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도우미

조회수 : 3,281
작성일 : 2017-10-06 05:41:08
외며느리인데 마음이 지옥이네요
늦게결혼해서 아이도 하나낳고싶었는데 남편은 매일 늦게 술먹고 늦게들어와서 협조해주지도않고 와이프말은 절대로 안듣고 자기고집대로지조대로 살고 집도 오래되고 작은집이라도 내집으로 시작하고싶었는데 절대 와이프말안듣는남편 ᆢ지금나이 사십중반넘어서 아이도없고 집도없고 월세살고 명절때제사비용부터 모이면 밥값에 모든걸 부담해야하는 외동 아들 의 며느리는 그사람들 도우미 역할하느라 마음이 너덜너덜 만신창이네요
명절전날부터 다음날 제사지내고 독한노동끝에ㅡ일보다는 맘이힘든날인거아시죠?
인권은 개나줘버린날들요 ㅡ어젠 아침부터 성묘갔다왔는데 시어머님미끄러져서 팔에 뼈실금이 갔네요 응급실가서 반기브스하고 약챙겨드리고 하루종일 ᆢ집에 도착하니 밥11시 씻고 자고 일어나니 새벽4시반이네요 ᆢ맘이 지옥이네요 아무것도 남는거없는세월만 보냇것같아 욕밖에안나오네요 한남자 사랑해서 열심히 잘살아볼려고 한거밖에없는데
오늘은 둘째시누네 세째시누네 올껀데 소고기사놓은거 구워서 술한잔 밥한그릇먹을껀데 괴롭네요 사람좋아하는 나였는데 ᆢ시댁식구들이 상식적인 사람들인데도 불구하고 좋은마음으로 해야지 그깟 잠깐 상하나차리는거 머힘든거 아닌데도 맘이 넘힘드네요 아이라도있든지 집이라도하나있음 조금은 덜 우울할듯한데ᆢᆢ며느리가 지금할일은 그저 돈이라도 많이 버는수밖에 없네요
IP : 125.182.xxx.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날
    '17.10.6 5:53 AM (112.163.xxx.122)

    다른 걸 다 떠나
    남편이 개 놈 이네요
    그 나이에 애가 생겨도 사실 문제 같고
    정신 못 차리는 남편 남은인생 같이 가실 수 있겠어요.?
    그냥 차라리 혼자 벌어 혼자 자유라도 느끼며 사세요
    애 도 없겠다...ㅡ
    옆에 있으면 비 도 오는 데
    씁은 쇠주 한 잔 대접 하고 프네요
    토닥토닥

  • 2. . .
    '17.10.6 6:02 AM (211.209.xxx.234)

    베푼다 생각하며 이어가실건지, 내 삶 살건지.

    못 끊어내실거 같네요. 인생 짧은거 같아요.

  • 3. ...
    '17.10.6 6:27 AM (221.139.xxx.166)

    왜 남의 집에서 무료 도우미를...
    자식이 있으면 애 본보기 하려고 좀 한다지만, 왜 하세요?

  • 4. 말씀드리는데
    '17.10.6 7:30 AM (58.143.xxx.127)

    와이프말은 절대로 안듣고 자기고집대로지조대로 살고 집도 오래되고 작은집이라도 내집으로 시작하고싶었는데 절대 와이프말안듣는남편 .........40대가 아니라
    몸은 늙고 외롭고 가난한 노년이 기다릴 뿐입니다.
    한 시라도 빨리 도망쳐 인성좋고 님 위해주는 남자를
    만나세요. 애가 생겨도 드럽게 말 안듣는 유전자
    타고 날 확률 커 말년까지 속썩을 수 있어요.

  • 5. 남편을
    '17.10.6 7:48 AM (221.162.xxx.252)

    얼마나 사랑하길래 그러고 사세요? 거기서 아이 생기면 더 지옥입니다..ㅜㅜ 제발 자신을 사랑하며 사세요.내행복 보다 더 중요한건 없습니다..남편과 대화하고 투쟁해서 개선하시고 안되면 도망치세요..왜 지옥속에서 헤매고 있답니까? 주고 받고가 안되는 관계 그렇게 짊어지고 평생 사실거에요??

  • 6. ...
    '17.10.6 9:52 AM (114.204.xxx.212)

    진지하게 평생 살건지 고민하고 아이 가지세요

  • 7. 결정하세요
    '17.10.7 11:38 AM (218.154.xxx.163)

    나라면 하루빨리 끝낼거 같아요 그런남자하고 어떻게 평생을 살아요 잘해도 살동말동
    우리며느리가 42세인데 손자도 있어요 우리며느리는 우리아들과 손자와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가 절대간섭 안해요 집있고 차있고 부자는 아니래도 행복할 권리라도 찾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228 계절밥상, 혼자 가시는 분 16 생각중 2017/11/18 5,689
749227 인터넷에서 퍼지는 잘못된 역사 상식-지뢰이디 퍼스트? 신노스케 2017/11/18 1,142
749226 릴리안 환불 받으셨나요? 12 루비 2017/11/18 1,772
749225 82에 시누이가 8 느낌 2017/11/18 3,060
749224 자폐는 아닌데.. 19 2017/11/18 6,741
749223 우리나라 사람들이 진짜 많이 먹는거 맞나요? 20 식탐 2017/11/18 8,140
749222 미드 기묘한 이야기 3 2017/11/18 2,693
749221 요즘도 보일러 가동 안하면 겨울에 터지나요? 3 ... 2017/11/18 1,649
749220 피코ㅋ 호떡이나 코스트코 냉동호떡드셔보신분 계세요? 7 떡순이 2017/11/18 2,137
749219 먼지는 대체 어디서 나타나는걸까요 6 ... 2017/11/18 2,152
749218 저도 시조카 얘기 합니다 15 별로... 2017/11/18 6,608
749217 정신과 상담 시간이요 4 .. 2017/11/18 1,707
749216 요즘도 숄카라에 허리묶는 막스마라스타일 알파카코트가 나오네요? 8 ㅇㅇ 2017/11/18 3,616
749215 이번생은 처음이라 마상구 너무 웃겨요 ㅋㅋ 3 ... 2017/11/18 3,169
749214 예전에 잘 안맞는 남자를 만난게 생각나네요... 3 춥다 2017/11/18 2,001
749213 오늘 세월호 아이들 안개꽃을 관에 담아 보내는데 ㅠㅠㅠ 11 너무 맘 아.. 2017/11/18 2,424
749212 아주 순한 필링젤 뭐가 있나요? 11 .. 2017/11/18 2,918
749211 강용석, 항소 끝 악플러에 일부승소..법원 "10만원씩.. 4 보기만 하세.. 2017/11/18 2,375
749210 일본여행가는데 정신과약 가져갈수 있나요 4 소운 2017/11/18 6,399
749209 90년대 무스탕점퍼.. 기억하시나요? 33 기억 2017/11/18 5,763
749208 고백부부 보다 울화가 치밀어서 9 .... 2017/11/18 5,554
749207 한국 인터넷 페미니즘에 뷔페끼가 있긴 있죠 16 신노스케 2017/11/18 2,794
749206 갱년기 시작에 홍삼 괜찮나요? 12 홍삼 2017/11/18 3,847
749205 고기 안들어간 배추 만두 만드법 아시는분.^^ 16 ... 2017/11/18 2,708
749204 분식집 갔는데 초6 아이들이 부부싸움 15 .. 2017/11/18 9,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