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네가 시댁으로 오기 시작하니 헬게이트가 열리네요..

..... 조회수 : 9,855
작성일 : 2017-10-05 14:57:37
시누이네가 본인 시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나니
제사를 정리하고 명절 당일 아침을 먹으러 오더니
이제는 명절 전날부터 갈데없다고 울 시댁으로 오네요.
본인 친정이니 얼마나 편하겠어요
시누이 남편은 넌씨눈...식구들 잘안먹는다고 얼마전부터 안하던 꼬지전
시누이 남편이(어머님 사위) 먹고싶다고 하니 어머님 바로 마트가서 재료 사오시고...쭈구려 앉아서 꼬치에 다 꿰어서 굽고..
깻잎전 좋아한다고 하시니 급 속 반죽 시작..100개는 만든거 같아요ㅜㅜ 쭈그려서 부치느라 다리 저려 죽는줄..
속을 엄청 많이 만들어서 남으니까 시누이 남편왈 만두를 만들자며 ;;;;; 파는 만두피는 맛이 없으니까 반죽해서 미는게 맛있다고 또 한마디....헉
다행히 만두는 안빚었어요ㅠ.ㅠ
한가족이 더오니 당연히 설거지며 뭐며 다 늘어나고 시누이는 떽떽 거리며 잔소리 엄청 많고 ㅠ.ㅠ 좁은집에 4인가족 한식구가 더 늘어나니 잠잘때도 발 딛을틈이 없더라구요..
당일날 아침에도 시누이랑 어머님 떠드는 소리에 원래보다 한시간이나 더 일찍 일어나고....개피곤
남편한테 누나는 친정오는데
난 여기서 뭐하는거냐고하니 묵묵부답...
흐엉ㅜㅜ 그냥 무난한 시댁에 명절도 그럭저럭 지내고 있었는데 이제부터 엄청 피곤해지기 시작했어요...이제 매년 어쩌나요?ㅜㅜ
평범한 며느리의 답답한 명절 후기였습니다ㅜㅜ
IP : 211.36.xxx.1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5 3:07 PM (122.43.xxx.92)

    님 일단 토닥토닥...공평하게 님은 님 친정으로 가세요.남편 잡으세요

  • 2. 울 시누 둘도
    '17.10.5 3:08 PM (116.41.xxx.209)

    시댁 안가고 친정으로 옵니다. 아침만 먹고 얼른 나오세요

  • 3. .......
    '17.10.5 3:10 PM (211.36.xxx.135)

    어머님은 아들딸 가족들 다들 모이니 마냥 좋으신듯 계속 다른 시누도 일찍 와서 다같이 밥먹자고..ㅜㅜ
    아...이 스트레스 어찌할까요

  • 4. ...
    '17.10.5 3:11 PM (114.204.xxx.212)

    시누가 전날 온다니 그집 식구들 음식 만드는거 시켜요
    명절날 아침먹고 일어나고요 오붓하게 모녀가 놀라고 하고요
    내가 시누면 같이 음식 하고 올케 등떠밀어서 보내겠어요

  • 5. ..........
    '17.10.5 3:11 P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명절을 친할머니 주도로 고모들이 와서 다 하시고 엄마나 작은 엄마는 심부름 하는 정도...그래서 할머니 돌아가시니 엄마는 명절되면 고모 오시기만 기다리셨는데 커서 보니 다른집들은 다르더라구요.
    대신 이제 제가 고모가 되니 제가 다 해야됩니다.ㅠㅠ 고모들은 할머니나 있었지 우리 엄마 아무 것도 못하시고 며느리 손에 물뭍히면 큰일나는 줄 아셔서 저 혼자 해요.ㅠㅠ 시집도 안같는데 명절 며느리 신세... 아빠가 설겆이는 해주시긴 하시는데 명절 너무 싫어요.

