353 도움절실)) 피부가 얇고 볼살 꺼지고 쳐지고 흘런내린... 5 슬픈피부 2017/10/28 2,387
743352 장판 이음새가 벌어졌을 때 하는 방법이요? 3 선덕여왕 2017/10/28 3,187
743351 성공을 위해 명문대가고, 지잡대는 소양없는거 맞지 않나요? 6 지잡 2017/10/28 2,098
743350 방금 이니굿즈 주문했는데요 2 2017/10/28 809
743349 신해철 어머님이 문재인한테 뒤통수맞고 안철수찾아갔죠 166 ㅇㅇ 2017/10/28 17,639
743348 자존심은 열등감의 이면 맞잖아요.. 14 tree1 2017/10/28 4,490
743347 낙지도 이제 못 먹겠어요 3 오징어 2017/10/28 4,457
743346 지금 현재 CJ홈쇼핑 보시는 분...패션의 ...^^;; 9 난 패알못인.. 2017/10/28 4,546
743345 첫째아이 생각에 우울해요 20 ㅇㅇ 2017/10/28 6,922
743344 안철수는 왜 신해철 기일에 꽃한송이도 안보냈는가? 32 그것을알것같.. 2017/10/28 3,360
743343 배회3 - 북한강 절경을 보며 걷고 있어요 5 오늘은 2017/10/28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