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모르면서 왜 자꾸 아는 척을 하는걸까요?

안경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17-10-05 13:59:34
십년 넘게 알고지낸 언니인데 어릴적엔 친구처럼 믿고 의지하고 그랬는데 몇년전에 본색을 알게되서 거리감을 두고 지내는 변입니다.

예전에는 100프로 먼저 오픈했으면 지금은 먼저 말하지는 않아요.
어렵고 힘든일은 절 찾는데 좋은일에는 다른 사람 찾더라구요.
맨날 도와줘야하고 이용당하는 느낌이라 반반씩 연락하던 사이였으면 지금은 열에 한번 정도 연락하게되여.
언니는 부탁할일이 많으니 꾸준하게 안부를 묻는거구요.

특별히 싸운거나 그런게 아니니 그냥 오랜시간 알게된 사이가 되버렸는데..
무슨 얘기만 하믄 어 알어 이래요. 모르는게 분명하거든요.
모르는걸 전제로 설명하는데 안다그러고.
진짜 알까싶어 나중에 물어보면 그게 뭔데 이러고

개인적으로 점점 맘에안들어서 연락을 피하게 됐는데
자꾸 아는척을 하니 대화하기가 짜증이나요.

예전에 안그랬는데 점점 심해지는 느낌도들고
원래 그랬던 사람인데 그런면이 안보였던건지.

모른다고 무시한것도 그런데 왜 자꾸 아는척을 하는것까요
그걸 안다고 해서 지식이 늘어나는것들도 아니데..




IP : 211.202.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7.10.5 2:00 PM (175.223.xxx.164)

    열등감 때문 아닐까요?

    정말 피곤해요 열등감 있으신분들요.

  • 2. 컴플렉스
    '17.10.5 2:52 PM (61.82.xxx.129)

    때문이죠
    모른다 하면 무시당할까봐 두려운 마음.
    어찌보면 딱한 사람이죠.

  • 3. ...
    '17.10.5 3:30 PM (116.121.xxx.188) - 삭제된댓글

    사실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데, 나이 먹어가며 점점 그걸 억누르는 이성이 풀리는 거라고 봅니다.
    10번에 1번의 연락도 의미없어 보이는데, 관계의 끝 지점에 다다라 원글님이 오히려 개운칠 못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333 고2딸 학원과외 다 끊어도 될까요 16 고2딸 2017/10/14 5,575
738332 휴롬 중고 샀어요. 49 00 2017/10/14 2,336
738331 섬유유연제가 굳어버렸는데 못쓰겠죠? ㅠ 2 이상 2017/10/14 1,725
738330 콩나물 냉동해도 되나요? 4 2017/10/14 1,867
738329 4살 아들의 말 12 .. 2017/10/14 5,308
738328 11월에 카멜리아힐 에코랜드 3 2017/10/14 1,105
738327 기분이 이상하네요 4 큰딸 2017/10/14 1,347
738326 직장어린이집 원장. 1 이름있는 2017/10/14 1,398
738325 뿔소라를 샀는데 1 보관 2017/10/14 1,029
738324 고백부부 보고 울었어요 10 뭐야 2017/10/14 7,645
738323 육아는 정말 정말 힘든일이었네요... 6 타이홀릭 2017/10/14 3,302
738322 다이어트 원래 잘 안빠지나요? 1 2017/10/14 944
738321 거실용 온수매트 사려는데 블랙라벨 어떤가요? 온수매트 2017/10/14 1,160
738320 다스는 누구거에요??? 실검1위 만들어요 12 할수있다 2017/10/14 2,306
738319 미쳤어요 3 세상 2017/10/14 1,818
738318 40대 수분크림 추천바랍니다 15 ........ 2017/10/14 10,132
738317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공무원 도전하려고 13 가능성 2017/10/14 5,360
738316 르베이지는 옷값이 거의 명품이네요 13 Naples.. 2017/10/14 9,135
738315 거울을 보니 낯선 사람이 보인다. 4 아디오 2017/10/14 1,513
738314 인강 어찌들어야하나요?제가 컴맹이라서 3 인강 2017/10/14 876
738313 이기적인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느는것같아요. 11 배려 2017/10/14 3,837
738312 졸음을 못참고 이틀을 잤더니 4 ㅜㅜ 2017/10/14 3,131
738311 고2를 학종컨설턴트에 맡기게 될 것 같은데 추천하시나요? 10 아는게 병 2017/10/14 2,977
738310 文대통령 "헌재소장 권한대행 부정, 국법질서에 맞지 않.. 6 샬랄라 2017/10/14 1,097
738309 일본 여행은 이제 다들 그냥 가네요.. 83 .. 2017/10/14 16,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