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이 될수록 지혜로워지는게 아니라

ㅠㅠ 조회수 : 6,279
작성일 : 2017-10-06 07:24:51


이기적이고 단순무식해 지는것 같아요
건강이 좋지않아 빨리죽고싶다고 하긴 하지만...이런 노인들일수록 삶에대한 집착은 왜그리 강한지....
물론 모든 노인들이 그러는것은 아니겠지만....

지인이 모시는 80대 시모도 당료를 심하게 앓고 있는데...
거동을 잘못하고 자주 넘어져서 병원에 입원을 하곤 하신데요
그런데 간병하러오신 분한테 자기 자식 험담을 그렇게 하더랍니다
우연히 지인이 그걸듣고 기겁을해서 얘기하더군요
어려운 생활형편에 수발할려면 돈도 꽤들고 힘들텐데....
왠만큼 나았으면 ...아들 돈들까 걱정해서 빨리 퇴원할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간병인붙둘고 수다에 자식 욕에 ㅠㅠ
너무 그 시모 생각이 없는것같아요

에고...어제 뉴스보니 노인치매가 십년전에비해 두배가 늘었다는데...
이런거보면...의학의발달도 자연의 이치와 어긋나는거라
재앙이 될수도 있겠어요



IP : 24.85.xxx.6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들수록
    '17.10.6 7:33 AM (59.11.xxx.175)

    악한 사람은 더 악해지고
    자기 이득만 챙기고 능구렁이가 되는듯 해요

  • 2. ㅇㅇ
    '17.10.6 7:33 AM (49.142.xxx.181)

    나도 이제 늙을일밖에 없는 사람이지만 (쉰살) 늙으면 죽어야 해요. 우리 부모도 그렇고 누구나..
    이놈의 의학적 발달이 결코 좋은일만은 아닌게
    일흔 노인이 아흔 부모를 봉양해야 하는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게 정상입니까?
    제가 보기엔 일흔 다섯 정도 되면 죽어야 해요. 나도 25년 후에 딱 죽었으면 좋겠음.
    사실 65세라고 하려고 했는데 그정도 연령들은 이 게시판에도 많을듯하여;;;
    약간 연령을 높임-_-

  • 3. ......
    '17.10.6 7:40 AM (117.111.xxx.20) - 삭제된댓글

    저희 85세 시댁큰어머니 하시는 말
    앞으로 15년은 살려나
    ㅋㅋㅋ
    큰 집 형님이 힘들게 10년넘게 모시고 사는데 백살 채울 생각하시대요.

  • 4. ㅠㅠ
    '17.10.6 7:45 AM (24.85.xxx.62)

    뭐...돈 많으면이야
    뭐가 문제 겠어요
    형편은 어려운데 수명은 길어지고
    그거..다 아들 며늘이 등꼴 빠지는 거라서 문제죠

  • 5. 단순무식 1
    '17.10.6 8:57 AM (1.225.xxx.68) - 삭제된댓글

    75세 이상 살아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 6. ..
    '17.10.6 9:10 AM (223.39.xxx.215)

    주변피해안주고 혼자서도 생활할수있고 건강하면 오래살면 좋죠
    그게아니라면 힘들죠 ‥

  • 7.
    '17.10.6 9:18 AM (174.21.xxx.204) - 삭제된댓글

    단순히 노인들 오래 살지 말라는게 아니예요
    건강하게 총기있게 오래 사시면 좋죠 너무 섭섭하게 듣지 마세요
    늙었으면 가라는게 아니고 모아놓은 돈하나도 없고 병원비 생활비 감병 심부름 등등 전부다 자식들에게 부담시켜놓고 어디 아프다 뭐하고싶다 징징거리는 분들은 자식들 힘들게 하는게 몇십년 세월 이예요
    자식들도 손주들 키우고 본인 생활해야 할것 아닙니까
    내가 오래살고싶다는 욕망도 이해는 하는데 자식들 등골 빼면서 징징대면서 몇십년 버틸 생각은 좀

  • 8. 단순무식 1
    '17.10.6 9:22 AM (1.225.xxx.68) - 삭제된댓글

    네님 글 100%공감 또 공감 합니다
    자기 능력 벗어나는 욕심좀 부리지 말았으면ᆢ

  • 9. 노인네
    '17.10.6 9:45 AM (124.50.xxx.94) - 삭제된댓글

    돈 없는 장수는 재앙이예요.
    서로 못할 짓임.

  • 10. gfsrt
    '17.10.6 10:04 AM (219.250.xxx.13)

    83세 시모.
    얼룬 죽어야한담서.오메가3.루테인.비타민 약으로 배채움.

  • 11. 노인네
    '17.10.6 10:04 AM (124.50.xxx.94) - 삭제된댓글

    돈 없는 장수는 재앙이예요.
    서로 못할 짓임.

