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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마다 시누 올때까지 집에 못 가게 해요..

ㅇㅇ 조회수 : 12,302
작성일 : 2017-10-05 00:49:39

시누 가족은 시부모랑 같은 아파트에 삽니다.매일 오가는 사이
저희집도 시집이랑 가까워서 싫어도 자주 보게 됩니다

암튼 늘 명절 그전날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엄청난 양의 음식을 만들어요
(만삭일때 조금 늦게 왔다고 난 이집 며느리다 세 번 복창하라 그랬죠 네 물론 안했구요)

담날 상을 차리고(상다리 부러집니다 진짜) 절을 하면 이제 치우고 밥먹고 밥먹은 거 치우고 내 본가(친정)에 가야 하잖아요

근데 상 차려놓고 시누 올때까지 절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립니다
그리고 본인 시집에 있는 시누더러 전화로 독촉해서 빨리 오라고 합니다 (시누집 제사 안지냄)
그냥 그대로 한 시간 이상이 흐릅니다 멍~하니 앉아서

시누 식구가 오면 그때서야 시누식구들 옷벗고 가방내려놓고 손씻고 하는거 기다린 담에 절 합니다
절 하고 밥상을 물리고 전은전대로 과일은 과일대로 광주리에 담고 상 닦고 뭐 한참 걸립니다 그담에 겨우 밥상차려요

밥 애들 먹이고 어른 먹고 반주도 곁들이고 느긋하게 앉아 먹고 끝이 아니라 과일도 깎아먹고 산더미같은 설거지 하고 했으면
일어나야지 남편놈 효자짓 한다고 제기를 다 닦고 있어요(할일없으면 일 찾아서 함)

그 후엔 시누 애들이랑 제 애들이랑 일렬로 세워놓고 용돈을 주네마네

전엔 제가 빨리 가자고 이야기 하니 큰 소리로 화내면서 소리를 질러요 시부모 다 듣는 데서

겨우 친정에 가면(친정은 좀멀어요 자주못감..)
전 명절때만 보는 제 사촌들 삼촌들도 다 돌아가버리고
너무 속상해요 제 엄마도 도와드리지 못하구요

그냥 담 명절부터는 상 차리면 애데리고 걍 나와 버릴까 해요
시집식구랑은 지척이니 자주 보고
친정식구랑은 멀어서 자주 못보고 친척들도 일년에 한번 봐요.
또 싸워야 할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저같은 분 계신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서부턴 참고 사족요
시부모는 아주 고리타분한 옛날 사람이에요
그리고 늘 윽박지르는 타입
자식은 부모 소유물이고 맘대로 할수있다 믿어요

제삿상 잘 봐야 복이 들어온다고 진심으로 믿어요
제삿상 보시면 놀래실 거에요
전만10가지 나물은12가지

친척도 아무도 안오는데 하루종일 앉아서 굽고 무치고

문제는 남편놈

자기부모 말이라면 하늘의 뜻으로 알아요 미칩니다

결혼할때 도움받은거1도 없어요(오히려 반대)

제 시집과의 관계는 나홀로 투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남편놈이 아주 시짜 노릇 톡톡히 해서


IP : 219.251.xxx.29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5 12:53 AM (175.115.xxx.188)

    남편이 문제
    이혼불사하고 싸워야 해결됨

  • 2. 남편에게
    '17.10.5 12:54 AM (182.239.xxx.114)

    울고불고해서 나도 너무 힘들고 억울하다
    나도 사람이다 말하세요
    그리고 점심 먹고사는 남 혼자 걍 나와 버리세요
    나도 시누처럼 누군가의 딸이라고

  • 3. ,,,,,,
    '17.10.5 12:55 AM (125.129.xxx.52)

    명절마다 각자 자기집으로 가면 되요

  • 4. cakflfl
    '17.10.5 12:57 AM (221.167.xxx.37)

    남편한테 님도 말하고 가버리세요 나도 울엄마가 나 기다린다고

  • 5.
    '17.10.5 12:58 AM (219.251.xxx.29)

    저도 그냥 나와버릴 생각 하고있어요
    어찌하면 최대한 큰소리 안나게 할지 그게 관건입니다

  • 6. ...
    '17.10.5 12:58 AM (221.139.xxx.166)

    설거지 하지 말고 아이들 챙겨서 지갑 들고 나와 버리세요. 진심 충고합니다.

  • 7. ㅇㅇ
    '17.10.5 1:02 AM (219.251.xxx.29)

    네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저 진짜 그렇게 할거에요
    남편이 안 도와주니 나혼자 할수밖에요
    요령있게 하고싶은데 참 어렵네요

  • 8. ....
    '17.10.5 1:06 AM (175.223.xxx.97)

    원글님, 그 이상한 문화를 몇년간 조용히 견뎠잖아요.
    갑자기 다른 행동을 하는데 어찌 큰소리가 안나나요.
    반드시 뒷말 나오고, 시가 사람중 일부가 님 붙잡고
    며느리도리 운운하면서 가르치려고들거고
    님이 할말 하면 말대꾸한다느니, 가정교육이 어떻다느니
    별별소리 다 나옵니다.
    그 과정 겪으면 인신공격성 발언 들으면서 상처받고
    더 마음 돌아서서 꼴도보기싫어지고 그렇게 흘러간다구요.
    이게 잠깐 사이에 일어나는게 아니고
    이삼년, 길면 오년을 괴롭히는 집안도 있어요.
    왜 자기들 말대로 안하느냐고, 며느리 하나 굴복시키겠다고 끝까지
    막말하면서 몰아부치는 집안 있어요.

