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사노동은 저부가가치 노동이네요

명절에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17-10-05 19:50:10
명절에 이거저거 먹고 만들고 먹고 치우고 한숨 돌렸다가 먹고 치우고
그러다보니 하루가 다 가네요.. 모든 음식을 정성껏하려니
할일이 너무너무 많고 예를들어 도라지무침 하나를 먹으려고 해도 껍질 써야하고...


일이 끝이 없네요 끝이없어....

가사노동은 정말 저부가가치 노동이고..
먹는다는 대충 먹어야겠다는 생각드네요.

잘 챙겨먹으려면 할일이 끝이없어 하루종일 먹는것이 매달려야 하네요

살기위해 먹는게 아니고 먹기 위해 사는거 같이...

대충 간단한 요리는 하거나 자주 사먹고 해야
주부라도 책도 보고 자기 발전이 있을듯..

저는 맞벌이 주부라 원래부터 먹는건 대충 챙겨먹었는데
하루종일 명절에 잘 챙겨먹으려고 하다보니
이런 비효율의 극치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들어

다시금 대충 차려먹고 요리는 초간단만 해야지 하는 결심을 하게 하네요.
IP : 223.62.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뭐~~
    '17.10.5 8:07 PM (14.138.xxx.56) - 삭제된댓글

    정성을 넣어서 하냐 아니냐는 전업 주부의 선택인거죠.
    회사에도 대충 일하는 사람, 학생중에도 대충 공부하는 사람..
    결국, 어떤 주부가 될거냐는 선택인거죠.

  • 2. df
    '17.10.5 8:58 PM (222.238.xxx.192)

    하나의 음식을 만들기 위해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데 먹는건 한순간이에요 정말

  • 3. 먹는건 한순간 ㅋ
    '17.10.5 9:20 PM (118.32.xxx.208)

    진짜 그래요. 매번 느끼는거지만 딱 한끼만 제대로 먹거든요. 명절때요. 그 한끼와 몇시간을 위해서 계획짜고 장보고 청소까지.

    그런데 그러지 말자 해도 또 그래요.

    친정엄마도 마찬가지구. 몸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그러실 분이란거 너무 잘알아서 빨리 자리를 뜨는게 돕는거랍니다.

  • 4. 삼시세끼
    '17.10.5 9:27 PM (49.1.xxx.79)

    매끼니 다른 반찬, 다른 음식 해야하는 생활을 2년정도 했는데 넋이 나가는 것 같았어요. 너무 피곤했어요.

  • 5. ...
    '17.10.5 10:20 PM (58.146.xxx.73)

    그쵸.
    이래놔도
    평생 일은 나만하고
    전업주부는 집에서 팽팽 놀았다고하는 세상.

  • 6. ....
    '17.10.6 4:53 AM (38.75.xxx.87)

    욕구단계에 대한 여러가지 이론들이 이후 많이 나왔지만 일단 매슬로우가 처음 제시했으니까 그 단계만 보더라도 식욕은 저급한 단계에 머물러 있죠. 그리고 똑똑한 사람이라도 먹는 것 너무 따지면 한심해 보이지 않나요? 어쩌다 가끔 한끼 맛나게 먹을 수는 있겠지만 매번 맛있는거 먹으려고 눈 번뜩이면 참 징그럽던데.

    일상에서 먹는데 너무 신경 안써도 될 것 같아요. 아니, 오히려 덜 조리해서 먹는 것들이 더 영양가 있을때가 많아요. 야채는 그냥 찜기에 쪄먹고 아침은 요구르트에 그레인으로 먹고 등등.

    주부도 할일 많아요. 아이와 같이 책을 읽어도 되고 발런티어해도 되고 자기발전 시간 많이 가질 수 있따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84 유방 검진이 너무 수치스러워요 2 건강 02:36:16 241
1741583 이재명 관세협상 조기 필요없어 내수비중늘려야함 .. 02:33:08 137
1741582 제 아들이 악플로 고소당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8 ........ 01:21:04 1,653
1741581 정부지원극장 6천원쿠폰 4 A극장 01:13:46 678
1741580 미국 다시 인플레... 1 ........ 00:51:47 1,114
1741579 솔직히 브라 안하니까 세상 편해요 1 .. 00:49:46 928
1741578 노래 제목 아시는 분 계실까요? 링크 있음 3 노래 00:38:32 311
1741577 첫여행인데 돌아가기 싫어요 9 국내 여행 00:23:39 1,802
1741576 제 사연 좀 들어주세요 27 애프리 00:18:38 2,911
1741575 키 작은 여중생... 3 155 00:14:50 766
1741574 12시가 넘어도 에어컨을 끌 수가 없군요 4 ㅁㅁ 00:13:28 1,374
1741573 할머니의 장수비결ㅋㅋ 7 .... 00:12:21 2,540
1741572 82파워 쎄네요. 제가 쓴글이 다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하는거보.. 2 ㅇㅇㅇ 00:08:46 1,760
1741571 잘 안여는 냉장실 안 5개월 된 계란 3 ........ 00:04:42 946
1741570 취임 한달째. 8 00:00:36 1,188
1741569 종로쪽이나 근처에 전 맛있게 하는곳 3 종로 2025/07/30 318
1741568 황금색 봉황꿈 5 태몽 2025/07/30 731
1741567 1월 동남아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4 .... 2025/07/30 560
1741566 가이드에게 들은 유럽이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이유 9 ... 2025/07/30 2,795
1741565 80~90년대 광주 부촌은 어디인가요? 12 .... 2025/07/30 943
1741564 오늘 세계태마기행 엔딩곡 음악 2025/07/30 531
1741563 30층 이상 아파트는 나중에 재건축 안되는거 아닌가요? 14 ....…... 2025/07/30 2,768
1741562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 bb 2025/07/30 697
1741561 밀레 식기세척기, AS비용 비싼가요? 전원문제. ㅜㅜ 2025/07/30 186
1741560 고용량 멀티탭에 에어컨 2구와 청소기1구 같이 꼽아도 될까요? 13 차단기 2025/07/30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