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소통안되시는분들..ㅜㅜ

.. 조회수 : 3,872
작성일 : 2017-10-05 16:35:07
어떻게 지내시나요?ㅜㅜ

오십 되가요..내년이면..
흠..참 재미없는 사람이란거 알고 결혼 할때 느끼긴 했는데..
애들 치열하게 키울땐 남편은 일밖에 몰라..
과부처럼 살았고..
그렇게 나이 먹었는데????
전 뭔가 재미를 추구하고 해보고 싶은것도 많고 먹어보고 싶은것도 많고..
남편은 24시간 집안에서 누워만 있어도 별상관없고.
물욕도 없고..갖고 싶은것이 있다해도 안된다 하면 포기도 빠르고..
운전할때 화도 안내고..
그 사람많고 줄 많이 서서있는 코스트코 끼어들기해도 그러려니 하는 사람입니다..

연휴가 되니 또 저만 남편한테 머할래? 머먹을래? 계획세우고 있고
남편은 귀찮아 하고..
참 포기가 안되는 저도 자존심 상하네요.
분명히 혼자만의 취미를 가지란 댓글이 달리겠지만

전 누군가와의 교류가 재밌어요..
그리고 가족 과의 교류가 젤 맘도 편하고 경제적이라 느껴지는 전업 주부 였는데ㅜㅜ

이제 정말 주말에도 가족들 놔두고 취마생활 ..여행 해볼까봐요..

혹시 저같은 아줌마가 가입 해볼만한 여행동아리나 취미 동아리 있으신가요?ㅜㅜ
IP : 110.15.xxx.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5 4:43 PM (116.127.xxx.144)

    남편과 대화가 통하면 그거이 남편인가요?
    불륜이죠 ㅋㅋ

    님 혼자 할수 있는걸 하세요.
    어차피 인생 혼자인걸요.

    백화점이나 마트가서 쇼핑이라도 해보세요.
    물건 많이 봐두면, 나중에 물건 급하게 필요할때도 잘구매할수 있어요

    책도 읽어도 되고
    요즘 짓는 도서관들...아유...서가의 책은 별로없어도
    이건 완전히 카페더구만요. 풍경도 좋고.

    영화보기도 좋고
    글쓰기도좋고...

    그것도 아니고심심하면
    돈벌러 나가세요

    이취미 저취미 해봐도
    소시만은 그저 돈벌이 하는게 제일 나은거 같습디다.
    단돈 50을 벌더라도.

  • 2. 저도
    '17.10.5 4:50 PM (211.46.xxx.51)

    저도 애들 어릴때 그냥 과부라 생각하며 애 키우며 살았어요
    지금도 여전하구요
    저도 제가 항상 나서서 하구요
    외식, 해외여행 뭐 다 제가 주관하고 영화까지도
    성격이 그런가. 혼자만 평화주의자
    와이프는 악처가 되가요
    그냥 외로워요.
    지금도 혼자 산에 갔어요. 혼자 힐링할테죠
    저러려면 결혼은 왜 했나.

  • 3. ..
    '17.10.5 4:52 PM (110.15.xxx.20)

    그래서 알바도 해유..ㅜ
    쇼핑은 진짜 잘하구유..(평소 눈팅과 브랜드 공부)
    책 은 그다지 취미없는디..
    성경읽고 있어유..
    운동 세가지 도 하구 있구..

    참 남편을 그렇게 사랑하지도 않는디..
    주말부부라 일주일에 한번 쏘주 하는날만 대화가 잘통하고..

    이렇게 붙어있는날은 제가 쓰잘데없는 기대심리가 있나봐유..ㅜㅜ

    진짜 남친이라도 있음 좋겠지만..
    남친 사귈만한 경제적 여유는 없네요.????????

  • 4. 경제력
    '17.10.5 5:34 PM (218.50.xxx.154)

    받쳐주면 충분히 즐겁게 살수 있을듯요... 남편을 돈버는 기계다 생각하면서...
    제 남편은 그조차 못되네요. ㅠㅠ

  • 5. 이참에
    '17.10.5 5:50 PM (211.227.xxx.185)

    잘하시는 것, 좋아하시는 것 발굴하셔서 진도 나가시면 전문가 될겁니다.

