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네가 시댁으로 오기 시작하니 헬게이트가 열리네요..

..... 조회수 : 9,961
작성일 : 2017-10-05 14:57:37
시누이네가 본인 시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나니
제사를 정리하고 명절 당일 아침을 먹으러 오더니
이제는 명절 전날부터 갈데없다고 울 시댁으로 오네요.
본인 친정이니 얼마나 편하겠어요
시누이 남편은 넌씨눈...식구들 잘안먹는다고 얼마전부터 안하던 꼬지전
시누이 남편이(어머님 사위) 먹고싶다고 하니 어머님 바로 마트가서 재료 사오시고...쭈구려 앉아서 꼬치에 다 꿰어서 굽고..
깻잎전 좋아한다고 하시니 급 속 반죽 시작..100개는 만든거 같아요ㅜㅜ 쭈그려서 부치느라 다리 저려 죽는줄..
속을 엄청 많이 만들어서 남으니까 시누이 남편왈 만두를 만들자며 ;;;;; 파는 만두피는 맛이 없으니까 반죽해서 미는게 맛있다고 또 한마디....헉
다행히 만두는 안빚었어요ㅠ.ㅠ
한가족이 더오니 당연히 설거지며 뭐며 다 늘어나고 시누이는 떽떽 거리며 잔소리 엄청 많고 ㅠ.ㅠ 좁은집에 4인가족 한식구가 더 늘어나니 잠잘때도 발 딛을틈이 없더라구요..
당일날 아침에도 시누이랑 어머님 떠드는 소리에 원래보다 한시간이나 더 일찍 일어나고....개피곤
남편한테 누나는 친정오는데
난 여기서 뭐하는거냐고하니 묵묵부답...
흐엉ㅜㅜ 그냥 무난한 시댁에 명절도 그럭저럭 지내고 있었는데 이제부터 엄청 피곤해지기 시작했어요...이제 매년 어쩌나요?ㅜㅜ
평범한 며느리의 답답한 명절 후기였습니다ㅜㅜ
IP : 211.36.xxx.1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5 3:07 PM (122.43.xxx.92)

    님 일단 토닥토닥...공평하게 님은 님 친정으로 가세요.남편 잡으세요

  • 2. 울 시누 둘도
    '17.10.5 3:08 PM (116.41.xxx.209)

    시댁 안가고 친정으로 옵니다. 아침만 먹고 얼른 나오세요

  • 3. .......
    '17.10.5 3:10 PM (211.36.xxx.135)

    어머님은 아들딸 가족들 다들 모이니 마냥 좋으신듯 계속 다른 시누도 일찍 와서 다같이 밥먹자고..ㅜㅜ
    아...이 스트레스 어찌할까요

  • 4. ...
    '17.10.5 3:11 PM (114.204.xxx.212)

    시누가 전날 온다니 그집 식구들 음식 만드는거 시켜요
    명절날 아침먹고 일어나고요 오붓하게 모녀가 놀라고 하고요
    내가 시누면 같이 음식 하고 올케 등떠밀어서 보내겠어요

  • 5. ..........
    '17.10.5 3:11 P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명절을 친할머니 주도로 고모들이 와서 다 하시고 엄마나 작은 엄마는 심부름 하는 정도...그래서 할머니 돌아가시니 엄마는 명절되면 고모 오시기만 기다리셨는데 커서 보니 다른집들은 다르더라구요.
    대신 이제 제가 고모가 되니 제가 다 해야됩니다.ㅠㅠ 고모들은 할머니나 있었지 우리 엄마 아무 것도 못하시고 며느리 손에 물뭍히면 큰일나는 줄 아셔서 저 혼자 해요.ㅠㅠ 시집도 안같는데 명절 며느리 신세... 아빠가 설겆이는 해주시긴 하시는데 명절 너무 싫어요.

