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낳고 살이 너무너무 쪘어요.
95까지 나갔다가 너무 힘들어서 빼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11월에 음식 조절하였더니 두 달에 5킬로 정도 빠졌고
그러고 한겨울을 아무것도 못 하고 야금야금 오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올 4월부터 2주 단식하여 84킬로까지 뺐어요.
그리고는 정체 상태로 몇 달,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
지금은 81-2킬로 정도 나갑니다.
아직도 고도비만이라서 20킬로는 더 빼려고 하는데
80킬로 아래로 내리기가 너무 힘드네요.
추석이라는 복병을 만나
여기저기 인사 다니면서 이것저것 먹다 보니
살 빼기가 정말 힘이 듭니다.
누가 도와줄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말도 못하고 ㅠㅠ
조금씩 걷는 거 말고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특별히 운동은 못하고 있어요.
저는 특이하게도 그냥 확 굶는 건 하겠는데 조금씩 먹으면서 하는 것은 선을 넘지 않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혹시 저같은 경우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