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정한 사람이 되자고해놓고도 물렁한 사람이 되고 있네요

자잔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17-10-05 01:00:59
시가나 친구관계에서도
상처받은 게 뒤늦게 기억나는 경우가 있어요.

어지간하면 저는 긍정적인 대답을 하려고 하는데
사람들의 돌아오는 대답은
나를 무시하거나 나를 타박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번 시가에서는 냉정하게 말도 줄이고
저의 웃음기있는 얼굴을 무표정으로 단도리하다가
시조카 아기의 재롱에 허물어지다
그만 마음이 풀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댜시 원래의 저로 돌아와
헤헤거리다가
먼저 말을 걸고 관심을 주다가 상처받는 사건이 생기고 말았네요.
아니. 그건 아니지~
그런건 별로야. 이런 대답들

저는 물렁한 사람인지 몰랐는데
원래 천성자체가 그렇단걸 요즘 느끼고있어요

저같은분 없나요?
냉정을 유지하려고해도 금방 물렁한 사람이 되고마네요.
상처받는것에서 어떻게 벗어나려고 노력하시나요?



IP : 211.246.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년넘게
    '17.10.5 1:12 AM (221.167.xxx.37)

    안고쳐지고 있어요 다짐하고 가도 다시 잊어버리고 헤헤헤

  • 2. ㅇㅇ
    '17.10.5 1:14 AM (220.116.xxx.174)

    성격이 잘 바뀌나요
    그게 원글님 장점이자 매력일 수도 있어요
    상처받지 말고 뻔뻔해지심이,,,

  • 3. 반대로
    '17.10.5 1:27 AM (31.209.xxx.79)

    냉정해지려고 하지 마시고 (이건 천성 바꾸는 거라 어려우니), 상대의 말이나 행동에 상처 안받도록 면역력을 기르세요 (이건 관계를 맺는 스킬이라고 생각하면서 연습을)

  • 4. ㅇㅇ
    '17.10.5 1:52 AM (213.221.xxx.233)

    원글님 좋은 성격이신데요
    타인과는 그냥 시크 해지세요

  • 5. 제가
    '17.10.5 2:25 AM (113.173.xxx.141)

    딱 원글님이예요. 이런 '물렁함'을 좋게 보고 공감해주는 따뜻한 주변인들이 더 많긴 하지만, 무시하거나 이용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더라고요. 최근에 크게 당한 일이 있어 아무래도 성격 개조를 해야겠다고 다짐, 노력 중이예요. 참 힘든 일이지만, 내가 이리 물렁하면 내 가족, 아이들이 고생한다고 생각하면 또 정신이 바짝 들긴 하네요.

  • 6. 천성은
    '17.10.5 5:59 AM (223.62.xxx.151)

    안 바뀌어요.
    저도 마찬가지거든요.
    우리같은 사람이 악독해지는 건
    토끼한테 살육하란 거랑 똑같아요.

  • 7. 천성이 순하지만
    '17.10.5 10:49 AM (114.204.xxx.212)

    맘 다잡고 가야죠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개념없는 막장 시숙네 보기 싫어서 당일로만 다니는데 ....
    시손주들도 싫어요
    남편이 저보고 할머니라며 어쩌고 이쁘다고 안겨주는것도 싫고요
    표정없이 말 안섞고 오고싶은데 잘 안되네요
    그래도 가끔 남편만 보내니 반은 성공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628 특급 대통령 문재인 추석특집. 대통령님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4 더 큰 희망.. 2017/10/05 1,612
735627 어제오늘 신문 안오는거 맞나요?? 2 궁금 2017/10/05 483
735626 mb압권은 건강보험료 13,000원이죠. 12 ... 2017/10/05 3,355
735625 자꾸 불안하고 쫄려요.... 도와주세요! 10 싱글 2017/10/05 2,953
735624 남자들커뮤는 참 평화로워요 40 2017/10/05 7,840
735623 이달 중순에 이탈리아 여행가는데요?? 6 .. 2017/10/05 1,590
735622 같은 학년이라도 맏이와 막내는 다른 거 같지 않나요? 21 ,. 2017/10/05 3,858
735621 맞벌이하시는 부부들 생활비 반반 내나요 10 2017/10/05 5,652
735620 숨쉬기가 힘드네요..강남 부부상담센터 추천부탁드려요. 23 ..... 2017/10/05 7,220
735619 대치동 학원들은 9 55 2017/10/05 2,730
735618 영어 한 문장 해석 부탁합니다. 감사 2017/10/05 719
735617 질문) 독일에서 한국으로 소포 보낼래 3 예쎄이 2017/10/05 1,197
735616 불타는 청춘에 최성국이 늘 먹는 캔디 뭐죠? 1 zzzz 2017/10/05 2,212
735615 정말 웃긴 시댁이네요 10 ㅎㅎ 2017/10/05 5,969
735614 최근 본 영화 1 영화 추천 2017/10/05 1,076
735613 라스베거스에서 나트라케어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 여행객 2017/10/05 1,293
735612 친정엄마가 가구를 사 주신다는데요.. 7 00 2017/10/05 3,639
735611 저는 시판 떡갈비 동그랑땡..이런게 역하게 느껴져요 12 미각 2017/10/05 5,587
735610 왜관....가 볼만한 곳이 있을까요? 12 ... 2017/10/05 3,224
735609 출산가방 싸는데 아기 옷 사이즈요 9 dd 2017/10/05 1,069
735608 오늘 인형뽑기에 25만원 썼습니다 32 미쳤다 2017/10/05 13,643
735607 안전교육좀 철저히 했으면 좋겠어요 6 안전 2017/10/05 1,295
735606 혼자 정동진을 여행갓엇는데 3 ,,,,,,.. 2017/10/05 2,948
735605 도대체 미혼딸이 명절에 집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10 ... 2017/10/05 4,666
735604 자동차운전하는데 짜증나네요 6 2017/10/05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