  • 6. ..........
    '17.10.5 3:12 PM (222.101.xxx.27)

    저희집은 명절을 친할머니 주도로 고모들이 와서 다 하시고 엄마나 작은 엄마는 심부름 하는 정도...그래서 할머니 돌아가시니 엄마는 명절되면 고모 오시기만 기다리셨는데 커서 보니 다른집들은 다르더라구요.
    대신 이제 제가 고모가 되니 제가 다 해야됩니다.ㅠㅠ 고모들은 할머니나 있었지 우리 엄마 아무 것도 못하시고 며느리 손에 물뭍히면 큰일나는 줄 아셔서 저 혼자 해요.ㅠㅠ 시집도 안갔는데 명절 며느리 신세... 아빠가 설겆이는 해주시긴 하시는데 명절 너무 싫어요.

  • 7. 이래서
    '17.10.5 3:16 PM (180.70.xxx.84)

    어른이 교통정리해야 형제간 우애도 있지 이게 막가자는거죠 시어른이 명절에 며늘보내고 딸오라던가 원글도 음식 하나맡아 당일 아침일찍가세요 그집 사위를 왜보고있나요

  • 8. ...
    '17.10.5 3:22 P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고 자랐으면,
    새언니 일하고 있는데 거기서 손만 쭉쭉 빨면서 입만 오물거리는지 ㅉㅉㅉㅉㅉ
    저희집은 엄마가 외며느리고, 고모만 셋인데
    명절날마다 와도 다들 팔 걷어부치고 같이 일해요.
    고모들 친정이라고 저희집 오시면 일거리부터 찾아서 움직이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랑 고모들 사이도 좋고요.
    저희 엄마는 친정이 없어서, 명절이라고 해도 갈 친정도 없고
    또 다들 저희집으로 모이니까..
    엄마가 내 집에 사람 왔는데 놔두고 가기 마음 불편하다면서 명절날 어디 잘 안가시거든요.
    엄마만 독박 쓰는 분위기였으면 엄마가 친정이 없어도 어디 다른데라도 가서 돌아다닐텐데
    상황이 이러니 그냥 안가시고 손님 맞이 하시는.
    원글님네 시누 가만 놔두면 입만 오물거릴참인데
    만두 만들자고 하면 그냥 사다먹자고 밀고 나가시고
    시누한테도 시키고 그러세요.
    가만 있으면 방법이 없고, 직접 나서서 살길 뚫어야할듯 ㅡ.ㅡ

  • 9.
    '17.10.5 3:23 PM (118.34.xxx.205)

    그래서 사위도 일같이해요?
    지들먹고픈거 지들이 만들어먹으라해요.

  • 10. 음.
    '17.10.5 3:24 PM (175.202.xxx.99)

    남동생 없는 친정도 이제 더 이상 편하지 않는데 친정가서 늘어지게 있다는 시누들은 뭘 어떻게 교육받아서 저런 행동을 할까요?

    인간의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네요.

  • 11. 제가
    '17.10.5 3:32 PM (61.98.xxx.144)

    그 시누이처럼 시부모님 돌아가셔서 친정밖에 갈 곳 없는 사람인데
    오빠랑 안친해서 명절 당일 피해 오늘 다녀왔어요

    부모님 연로하시고 엄마는 병중이라 재가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상차리고 치우고
    나이 드니 친정도 예전같지 않아요 이 마저도 몇년이나 더 할지...

    암튼 원글님은 항 것만 딱 하고 친정 가세요 습관들이기 달렸어요
    아님 시누 오니 님은 당일만 가시던가요 환경이 바뀌면 사람도 바뀌어야지요~^^

  • 12. ..
    '17.10.5 3:42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시누이 부부가 음식 준비하고 원글님은 명절날 아침에
    가면 되죠..
    미안하면 음식 1~2가지 만들어 가고요..

  • 13. ......
    '17.10.5 3:51 PM (68.96.xxx.113)

    어머나!!!
    그 시누이 가족 정말!
    젤 짜증나는 경우네요~~

    원글님이 전날 안가시는 거에 저도 한표

  • 14. ....
    '17.10.5 4:41 PM (175.223.xxx.97)

    앞으로는 명절 전날에 남편만 보내시고요.
    원글님은 딱 차례시간에 맞춰서 가세요.

