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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신을 본것같아요

. 조회수 : 8,121
작성일 : 2017-10-05 10:19:38
시댁이 영덕이어서

오늘 새벽에 서울로 출발을 했습니다
동해대로를 따라 양양고속도로를 타려고 올라가는데

동해대로가 국도? 일지라도 신호등 횡단보도없이 그냥 고속도로보단 느려도 새벽 3시반에 인적도 차도 드문시간이라 쌩쌩 달리거든요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전 해안도로 아닌 경주서부터 강릉까지 좀 빠르게 갈수있도록 만든 도로라서 사람들 다니는도로보단 좀 떨어져있어요

달리고있는데 갓길도없는곳에 왠여자가 땅을 보고 걷는데

순간신랑이랑 나랑 둘이서 넘 놀랬어요 사람이 거기로 올라오기가 쉬운도로가 아니었는데 게다가 새벽 3시반에

소름이 어깨나 등이 아닌 배한가운데 깊은 놀람이 생기면서 첨 경험해보는지라 둘다 의아해하는중인데 저희아이는 못봤다네요

귀신인지 사람인지는몰라도 누가 내려주지않는한 사람이 다닐 도로가 아니고 그여자가 넘나우울 슬픈표정이어서...귀신이 아니더라도 걱정되더라구요

혹여나 자살을시도해서 뒤에오는차에 뛰어들면 어쩌나

하여간 이상한 소름과함께 잔상이 아직도 남아요

IP : 125.177.xxx.1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ueen2
    '17.10.5 10:24 AM (119.193.xxx.219)

    남친이랑 싸우고 차에서 내린거 아닐까요

  • 2. ...
    '17.10.5 10:28 AM (99.244.xxx.206)

    옷은요?
    귀신룩 이던가요?
    저도 새벽고속도로 옆의 야산에서 흰옷입은 여자가 서있는거 발견.
    그렇게보면 착각으로 여기고 지나치는데
    원글님은 남편이랑봤으니....ㄷㄷ

  • 3. 원글
    '17.10.5 10:30 AM (125.177.xxx.135)

    넘 위험한 곳이어서 그런데 내려놓고 간 남자라면 버리는 편이 낫겠네요

    근데 옷이 요즘옷같지않은 제느낌은 좀 어두운 바랜색으로 40대로 보였는데 신랑은 어둡고 슬프고 우울해보인건 똑같은데 젊은 사람 같았다고

  • 4. ㅁㅁ
    '17.10.5 10:35 AM (39.7.xxx.49)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그건

    어느분이 부모님 상치르고 그 산소에서 울다 지쳐
    잠들었다네요
    눈 떠보니 새벽
    아무도 ㅡㅡㅡㅡ없고 ㅠㅠ

    당연 흰 상복차림에 산발
    택시도 안태워주고 도망가고

  • 5. ㅇㅇ
    '17.10.5 10:36 AM (42.3.xxx.135)

    거의 35년전 제친구가 일제시대에 지어진 일본집 이층집에서 살았었는데, 일층 계단옆에 작은 방이 있었데요. 그방은 친구가 썼었는데, 어느날 자는데 가위에 눌렀는데 눈을 떴더니 친구발밑에 소복입은 긴머리의 여자가 앉아있더래요. 그러다 그냥 자게 되었고 그이후 방을 옮겼는데..... 친구는 그냥 꿈에 본거라 생각했데요.
    몇년이 지난후에 친구가 친구언니한테 어쩌다 그때 본 귀신얘기를 했더니, 친구언니왈 "너도 봤니?" 그래서 소름끼쳤다고. 친구언니도 가끔 그방에서 잤다고 하네요.

  • 6. ---
    '17.10.5 10:38 AM (58.140.xxx.44)

    귀신룩....ㅎㅎ
    놀라서 옷 잘 못 보셨을 듯.

  • 7. .........
    '17.10.5 10:39 AM (216.40.xxx.246)

    아마 시집에 추석지내러 가다가 부부싸움 대판하고 여자만 내려놓고 간거 같아요

  • 8.
    '17.10.5 10:39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사연있어어 차에서 내린것 같아요 두분이 동시에 봤다는 댕속에서 그런 느낌이 오네요

  • 9. 귀신있다고 믿는데
    '17.10.5 10:40 AM (1.234.xxx.114)

    맞는거같아요
    남편이 군대서 산행하다 본 모습이랑 똑같이 말하네요
    남편이본귀신은 다리가없었대요 그러고 풀숲을 순식간에 지난다녔다고...혼자만본게아니라 군동기들도다봤다는
    새벽에

  • 10.
    '17.10.5 10:41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댕속아니고 대목

  • 11.
    '17.10.5 10:55 AM (42.29.xxx.170) - 삭제된댓글

    친구가 밤에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저쪽 산중턱에 웬 남자가 웃고 있더래요. 보면서도 산위에 사람이 어떻게 보이지 하며 섬뜩했는데 얼마 안가 앞에 차가 불타고 있더래요. 자기차가 됬을수도 있었다고 그후로 한번도 쉬지 않고 집까지 달렸대요.

  • 12. ㅇㅇ
    '17.10.5 10:56 AM (110.70.xxx.70)

    서늘하네요.오싹

    귀신얘기해주세요~

  • 13. ㅇㅇ
    '17.10.5 11:02 AM (118.37.xxx.65) - 삭제된댓글

    그런 한적하고 외진 국도에 그것도 3시에 내려놓고 가는게 더 오싹. 실제 사람이 싸우고 그런거라면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네요.

  • 14. yaani
    '17.10.5 11:13 AM (211.210.xxx.125)

    저는 새끼고양이가 차에 치어 괴로워하는 걸 봤어요
    앞앞 차가 치었는데 우리차는 가까스로 피해가고. 우리 아들이 엄마 고양이 코에서 피가 나. 이러는데. 지금도 안스럽고 그 모습에 소름이. 아마 죽었겠죠. 가엾어라.
    귀신정도는 아니겠지만 순간 너무 놀랐어요.

  • 15.
    '17.10.5 12:02 PM (61.83.xxx.213)

    무섭네요ㅠㅠ

  • 16. 윗님
    '17.10.5 12:09 PM (110.13.xxx.194)

    너무 힘들어요. 작은 고양이가........어떡해. 차라리 귀신이야기가 현실감 없이 재미있었는데.

  • 17. 진짜
    '17.10.5 2:48 PM (59.13.xxx.220) - 삭제된댓글

    진짜 귀신이 있나요?

  • 18. 있죠
    '17.10.5 3:01 PM (180.182.xxx.160)

    혼들은 우리 주위에 빽빽하게 잇죠
    일반인들은 보지를 못하는 것 뿐...
    사람의 기와 장소에 따라 보이기도 해요
    형상이 아니라 기를 보죠

  • 19. 제가
    '17.10.5 3:45 PM (122.35.xxx.20)

    사진을 취미로 하는데...
    예전에 같이 사진 찍는 언니랑 일출 찍으러 간다고 약간 시골길을 차로 달리고 있었는데요.
    길 바로 옆 밭에 웬 사람이 서있는 거예요.
    꼼짝도 안하고...
    영락없이 귀신이구나!!! 했는데...
    지나면서 자세히 보니 어두운 옷을 입은 할머니 한 분이 밭에 서계셨던 거예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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