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차례 이런거 다 없애고싶어요. 친정가고싶네요 ㅠㅠ

줄리 조회수 : 2,458
작성일 : 2017-10-05 15:24:08
아직도 시댁에서 시간보내고 있습니다
신랑 외아들 결혼 15년
시아부지 2년전에 돌아가셨구요
올해부터 시아버지 제사 제가 합니다.
시엄니 혼자 사시는데 아이가 중학생이 되니 저도 아이도 제사 참석이 힘들어요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아이가 특수한쪽 전공이라 제가 매니저로 붙어야합니다. 친정 못간지도 몇년됐어요.
제사는 남편만 참석해야되는데 시엄니랑 남편 둘이 이미 울집에서 지내는걸로 합의봤더라구요.
얼떨결에 제사 울집온거는 뭐 시아버지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근데 시엄니 내년에 미국 두달 놀러가신다고.. 할머니 제사땜에 비수기에 못가고 성수기에 비싸게 가야겠다 하시니
남편이 덥썩 할머니 제사는 우리가 하면되지 비수기에 편하게 다녀오시라고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막 뭐라했더니
어머니도 안계신데 우리끼리 대충하면 되지않냐네요
저 친정에 딸만 있는데
울집제사는 결혼하고 15년간 구경도 못했는데 ㅠㅠ
나중에 울부모님 돌아가셔도 챙기지도 못하고 남의집 제사만 차릴꺼 생각하니 울화가 치밀어요
이번 연휴 길어서 몇년만에 친정가는건데
시아버지 암투병하는동안 친정엄마가 아픈 시아버지곁에 있으라해서 못가고
돌아가시고는 시엄니 혼자 외롭겠다고 못가고
시엄니는 이제 다 극복했나봐요 잔소리 살아난거보면
빨리 친정가고싶은데 눈치없는 남편은 지금가면 차막힘다 그러고있고
이래저래 맺힌게 많아서 곱게 봐지지가 않네요
IP : 223.62.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10.5 3:26 PM (175.202.xxx.99)

    차 막히거나 말거나 어제 일어나셔야죠.
    왜 오늘 이 시간까지?

  • 2. 그러게요
    '17.10.5 3:33 PM (223.62.xxx.115)

    지금껏 명절때 친정 간적이 없어요
    제가 외가쪽으로 큰딸에 큰딸이라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젊은편이셨어요
    저 결혼하고 나서 쭉 명절때 엄마가 친정가신다고 저 오지말라 그러셨어요
    외삼촌집에 외가친척들 다 모이는데 외손녀에 손녀사위에 증손까지 오면 좀 그렇다구요 ㅠㅠ
    명절말고 그냥 주말에 편하고 오라고..
    근데 지금은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저도 아이도 크고 해서 명절아니면 움직이기 어려운데
    그동안 하던게 있어서 시엄니는 명절 시댁에 있는게 당연하고..
    우울증와요

  • 3. 친정에 안 가도
    '17.10.5 3:39 PM (175.202.xxx.99)

    무조건 명절 아침에 나와야죠.

    전 그냥 명절에 무슨 시누이와 올케가 만나요.
    저도 집에 가서 쉬어야죠. 하면서 나와요.

    물론..돈 많이 버는 며느리 직장 관둘까봐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만..
    전 직장 관둬도 명절 아침만 먹고 일어날껍니다.

  • 4. 친정
    '17.10.5 4:19 PM (182.239.xxx.114)

    안가도 저도 좀 쉬어야겠어요 하고 나와 버리세요
    영화관이나 맛사지 받으러 가세요 찜질방 가서 자던가
    남편에게 속 터지고 우울증 걸려 미쳐 버릴 것 같다고 새게 말하시고요 제사 없애자고해요 니가 다 하건지
    울고불고해야 눈치 보죠

  • 5. 위의댓글중
    '17.10.5 4:34 PM (125.134.xxx.240)

    이해는 합니다.바꾸어 생각해보면 댓글쓴분의 아들이 결혼해서 처가집에 추석날 일찍갈려고 해도 붙잡지 않고 처가집가라고 하겠습니까.댓글좀 달아주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0839 딸아이 방에 가보았더니 10 빛이어라 2017/11/23 4,353
750838 유승민 잘 아세요? 한 번 보세요 12 샬랄라 2017/11/23 2,545
750837 흠있는 사과가 많아서.. 2 2017/11/23 1,076
750836 문재인대통령 뽑으신 분들.. 행복하신가요? 88 -- 2017/11/23 5,056
750835 시어머니랑 중간에 합가하신분 8 질문 2017/11/23 3,301
750834 김영춘 장관, 부산시장 선거 등판?…출마준비 착수 7 고딩맘 2017/11/23 1,170
750833 억울해서 몸까지 아파요(퇴사문제) 12 ㅠㅠ 2017/11/23 3,276
750832 아이 좋아하는 저, 나중에 뭘 할 수 있을까요? 4 잘살자 2017/11/23 652
750831 김창룡교수, 시대착오적인 출입기자단은 해체가 순리 3 ........ 2017/11/23 807
750830 유독 먼지가 심하게 붙는 코트 4 겨울 2017/11/23 2,632
750829 오늘자 문재인 73.1% 국당 3.8%최저 경신 3 리얼미터 2017/11/23 1,153
750828 세월호 유가족, “역겹다. 자유한국당. 제발 너희들은 빠져라. .. 14 동감 2017/11/23 3,840
750827 수능1교시국어 4 수능 2017/11/23 1,853
750826 달러 보관방법.. 3 .. 2017/11/23 1,621
750825 미국 시상식 보면서 특이했던거 1 ... 2017/11/23 1,356
750824 잡티랑 주근깨 점 그런걸 다 해결하려는데 강남 비싼 피부과를 가.. 12 잡티 2017/11/23 5,295
750823 해외직구했더니 DHL로 배송이 되고 싸인을 해야한다고 하는데요... 5 DHL 2017/11/23 2,426
750822 일본 신칸센 외국인 할인이나 왕복권 할인 있을까요? 3 2017/11/23 2,161
750821 친정엄마 ㅠ 7 재수생맘 2017/11/23 2,970
750820 롱패딩을 샀는데 찢어졌어요 7 ... 2017/11/23 3,472
750819 박지원, “당에 이유식 하나 사오려고 한다” 17 ㅋㅋ 2017/11/23 4,093
750818 간단히 음악듣기.. 궁금해요 1 .. 2017/11/23 512
750817 뉴스공장 신입 리포터.jpg /펌 9 저녁숲 2017/11/23 1,835
750816 보통 고추씨만 따로 마트에 파나요ᆢ 2 살림 2017/11/23 1,457
750815 보험 관련 질문입니다. 1 고민 2017/11/23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