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 살다 온 동생이
교회를 다녀보고 싶다고 하는데
집 근처 교회들은 하나같이 수선스럽고 그냥 한 번 가보고 경악해서 다시 가고 싶지 않다고 하다가..
좀 많이 멀리 떨어진 동네에 목사님 말씀과 여러 진행들이 본인이 해외서 다니던 교회의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오랫동안 페이스북 통해 관찰한 모양이더라구요
저와 딸도 같이 다녔음 하던데
제가 살펴보니 일단 분위기도 일반 한국 교회같지 않게 좋더라구요
저는 교회를 가본적 없는데 요새 종교에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해서
동생 권유에 끌립니다. 문제는 성격이 낮가림이 심한데
그냥 무작정 참석하면 되는건가요?
그리고 교회에 대한 일반 공포가 있어요
헌금과 봉사활동이라고 해서 무슨 음식하고 교회에서 일하는 활동들..
아주 가끔은 좋지만 간이 안좋은 동생은 한 번 외국에서 쓰러진 일이 있어서
교회 나가는 걸 말렸거든요
개독개독 해서 다들 싫어하지만 종교가 필요한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교회 새로 나가신 분들 조언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