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될 것으로 느껴 얘기했거나 많이 다급해서 한 말일텐데
구구절절 상황을 다 할하자니 구차할 것 같고
대충만 이야기했어요.
원룸임대를 하며 현금이 돌긴하지만
들고날고 보증금 주고 받고 하다보면
날짜에 갭이 생겨 생각지 않게 돈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거든요
그렇기에 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놓기는 하는데
날짜가 특정되지 않은 돈을 빌려 줄 만큼 넉넉한 액수가 아니어서 불안불안하게 융통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에요
저 또한 은행 말고 달리 누군가에게 융통하기도 어렵구요
잘 해결됐는지 궁금하지만 묻지도 못하고 있어요.
친한 사이라고 해도 형편을 속속히 아는게 아니다 보니
섭섭해 할 것 같기도 하고.......
친구를 돕고 싶어도 자존심상할까봐 눈치를볼만큼
상황이 넉넉할 때도 있었는데......
돈은 빌리지 못할 때도 괴롭지만 빌려주지 못할 때도 괴로운 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