  • 15. ....
    '17.10.5 4:47 PM (175.223.xxx.97)

    그리고 차례 끝나면 원글님은 남편과 친정으로 가세요.
    절대로 얌체 시누이 식모노릇 하지말아요.
    즤들은 손이 없나 발이없나..
    어디 올케를 부려먹나요.
    먹고싶은 자기들이 요리해서 먹으라고 해요.

  • 16. 미친..
    '17.10.5 5:14 PM (117.111.xxx.250)

    시누들이 눈치가 진짜 없네요..ㅜㅜ 시어머니가 교통정리 못하니 저지경이겠지요. 한번 엎어야죠뭐..아님 추석 당일날 가세요 전날은 딸이랑 음식하고 놀라고 하시고.시누고 남편이고 눈치빵점들이 만나 사는군요.피하는수 밖에요

  • 17. 우리
    '17.10.5 7:09 PM (220.127.xxx.199)

    엄마는 딸 오면 며느리 아침 먹고 보내요

  • 18.
    '17.10.5 9:55 PM (175.117.xxx.158)

    시누남편 주둥이를 쥐어박고싶네요ᆢ세상ᆢ그리 입을 나부나불ᆢ주는것이나 먹을것이지ᆢ명절에 음식 많을텐데용ᆢ

  • 19. ..
    '17.10.6 10:27 PM (223.62.xxx.248)

    명절음식 분담해서 만들어 가져오라고 하세요
    딸은 암것도 안 해오면 양심불량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536 어릴 때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닌 애들은 뭐가 다른가요? 37 부모가 2017/11/19 13,497
749535 세제없이 설거지 가능하다면요... 3 알고싶어요... 2017/11/19 1,661
749534 롱패딩대란이 지디때문이란게 말이 되요?? 9 .. 2017/11/19 3,087
749533 저 지금 싱가폴인데요 15 피곤하다 ㅜ.. 2017/11/19 6,551
749532 경동시장? 청량리 도매?시장 5 궁금 2017/11/19 1,828
749531 초등 고학년 남자아이 부츠신나요? 6 2017/11/19 977
749530 이 하얀 소스 뭘까요? 넘 맛있어 보여요 6 ㅇㅇ 2017/11/19 2,722
749529 지금 이시간에 과탄산소다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dddd 2017/11/19 1,766
749528 지금 입시 개정은 어떻게 되가고 있죠 1 답답 2017/11/19 768
749527 아파트 주차스티커에 동.호수까지 적혀있는거 맞나요? 12 dd 2017/11/19 5,744
749526 열흘에 베르겐 오슬로 스톡홀름 말뭬 4 10 2017/11/19 1,029
749525 돌발성난청이 소리 듣는거는 전혀 이상이 없고 3 나야나 2017/11/19 1,643
749524 민주당 권리당원 150만명 돌파…전국서 입당 '러시' 6 ㅇㅇ 2017/11/19 1,361
749523 폭행피해 전공의 "병원마다 수련거절.. 차라리 알리지 .. 7 샬랄라 2017/11/19 2,970
749522 70년대생들은 대학교 들어가기 힘들었나요..?? 26 ... 2017/11/19 7,864
749521 도와주세요 블로그 글 읽기 oo 2017/11/19 700
749520 도와드리고 싶은데 방법 아시는 분 알려 주세요. 2 나무이야기 2017/11/19 976
749519 슈주 강인 룸싸롱에서 여자폭행해. 5 에쎔 대단해.. 2017/11/19 6,846
749518 여드름 인생 4 지긋지긋하다.. 2017/11/19 1,984
749517 몸속에 결석은 누구나 있는 건가요? 3 결석 2017/11/19 1,848
749516 강규형 KBS 이사, 제보자 찾아와 신체적 접촉 논란 4 개진상이네 2017/11/19 1,484
749515 백화점 세일 언제 할까요? 1 패딩 2017/11/19 1,607
749514 청개구리 기질 강한 아이 ᆢ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4 아놔 2017/11/19 2,179
749513 바론 모링가샴푸 좋은가요 4 .. 2017/11/19 1,719
749512 에어프라이어 사고 제일 좋아하는 건 강아지들이에요. 6 행복한용 2017/11/19 3,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