  • 6. ..........
    '17.10.5 3:12 PM (222.101.xxx.27)

    저희집은 명절을 친할머니 주도로 고모들이 와서 다 하시고 엄마나 작은 엄마는 심부름 하는 정도...그래서 할머니 돌아가시니 엄마는 명절되면 고모 오시기만 기다리셨는데 커서 보니 다른집들은 다르더라구요.
    대신 이제 제가 고모가 되니 제가 다 해야됩니다.ㅠㅠ 고모들은 할머니나 있었지 우리 엄마 아무 것도 못하시고 며느리 손에 물뭍히면 큰일나는 줄 아셔서 저 혼자 해요.ㅠㅠ 시집도 안갔는데 명절 며느리 신세... 아빠가 설겆이는 해주시긴 하시는데 명절 너무 싫어요.

  • 7. 이래서
    '17.10.5 3:16 PM (180.70.xxx.84)

    어른이 교통정리해야 형제간 우애도 있지 이게 막가자는거죠 시어른이 명절에 며늘보내고 딸오라던가 원글도 음식 하나맡아 당일 아침일찍가세요 그집 사위를 왜보고있나요

  • 8. ...
    '17.10.5 3:22 P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고 자랐으면,
    새언니 일하고 있는데 거기서 손만 쭉쭉 빨면서 입만 오물거리는지 ㅉㅉㅉㅉㅉ
    저희집은 엄마가 외며느리고, 고모만 셋인데
    명절날마다 와도 다들 팔 걷어부치고 같이 일해요.
    고모들 친정이라고 저희집 오시면 일거리부터 찾아서 움직이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랑 고모들 사이도 좋고요.
    저희 엄마는 친정이 없어서, 명절이라고 해도 갈 친정도 없고
    또 다들 저희집으로 모이니까..
    엄마가 내 집에 사람 왔는데 놔두고 가기 마음 불편하다면서 명절날 어디 잘 안가시거든요.
    엄마만 독박 쓰는 분위기였으면 엄마가 친정이 없어도 어디 다른데라도 가서 돌아다닐텐데
    상황이 이러니 그냥 안가시고 손님 맞이 하시는.
    원글님네 시누 가만 놔두면 입만 오물거릴참인데
    만두 만들자고 하면 그냥 사다먹자고 밀고 나가시고
    시누한테도 시키고 그러세요.
    가만 있으면 방법이 없고, 직접 나서서 살길 뚫어야할듯 ㅡ.ㅡ

  • 9.
    '17.10.5 3:23 PM (118.34.xxx.205)

    그래서 사위도 일같이해요?
    지들먹고픈거 지들이 만들어먹으라해요.

  • 10. 음.
    '17.10.5 3:24 PM (175.202.xxx.99)

    남동생 없는 친정도 이제 더 이상 편하지 않는데 친정가서 늘어지게 있다는 시누들은 뭘 어떻게 교육받아서 저런 행동을 할까요?

    인간의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네요.

  • 11. 제가
    '17.10.5 3:32 PM (61.98.xxx.144)

    그 시누이처럼 시부모님 돌아가셔서 친정밖에 갈 곳 없는 사람인데
    오빠랑 안친해서 명절 당일 피해 오늘 다녀왔어요

    부모님 연로하시고 엄마는 병중이라 재가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상차리고 치우고
    나이 드니 친정도 예전같지 않아요 이 마저도 몇년이나 더 할지...

    암튼 원글님은 항 것만 딱 하고 친정 가세요 습관들이기 달렸어요
    아님 시누 오니 님은 당일만 가시던가요 환경이 바뀌면 사람도 바뀌어야지요~^^

  • 12. ..
    '17.10.5 3:42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시누이 부부가 음식 준비하고 원글님은 명절날 아침에
    가면 되죠..
    미안하면 음식 1~2가지 만들어 가고요..

  • 13. ......
    '17.10.5 3:51 PM (68.96.xxx.113)

    어머나!!!
    그 시누이 가족 정말!
    젤 짜증나는 경우네요~~

    원글님이 전날 안가시는 거에 저도 한표

  • 14. ....
    '17.10.5 4:41 PM (175.223.xxx.97)

    앞으로는 명절 전날에 남편만 보내시고요.
    원글님은 딱 차례시간에 맞춰서 가세요.