  • 6. ..
    '17.10.5 5:56 PM (110.15.xxx.20)

    잘하는건 쇼핑밖에ㅜㅜ

    가끔 그래요..조금 젊었다면 쇼핑채널 md했을꺼라고

  • 7. 그게
    '17.10.5 6:04 PM (123.140.xxx.2)

    사람 유형이 있는데, 글쓴님은 새로운 것에서 재미를 찾는 사람이시네요. 저도 그래요. 신기한거 재미난거 그런거 찾아다니구요. 저도 남편은 별로 돌아다니는거 안좋아해요. 만날 놀러가는 계획도 제가 짜고있고, 가기 싫다는 사람 데려가면 저만 짜증나더라구요.

    혼자 다니세요~~ 전 혼자 신나게 재미있게 즐기려구요!!!

  • 8. ..
    '17.10.5 6:08 PM (110.15.xxx.20)

    그래도 외로워요..ㅜㅜ

  • 9. ..
    '17.10.5 6:18 PM (175.211.xxx.50)

    남편분 관심있는 게 뭔가요?
    그 쪽으로 대화를 풀어보셔요.
    장하다 멋있다 칭찬 해보시구요.
    포기하지 마십쇼. 홧팅.

  • 10. 글만봐도
    '17.10.5 10:36 P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

    기딸리네요
    저는 같은 연배 주부인데 님 남편 스타일이에요
    절대 님과 같은 페이스로 살 수 없어요
    재미없다 그러는데 전 엄청 재밌게 살고 있어요 내 나름으로는.
    님이 하는 것만 재밌고 남편이 하는 건 재미없는 거란 생각 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520 낼은 모하셔요? 4 ㅇㅇ 2017/10/05 2,446
735519 시댁에서 설거지도 안하는 분 계세요? 14 궁금 2017/10/05 6,653
735518 길거리 음란행위는 답이없네요 13 아... 2017/10/05 7,676
735517 캘리포니아센트럴대학 7 이니블루 2017/10/05 2,548
735516 키작은분들 몸매관리 어떻게 하세요?? 49 ㅠㅠ 2017/10/05 6,647
735515 남녀간에 11살 정도면 별로 차이나는건 아닌가요? 34 허걱 2017/10/05 18,328
735514 운전연수 10일받고 혼자 연습중 접촉사고? 났어요. 좁은길에 .. 19 ㅇㅇ 2017/10/05 7,056
735513 지금 우리집 강아지 . 3 //////.. 2017/10/05 2,518
735512 스마트폰에 저장된 엄마 이름 11 ㄴㄷ 2017/10/05 4,744
735511 오늘 롯데광복점에서 똥기저귀갈던 남자. 6 ........ 2017/10/05 3,288
735510 체력이 떨어지니 살도 잘찌는거같아요 2 ㅜㅜ 2017/10/05 2,277
735509 미국에서 GNC에서 사올만한 거 4 아주까리 2017/10/05 1,227
735508 원룸임대중인데장화장실 문고리고장비용 8 ~ 2017/10/05 2,796
735507 죽은사람과 밥을 먹는꿈ᆢ 2 2017/10/05 6,543
735506 안면인식장애가 확실한것 같아요. 4 해결할 방법.. 2017/10/05 1,622
735505 펑했어요 61 .. 2017/10/05 16,396
735504 홈쇼핑 스칸디나 에어볼륨매트리스요~ 1 ... 2017/10/05 1,218
735503 6세 아이 왼손잡이 교정해야하나요? 49 2017/10/05 2,876
735502 밀정 보시는분.. 3 영화 2017/10/05 1,839
735501 편하고 이쁜 잠옷 어디서 사세요 6 Lala 2017/10/05 3,827
735500 공부못하는 아이가 한 덕담 12 ㅇㅇㅇ 2017/10/05 6,646
735499 농심 감자탕 드셔보신분 12 맛어때요 2017/10/05 2,568
735498 소고기만 넣고 미역국 끓여도 맛있을까요? 15 .. 2017/10/05 3,554
735497 서울에서 인체모형같은거 보여줄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4 과학 2017/10/05 756
735496 남편 집안일 시키기 ㅡ 과일 깎는 것 글 보고 생각나서 써.. 2017/10/05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