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남에게 시어머니가 집을 증여했는데ᆢ
결혼할때 1500만원 지원받은게 전부였고 우리는 차남입니나
그동안 관사에서도 오래 살았고 남편은
말단공무원으로 저도 간간이 일하며 친정도움 좀 받아서
30평대 아파트 근근이 장만해서 아직도 빚갚고 노력하며 살아요
얼마전 시어머니께서 아주버님께 집을 상속하셨나봅니다
앞으로 제사모셔줄 자식이라면서요
형님과 사이도 엄청 안 좋아요
어차피 형님하고 합가하기도 힘들꺼같으니
시누이들은. 지금 당장 증여하지말고 앞으로 들어갈 병원비나
요양원 비용으로 충당하라고 충고하고 했다는데 ᆢ
이젠 아파도 상속받은 장남한데 가라고 했답니다ㆍ
시골집 얼마 안되는건 알지만 ᆢ
작은아들은 그냥 놔둬도 알아서 잘 사는줄 압니다ㆍ
차남도 제사비용 다 보태고 있는데ᆢ
안받고 안모시면 더 편하겠지만 살짝 서운하네요
1. 참...
'17.10.6 8:42 PM (121.182.xxx.168)어리석어요...
우리도 나이가 들면 저리 될까요??
돈이 힘인데....형님과 사이도 안좋으면서...
앞으로 원글님네도 시끄럽겠어요.2. 형님네엔 아들있고
'17.10.6 8:45 PM (223.62.xxx.110)님은 딸만 있나요
보통 손주있는집에 몰아주던데요
시골집하나남아있는시댁들 대부분 그렇던데
그냥 털어버리세요
제사니뭐니 손떼시고3. 어머님이
'17.10.6 8:47 PM (61.98.xxx.144)바보시네요
먹튀 아들이 얼마나 많은데..4. 앞으로
'17.10.6 8:47 PM (61.98.xxx.144)잘 보셔야해요
돈도 못받고 어머니 떠맡는수가...5. ㅇㅇ
'17.10.6 8:49 PM (211.200.xxx.229)노인들 나중에 후회해요..우리도 장남 집 증여해주고 지금 사업해서 다 날리게 생겼어요.저희도 차남인데 30평대 아파트 대출갚고 있고요. 시어머니 돈이 없으니 기운도 없고 몸도 쇠약해지고 후회하는거 같은데 어쩌겄어요. 이미 엎질러진 물인걸.
6. 푸른2
'17.10.6 8:53 PM (148.103.xxx.40)부모가 현명해야 형제들이 우애있고 모든 자식들에게 대접 받는것인데 그걸 모르는게 참 안타깝네요.
7. 서운타 마시고..
'17.10.6 8:57 PM (14.34.xxx.36)오히려 홀가분하고 잘 되었네요..
8. 00
'17.10.6 9:08 PM (61.98.xxx.186) - 삭제된댓글이이쿠 그 노인네 딸들이 옳은 소리 햇구먼
먼 생각으로 저런 짓을.....9. 왜
'17.10.6 9:09 PM (175.209.xxx.57)서운하신지요. 장남이 장남 노릇 할 때는 차남이라 편하지 않았나요.
효도가 셀프인데 그 돈이 내 돈인가요. 부모님 마음이죠.10. ㅇㅇ
'17.10.6 9:21 PM (1.232.xxx.25)증여세 내야 할텐데요
나중에 상속 받으면 세금 안내도 될텐데
지금 증여하는거 보니 다른 자식들이 뺏어갈까봐
그랬나보네요
큰아들만 자식인거 맞네요
이제 모든 부양의 의무는 큰아들이 져야하니
잘됬다고 생각하세요11. ㅇ
'17.10.6 9:43 PM (211.36.xxx.48)속 시원하지 않나요?
이제 다 재산받은 아들이 하라고 밀어버려요12. 에고~
'17.10.6 9:50 PM (1.233.xxx.49) - 삭제된댓글님은 이제 나몰라라하시면 되고요. 딸들은 어쩐대요?
엄마라서 나몰라라도 못할거 같은데....13. 글쎄
'17.10.6 9:51 PM (220.88.xxx.28)시골집 얼마 한다고~~ 서운해 하지 마세요
남편은 뭐라고 하던가요?
시골집 한채라면 장남도 돈가치보다
책임감 무게가 만만치 많습니다14. 동구리동구리
'17.10.6 10:23 PM (223.62.xxx.103)오히려 저는 형님께 감사하렵니다~~~그거 받고 다 책임져주심 감사죠.
15. 저
'17.10.6 10:54 PM (175.223.xxx.75)똑같은 상황인데요 너무 감사해요 모든 책임에서 완전 프리 한걸로 했어요 어떤 책임도 안지는 걸로요 일부러 신랑한테도 선포했어요 나는 인젠 도리없는거다 라고요 얼마나 자유로운지 늘상 형님 답답하다며 모든걸저한테 의지하셨거든요
16. ‥
'17.10.6 11:02 PM (223.33.xxx.135)나몰라라하면 어쩐데요 ‥
17. 집한채받고
'17.10.6 11:11 PM (223.62.xxx.77)제사지내주고 노부모 모셔주면 감사한일이죠
이래서 너무없는집도 문제 ᆢ18. 우리도
'17.10.7 2:06 AM (182.239.xxx.83)아들 5안데 큰 아들 3명에게만 재산주고 넷째 다섯째 제대로 해 준게 없어요 걍 저수성가했음
바라지도 않더라고요
저도 관심없어요
님도 마음을 비우세요19. 전
'17.10.7 11:18 AM (121.133.xxx.124) - 삭제된댓글장남인데 저희 살던집 부모님 드렸어요.
제가 재테크 잘해서 좀 잘나갔거든요.
그 후로 주식투자해서 마이너스 되었지만 살고있는집 나가라고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예전 부모님 살던집 팔아서 작은아들 앞으로 집 사더군요.
작은아들이 늘 사업하고 말아먹고 사고치고
명절음식 뭐 생신상 제가 다 차립니다.
요번 명절에 필요한 생필품 여러가지 구입해놓고 정리해주니 어머님이 냉장고, 쿠쿠 밥솥 잘 안된다며 저희한테 넌즈시 바꾸줄래? 하고 묻더군요.
에휴 살면 얼마나 산다고 바꿔드려야지 하고 생각하다가
한편으로는 열 받더군요.
살고 계신집 월세가 우리한테 들어오면 저 좀 넉넉히 살겠지요.
둘째는 기대안하고 살고 재산도 물려주고,
장남인 저희한테 계속 바라고
이런 장남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