  • 15. ....
    '17.10.5 4:47 PM (175.223.xxx.97)

    그리고 차례 끝나면 원글님은 남편과 친정으로 가세요.
    절대로 얌체 시누이 식모노릇 하지말아요.
    즤들은 손이 없나 발이없나..
    어디 올케를 부려먹나요.
    먹고싶은 자기들이 요리해서 먹으라고 해요.

  • 16. 미친..
    '17.10.5 5:14 PM (117.111.xxx.250)

    시누들이 눈치가 진짜 없네요..ㅜㅜ 시어머니가 교통정리 못하니 저지경이겠지요. 한번 엎어야죠뭐..아님 추석 당일날 가세요 전날은 딸이랑 음식하고 놀라고 하시고.시누고 남편이고 눈치빵점들이 만나 사는군요.피하는수 밖에요

  • 17. 우리
    '17.10.5 7:09 PM (220.127.xxx.199)

    엄마는 딸 오면 며느리 아침 먹고 보내요

  • 18.
    '17.10.5 9:55 PM (175.117.xxx.158)

    시누남편 주둥이를 쥐어박고싶네요ᆢ세상ᆢ그리 입을 나부나불ᆢ주는것이나 먹을것이지ᆢ명절에 음식 많을텐데용ᆢ

  • 19. ..
    '17.10.6 10:27 PM (223.62.xxx.248)

    명절음식 분담해서 만들어 가져오라고 하세요
    딸은 암것도 안 해오면 양심불량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674 냉동삼겹살이 먹고싶어요 ㅠㅠ 3 zz 2017/12/30 1,952
763673 영화비 요즘 얼마예요? 13 비싸요 2017/12/30 2,958
763672 방학때 사탐, 논술 중 한가지만 선택해야한다면 무엇부터 준비해야.. 6 바로잡자 2017/12/30 1,153
763671 낸시랭의 퍼포먼스죠 뭐. 낸시랭이 그리 만만해 보이나요? 8 낸시랭 2017/12/30 5,942
763670 이런 날 등산가면 좀 그럴까요 3 하이루 2017/12/30 1,276
763669 에너지정책 전환(3) - 에너지전환, 전기요금은? 백운규 산업통.. 에너지 정책.. 2017/12/30 463
763668 광역버스안 히터 조절할수없나요? 4 oo 2017/12/30 1,137
763667 어제 밤샘토론 2 ... 2017/12/30 779
763666 전 비아냥 거리고나 꼬인 말 잘하는 사람들이 싫어요.. 17 .... 2017/12/30 6,477
763665 비룡소걸작선 같은 저학년 동화 너무 좋네요 6 루루~ 2017/12/30 1,441
763664 재수기숙학원좀.. 5 모던 2017/12/30 1,254
763663 캐나다 의료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18 궁금 2017/12/30 2,761
763662 많은걸 깨닫게된 깨진모임 21 아하 2017/12/30 21,651
763661 김치냉장고가 꺼져있었어요 2 2017/12/30 1,435
763660 영어성적 c 10 중1맘 2017/12/30 1,812
763659 기안84 예전에사진보니 딴사람같아요.어제이마키스도멋져.. 8 기안84 2017/12/30 7,021
763658 실시간 미세먼지 위성 영상 20171230 4 심각하네요... 2017/12/30 2,873
763657 전공 부적합 주고 탈락"…민낯 드러난 '학생부종합전형 2 전공부적합 2017/12/30 2,215
763656 8개월 아기 38도예요 해열제 먹어도 떨어졌다 올라가는데 23 어떡하지 2017/12/30 8,390
763655 공무원 시험 합격하고 부모와 연끊겠다는 오빠 27 난선민 2017/12/30 19,020
763654 뉴욕 5층 아파트 화재 12명 사망, 투입 소방대원 170명 8 ㅇㅇ 2017/12/30 5,277
763653 엠비 욕 한번 하고 천운으로 블랙 리스트 ㅋㅋ 2 ... 2017/12/30 3,367
763652 19금) 낮져밤이 만화 10 ㅇㅇㅇ 2017/12/30 14,963
763651 역시 유시민! 48 알쓸신잡2 2017/12/30 12,116
763650 좋아하는 수영을 수경때문에 못하겠어요 15 수영조아 2017/12/30 5,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