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도우미

조회수 : 3,069
작성일 : 2017-10-06 05:41:08
외며느리인데 마음이 지옥이네요
늦게결혼해서 아이도 하나낳고싶었는데 남편은 매일 늦게 술먹고 늦게들어와서 협조해주지도않고 와이프말은 절대로 안듣고 자기고집대로지조대로 살고 집도 오래되고 작은집이라도 내집으로 시작하고싶었는데 절대 와이프말안듣는남편 ᆢ지금나이 사십중반넘어서 아이도없고 집도없고 월세살고 명절때제사비용부터 모이면 밥값에 모든걸 부담해야하는 외동 아들 의 며느리는 그사람들 도우미 역할하느라 마음이 너덜너덜 만신창이네요
명절전날부터 다음날 제사지내고 독한노동끝에ㅡ일보다는 맘이힘든날인거아시죠?
인권은 개나줘버린날들요 ㅡ어젠 아침부터 성묘갔다왔는데 시어머님미끄러져서 팔에 뼈실금이 갔네요 응급실가서 반기브스하고 약챙겨드리고 하루종일 ᆢ집에 도착하니 밥11시 씻고 자고 일어나니 새벽4시반이네요 ᆢ맘이 지옥이네요 아무것도 남는거없는세월만 보냇것같아 욕밖에안나오네요 한남자 사랑해서 열심히 잘살아볼려고 한거밖에없는데
오늘은 둘째시누네 세째시누네 올껀데 소고기사놓은거 구워서 술한잔 밥한그릇먹을껀데 괴롭네요 사람좋아하는 나였는데 ᆢ시댁식구들이 상식적인 사람들인데도 불구하고 좋은마음으로 해야지 그깟 잠깐 상하나차리는거 머힘든거 아닌데도 맘이 넘힘드네요 아이라도있든지 집이라도하나있음 조금은 덜 우울할듯한데ᆢᆢ며느리가 지금할일은 그저 돈이라도 많이 버는수밖에 없네요
IP : 125.182.xxx.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날
    '17.10.6 5:53 AM (112.163.xxx.122)

    다른 걸 다 떠나
    남편이 개 놈 이네요
    그 나이에 애가 생겨도 사실 문제 같고
    정신 못 차리는 남편 남은인생 같이 가실 수 있겠어요.?
    그냥 차라리 혼자 벌어 혼자 자유라도 느끼며 사세요
    애 도 없겠다...ㅡ
    옆에 있으면 비 도 오는 데
    씁은 쇠주 한 잔 대접 하고 프네요
    토닥토닥

  • 2. . .
    '17.10.6 6:02 AM (211.209.xxx.234)

    베푼다 생각하며 이어가실건지, 내 삶 살건지.

    못 끊어내실거 같네요. 인생 짧은거 같아요.

  • 3. ...
    '17.10.6 6:27 AM (221.139.xxx.166)

    왜 남의 집에서 무료 도우미를...
    자식이 있으면 애 본보기 하려고 좀 한다지만, 왜 하세요?

  • 4. 말씀드리는데
    '17.10.6 7:30 AM (58.143.xxx.127)

    와이프말은 절대로 안듣고 자기고집대로지조대로 살고 집도 오래되고 작은집이라도 내집으로 시작하고싶었는데 절대 와이프말안듣는남편 .........40대가 아니라
    몸은 늙고 외롭고 가난한 노년이 기다릴 뿐입니다.
    한 시라도 빨리 도망쳐 인성좋고 님 위해주는 남자를
    만나세요. 애가 생겨도 드럽게 말 안듣는 유전자
    타고 날 확률 커 말년까지 속썩을 수 있어요.

  • 5. 남편을
    '17.10.6 7:48 AM (221.162.xxx.252)

    얼마나 사랑하길래 그러고 사세요? 거기서 아이 생기면 더 지옥입니다..ㅜㅜ 제발 자신을 사랑하며 사세요.내행복 보다 더 중요한건 없습니다..남편과 대화하고 투쟁해서 개선하시고 안되면 도망치세요..왜 지옥속에서 헤매고 있답니까? 주고 받고가 안되는 관계 그렇게 짊어지고 평생 사실거에요??

  • 6. ...
    '17.10.6 9:52 AM (114.204.xxx.212)

    진지하게 평생 살건지 고민하고 아이 가지세요

  • 7. 결정하세요
    '17.10.7 11:38 AM (218.154.xxx.163)

    나라면 하루빨리 끝낼거 같아요 그런남자하고 어떻게 평생을 살아요 잘해도 살동말동
    우리며느리가 42세인데 손자도 있어요 우리며느리는 우리아들과 손자와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가 절대간섭 안해요 집있고 차있고 부자는 아니래도 행복할 권리라도 찾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012 이석증이 오면 죽고 싶어요.. 20 dfgg 2017/10/08 9,046
737011 워마드 메갈 애들은 정신이 이상한건가여? 14 ... 2017/10/08 3,015
737010 남편이 스타필드를 4 000 2017/10/08 3,233
737009 베란다 천정빨래걸이ㆍ바닥에두는빨래걸이ᆢ어떤거 4 아파트 2017/10/08 1,371
737008 접시 보관 어떻게 하세요? 2017/10/08 532
737007 여드름피부 건조함까지 로션추천해주세요 2 딸걱정 2017/10/08 1,077
737006 파마 이건 뭐예요? 3 2017/10/08 1,856
737005 MB국정원, DJ 서거 후 노벨상 '취소 청원 모의' 정황 24 ㅇㅇㅇ 2017/10/08 3,571
737004 어제오후 매직펌 했는데요 3 질문요 2017/10/08 1,801
737003 조영태교수와 팬텀싱어 조민규,닮지않았나요? 1 오잉? 2017/10/08 1,231
737002 서울대공원 왔는데 무슨 전쟁난거같아요ㅋㅋㅋ 25 대박 2017/10/08 22,240
737001 요즘 핸드폰 싸졌나요? 1 ..... 2017/10/08 1,101
737000 예전 심양홍 김혜정 17살나이차 부부인연 8 ..... 2017/10/08 7,437
736999 medi - cal 에 대해 잘 아시는 분 2 해야 하나 2017/10/08 605
736998 지방 국립대 MBA 괴롭 2017/10/08 775
736997 제주호텔 질문 싱글침대 3개인방 가보신분 13 -- 2017/10/08 3,787
736996 환절기 비염이 없어졌는데 이유가 뭘까요 1 기적 2017/10/08 2,071
736995 템퍼.씰리중 사용해보신분!! 9 이사.. 2017/10/08 2,737
736994 반찬 사놓으니 33 ㅎㅎㅎ 2017/10/08 15,598
736993 우유대금 납부를 까먹었는데요ㅜㅜ 3 ㅇㅇㅇ 2017/10/08 1,274
736992 제 잔소리때문에 기분 나쁘다는 남편 15 ... 2017/10/08 4,788
736991 추석날 사망한 피해자. 재벌오너 교체. 경제민주화의 시작. 3 118번째 .. 2017/10/08 2,980
736990 상위학교가면 좋은 사람 만난다는 말도 14 ㅇㅇ 2017/10/08 4,443
736989 명절음식 누가 주로하시나요? 12 .. 2017/10/08 3,009
736988 마포 오래된 아파트 8 .. 2017/10/08 3,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