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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제사상

여쭤볼게 있어요 조회수 : 3,680
작성일 : 2011-09-10 00:37:46

차례 제사상에 오르는 나물 에 파와 마늘은 빠지는거 아닌가요?

 

공주시모에 몸 불편하다는 이유로( 생활에 불편 없음 혼자 시모 몸 사리는중)

결혼하자마자 두달 되어 제사상을 마련했어요 간소하게 했지만...

설날 지나고 이번 추석이 두번째인데 궁금해서요

시모는 몰라도 너무 모르더라구요. 정말 며느리 들이기전에 제사 어떻게 하셨어요 묻고 싶을정도에요.

저한테 다 떠넘기고( 열불 나기 시작하네요)

 

친정엄마 아빠한테 여쭤 보려고 해도 너무 부끄럽고 챙피하고

아무리 우리 부모님이라해도. 이런 근본없는 시모 밑에 집으로 왔다는 자체가 너무 챙피해서

못 물어 보겠어요.ㅠㅠ

 

여쭤볼것은.

 

친정에서는. 나물을 여러가지 했거든요.

고사리 도라지 콩나물과 무 채친것은 하셨고요.

어떨땐 시금치 어떨땐 고구마줄기나 토란대  파란배추잎을 하셨어요.

 

제가 음식은 하는 편인데도 제사 음식은 잘못봐서.ㅠㅠ

 

들기름에 볶다가 국간장이나 소금간 하시고.. 약간의 다시다인가 미원인지 넣은 기억도 있고요

저는 화학조미료는 안써서..

 

그냥 나물들 국간장이나 소금 간해서 무치거나 볶고..

마지막에 나물을 제기( 종지 비슷한) 담고 그 위에 깨 갈은것 정도 뿌리면 되는지요

그때는 그냥 친정에서 얼핏 본걸로 그런방법으로 했거든요

맛은 그냥 그랬어요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제사상에 올라가는 나물에 감칠맛 준다고..  육수를 사용하면 안되나요?

IP : 218.55.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0 12:44 AM (121.139.xxx.226)

    나물도 지방마다 달라서 저희시댁은 참기름. 깨소금. 집에서 담근 집간장으로만 해요.
    마늘이나 향이 진한 나물류는 안한다고 들었어요.
    무침류 콩나물이나 시금치는 그냥 참기름 깨소금 집간장으로 무쳐내고
    볶는 종류 고사리나 도라지는 참기름과 집간장에 물 한수저 넣어서 팔팔 끓으면 나물류 넣고 불 좀 줄여서 볶아내거든요. 도라지나 흰색 나물은 집간장으로 하면 검게 된다고 소금으로 하기도 해요.
    분명한건 마늘은 사용하지 않지요.

  • '11.9.10 1:07 AM (218.55.xxx.132)

    답변감사합니다.

  • 2. 답변
    '11.9.10 12:48 AM (119.197.xxx.50)

    20대이고 엄마제사 5년차. 외할머니,할아버지 제사 십몇년째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나물은 고사리,숙주,도라지 할때도 있고 도라지 빼고 시금치할때도 있고 그렇구요.
    파,마늘은 원래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지만 저희는 계속 넣어서 조리 했어요.'
    다시다,미원은 넣지 않구요.
    들기름,국간장 볶는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제사는 집집마다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시어머니께 직접 물어보시고 하시는게 안전할것 같아요^^

  • '11.9.10 1:06 AM (218.55.xxx.132)

    맘대로 하래요 저보고 자기는 잘모른다고. 도대체 어떻게 지낸거지 이해가 안가요.. 휴우.

  • 3. ㅇㅇㅇㅇ
    '11.9.10 1:15 AM (115.139.xxx.37)

    어제오늘
    시집살이 많이 한 시어머니가 시집살이 많이 시키느냐
    뺀질뺀질 빠져나가던 시어머니가 나중에 시집살이 많이 시키느냐에 관한글이 몇 개 올라왔는데
    님 시어머니는 후자의 예가 될 것 같네요.

  • 4. 서울
    '11.9.10 1:16 AM (203.226.xxx.1)

    저릔 서울 토박이인데...세가지 삼색나물만해요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고사리 도라지는 참기름+국간장에 볶고요
    시금치는 데쳐서 국간장 깨소금에 무쳐요
    나물에 소금 잘못쓰면 쓴 맛나 국간장 쓰고요 고사리 도라지는 그 자체가 상품이어야 맛있어요
    보통 고사리는 굵고 통통하고 국산인게 질기지않고 맛있고 도라지는 짤막하게 벗겨놓은게 국산이에요
    중국산은 길쭉길쭉한데 맛 없고요 국산이 좀 더 비싸지만 감안하세요
    차례상엔 마늘양념없이 위에 쓴대로만 그냥 내고요, 식구들 먹을땐 마늘 양념넣고 다시한번 무쳐 상에 냅니다

  • 5. dma
    '11.9.10 1:53 AM (63.224.xxx.93) - 삭제된댓글

    고추가루와 마늘만 안쓰면 될 거 같아요.


    제사 안 지내다가 자식 결혼 시켜 며느리보면 제사지내기 시작하는 집도 있다고 하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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