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 넘게 알고지낸 언니인데 어릴적엔 친구처럼 믿고 의지하고 그랬는데 몇년전에 본색을 알게되서 거리감을 두고 지내는 변입니다.
예전에는 100프로 먼저 오픈했으면 지금은 먼저 말하지는 않아요.
어렵고 힘든일은 절 찾는데 좋은일에는 다른 사람 찾더라구요.
맨날 도와줘야하고 이용당하는 느낌이라 반반씩 연락하던 사이였으면 지금은 열에 한번 정도 연락하게되여.
언니는 부탁할일이 많으니 꾸준하게 안부를 묻는거구요.
특별히 싸운거나 그런게 아니니 그냥 오랜시간 알게된 사이가 되버렸는데..
무슨 얘기만 하믄 어 알어 이래요. 모르는게 분명하거든요.
모르는걸 전제로 설명하는데 안다그러고.
진짜 알까싶어 나중에 물어보면 그게 뭔데 이러고
개인적으로 점점 맘에안들어서 연락을 피하게 됐는데
자꾸 아는척을 하니 대화하기가 짜증이나요.
예전에 안그랬는데 점점 심해지는 느낌도들고
원래 그랬던 사람인데 그런면이 안보였던건지.
모른다고 무시한것도 그런데 왜 자꾸 아는척을 하는것까요
그걸 안다고 해서 지식이 늘어나는것들도 아니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모르면서 왜 자꾸 아는 척을 하는걸까요?
안경 조회수 : 2,126
작성일 : 2017-10-05 13:59:34
IP : 211.202.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건
'17.10.5 2:00 PM (175.223.xxx.164)열등감 때문 아닐까요?
정말 피곤해요 열등감 있으신분들요.2. 컴플렉스
'17.10.5 2:52 PM (61.82.xxx.129)때문이죠
모른다 하면 무시당할까봐 두려운 마음.
어찌보면 딱한 사람이죠.3. ...
'17.10.5 3:30 PM (116.121.xxx.188) - 삭제된댓글사실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데, 나이 먹어가며 점점 그걸 억누르는 이성이 풀리는 거라고 봅니다.
10번에 1번의 연락도 의미없어 보이는데, 관계의 끝 지점에 다다라 원글님이 오히려 개운칠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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