    갈때 가까운 노인들이 너무 삶에 대해 집착하고 갈궁리보다 살궁리만 하면 자식들이 안풀린다고 하대요.,

  • 12. ...
    '17.10.6 10:28 AM (121.131.xxx.46)

    치매도 예쁜 치매가 있고 미운 치매가 있다고 하지요
    아마 그 할머니는 미운 치매 쪽인가봐요

    평소에 전두엽--앞쪽두뇌--발달에 노력해야하는데\


    평소에 예쁜말,덕담,용서,운동, 기도, 명상...을 많이하면예쁜치매가
    뒷담화, 비난,비판,시기,질투,판단,원망..등을 많이하면 미운 치매가..

  • 13. 저도
    '17.10.6 10:37 AM (118.101.xxx.143)

    연명치료 거부하는 유서쓰고 큰 병 걸리면 자연스럽게 죽고싶어요.
    오래사는게 재앙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 14. 환타지
    '17.10.6 10:41 A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

    예쁜 치매가 어딨어요

  • 15. 시원한 바람
    '17.10.6 10:53 AM (218.209.xxx.233)

    갈때 가까운 노인들이 너무 삶에 대해 집착하고 갈궁리보다 살궁리만 하면 자식들이 안풀린다고 하대요.


    윗글
    본인 인정했으니 어이 할까나?

  • 16. ..
    '17.10.6 11:44 AM (211.246.xxx.129)

    자식 입장에서는 아무리 고생해도
    부모 입장은 또 다를 수 있으니까 욕에 욕을 하셔도 그런갑다 해야죠.
    저희 자랄 때 엄마 욕 하던 케이스들, 치매 걸려서가 아니었잖아요.
    저희 조부모님들은 다인실 병실로 옮기니까
    자식들에게 서운해서 두분끼리만 부르르 하시는 걸 봤는데
    그땐 놀랐지만
    당신들 나름으로는 참는 일이 정말 많았을 거라는 생각이 뒤늦게 올라옵니다.
    옛분들은 자식 세대와 효의 기준이 달라요.

    ....캐나다처럼 노인 연금이 현실화되면 좋겠지만
    이왕 하는 동안은 긍정적인 생각만 하는 게 낫죠.

  • 17. ...
    '17.10.6 12:05 PM (218.147.xxx.79)

    맞아요.
    이기적인 사람은 더 이기적이 돼요.
    그나마 조금 보던 눈치마저 아예 안보고 대놓고 본인 주장만 하고 억지를 부려요.
    제 시모가 딱 그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0734 베이지가 잘 어울리는 얼굴은 어떤거죠 7 .... 2017/11/22 3,197
750733 블라우스를 샀는데요? 1 68년 2017/11/22 694
750732 오늘 김장한김치 언제쯤 김냉에 넣는걸까요? 5 힘들어요 2017/11/22 1,792
750731 가스 보일러 박사님들 5 난방박사님들.. 2017/11/22 1,370
750730 혹시 포트메리온 악센트볼 관심있으시면 19 풍경 2017/11/22 2,773
750729 권역 외상센터 지원 및 닥터헬기 지원 청원참여해주세요!! 6 국민청원 2017/11/22 677
750728 요즘 지하철에서 음식물 먹는 무개념들 왜이리 많죠 32 목격담 2017/11/22 4,237
750727 이번 핀란드 편 나름 재미있네요 10 한국은처음 2017/11/22 2,549
750726 유학원 추천해주실분 계실까요? 12 유학원 2017/11/22 1,685
750725 평창 롱패딩 프리미엄 붙여 되파는 작자들 10 haha 2017/11/22 1,857
750724 이국종교수 후원 방법 있나요? 21 00 2017/11/22 3,650
750723 기미치료된다는 도미나?크림..이런거 효과 정말 있나요?? 5 ,, 2017/11/22 5,067
750722 김태리 어쩔깨 보면 왜케 나이들어보이죠? 9 자연미인 2017/11/22 2,629
750721 자라면서 아쉬운거 자식에게 다 해주시는분 어때요? 9 좋음 2017/11/22 3,567
750720 겨울 부산여행 7 해운대 2017/11/22 1,664
750719 잠실새내역 잘 보는 안과 찾아요 ^^ 3 진료 2017/11/22 1,502
750718 안드로이드쓰다 아이폰 쓰는분들 안불편하세요? 7 사과 2017/11/22 1,069
750717 전 살성이 왜 이럴까요 2 왜이러나 2017/11/22 1,091
750716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1.21(화) 3 이니 2017/11/22 464
750715 중3 최종 성적표 나온거요'' 10 조언좀부탁드.. 2017/11/22 2,544
750714 목을 아주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은... 4 도와주세요 2017/11/22 1,409
750713 € 60,94 우리나라 원화로 얼마인가요? 3 금액좀.. 2017/11/22 746
750712 고위공무원 여성비율 10%로..5년내 '유리천장' 깬다 샬랄라 2017/11/22 435
750711 지금 이국종교수 인터뷰하시네요 20 마이러브 2017/11/22 3,746
750710 화나면 울먹거리며 할 말 못하던거 고쳤어요. 13 ... 2017/11/22 5,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