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진짜 짠돌이에요.. 평생 돈을 모아도 돈을 쓸줄도 모르고... 쓰지도 않는..
차 한대 있는거도 본인들 보험료 나 주유비 아깝다고 팔아버리고 지하철만 타고 다니세요.
덕분에 저희 맨날 데리러 오고가야하고,,,본인들 차도 없는데 어디 놀러가고 싶으시다 하셔서..
이번 연휴때 모시고 강원도로 여행 다녀왔어요...
몇년전 여행 갔을때도,, 진짜 밥한번을 안사시더니.. 이번에도 6명이 가는데 다 저희가 계산..
밥이라도 한번 사실 줄 몰라요.. 진짜..
모 그건 그러려니 하는데,, 식당가면 남은 반찬이랑 밥.... 그런거 다 싸달라고 하세요..
빈 락앤락 통 같은거 없냐고.. 심지어 간장게장 다 먹었는데 남은 국물 싼다고 비닐 봉지 달라하고..
소파도 너무 낡아서 돈 드리고 사드린다 했는데,어디서 남이 버린거 주워오고..
넘 창피하네요...
결혼전엔 정말 몰랐는데.... 하고 나니.. 진짜 돈 없는거 구질구질해 보이네요..
결혼식 장 비용도 당일 아들 카드로 계산해서 할부로 몇개월을 내고...
축의금은 당근 가져가셨고,,,, 결혼하고 공부한다고 대학원비도 친정서 대주시고... 어찌 시댁은 좀 보태달라햇더니
갚으라고 해서 다 갚아버렷네요.. 으휴..
이번에 출산 앞두고 있는데,,, 조리원에 병원에 여러가지로 목돈 들어갈일 투성인데...매달 드리는 용돈은 계속 드려야 하는지..
아니 55세 이후 퇴직하시고 왜 알바라도 하나 안하시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남들은 알바에 소소한 용돈 벌이 한다고 하는데..... 정말 구두쇠 마인드 너무 짜증나요..
결혼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제잘못이죠 모 으휴...
시댁이랑 친정이랑 형편 비슷한게 최고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