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제사상에 오르는 나물 에 파와 마늘은 빠지는거 아닌가요?
공주시모에 몸 불편하다는 이유로( 생활에 불편 없음 혼자 시모 몸 사리는중)
결혼하자마자 두달 되어 제사상을 마련했어요 간소하게 했지만...
설날 지나고 이번 추석이 두번째인데 궁금해서요
시모는 몰라도 너무 모르더라구요. 정말 며느리 들이기전에 제사 어떻게 하셨어요 묻고 싶을정도에요.
저한테 다 떠넘기고( 열불 나기 시작하네요)
친정엄마 아빠한테 여쭤 보려고 해도 너무 부끄럽고 챙피하고
아무리 우리 부모님이라해도. 이런 근본없는 시모 밑에 집으로 왔다는 자체가 너무 챙피해서
못 물어 보겠어요.ㅠㅠ
여쭤볼것은.
친정에서는. 나물을 여러가지 했거든요.
고사리 도라지 콩나물과 무 채친것은 하셨고요.
어떨땐 시금치 어떨땐 고구마줄기나 토란대 파란배추잎을 하셨어요.
제가 음식은 하는 편인데도 제사 음식은 잘못봐서.ㅠㅠ
들기름에 볶다가 국간장이나 소금간 하시고.. 약간의 다시다인가 미원인지 넣은 기억도 있고요
저는 화학조미료는 안써서..
그냥 나물들 국간장이나 소금 간해서 무치거나 볶고..
마지막에 나물을 제기( 종지 비슷한) 담고 그 위에 깨 갈은것 정도 뿌리면 되는지요
그때는 그냥 친정에서 얼핏 본걸로 그런방법으로 했거든요
맛은 그냥 그랬어요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제사상에 올라가는 나물에 감칠맛 준다고.. 육수를 사용하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