    확실한건,
    변화는 쉽게 오지않아요.
    큰소리나는것도 당연하다 생각하고 시작해야하고요.

    최대한 큰소리 안나게.는 그냥 님의 바람일뿐이고
    큰소리는 반드시 납니다.
    그걸 님이 견디느냐 못견디느냐의 차이만 있을뿐..

  • 9. ..
    '17.10.5 1:06 AM (175.115.xxx.188)

    큰소리 나면 빌미가 되니 잘됐죠
    같이 화내고 나와버릴수 있으니

  • 10. ...
    '17.10.5 1:07 AM (128.3.xxx.44)

    어찌하면 최대한 큰소리 안나게 할지 그게 관건입니다...

    이게 관건이면 안 고쳐져요. 큰소리가 나던말던 밀고 나가야요. 자기 편하게 부리던 사람이 빠져나가겠다는데 어떻게 큰소리가 안나고 해결이 되나요. 그냥 나오면 됩니다. 큰소리 나도 그런갑다 하세요.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 11. 이런 상황
    '17.10.5 1:10 AM (211.227.xxx.185)

    잘 모르고 결혼하셨나요? 오죽하면 "시"자만 봐도 싫다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위 댓글 말씀대로 강하게 나가시든지,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미운정을 키우시든지..
    대항할수록 원글님이 힘들어질텐데, 그것도 안타깝네요. 시댁분위기 하루아침에
    안바뀝니다.

  • 12. cakflfl
    '17.10.5 1:17 AM (221.167.xxx.37)

    그거 소리 안나게 할 방법은 없어요 어찌해도 일단 간다는거 자체가 소리가 나요 그걸 감수해야지요

  • 13. 윗님은그럼
    '17.10.5 1:21 AM (219.251.xxx.29) - 삭제된댓글

    결혼전 시집분위기 속속들이 알고 결혼하신거에요? 전 연애결혼도 아니었고 알아볼기회도없었어요

    전 지금까지 언제나 강하게 나갔어요 여기일일이다못적지만 보통 진상시집이 아니거든요
    원랜 순한성격인데 아닌거 보면 눈뒤집히는 성격이라

    그동안 하도 투쟁하고 싸우고 해서 지쳤나봅니다
    큰소리 안내고 여우같이 나가고 싶은거보면

  • 14. ㄱㅅㅈ
    '17.10.5 1:22 AM (175.215.xxx.74)

    자기 딸은 소중하면서 며느리는 부모가 없나
    큰소리 나도 그건 개소리니까 강하게 나가고 남편 잡으세요.
    님을 가족으로 생각하는줄 아세요?
    아닐걸요.

  • 15. ㅇㅇ
    '17.10.5 1:24 AM (219.251.xxx.29) - 삭제된댓글

    결혼전 시집분위기 속속들이 알고 결혼하신거에요? 전 연애결혼도 아니었고 알아볼기회도없었어요

    전 지금까지 언제나 강하게 나갔어요 여기일일이다못적지만 보통 진상시집이 아니거든요

    원랜 엄청 순한성격인데 호구 잡히기 딱 좋더군요
    이 집에 와서 성격 많이 바꾸었어요
    강하게나가니 눈치보더군요

    그동안 하도 투쟁하고 싸우고 해서 지쳤나봅니다
    큰소리 안내고 여우같이 나가고 싶은거보면

  • 16. 저위에 님은
    '17.10.5 1:25 AM (219.251.xxx.29)

    결혼전 시집분위기 속속들이 알고 결혼하신거에요? 전 연애결혼도 아니었고 알아볼기회도없었어요

    전 지금까지 언제나 강하게 나갔어요 여기일일이다못적지만 보통 진상시집이 아니거든요

    원랜 엄청 순한성격인데 호구 잡히기 딱 좋더군요
    이 집에 와서 성격 많이 바꾸었어요
    강하게나가니 눈치보더군요

    그동안 하도 투쟁하고 싸우고 해서 지쳤나봅니다
    큰소리 안내고 여우같이 나가고 싶은거보면

  • 17. ㅇㅇ
    '17.10.5 1:30 AM (219.251.xxx.29)

    시누 올때까지 음식상에 절도 안하고 기다리는데 그럼 전 절도 안하고 상만 차리고 나와야하나요?타이밍이 참

    절이라도하고 밥먹으면 밥먹고 일어나면되는데 아예 시누네 올때까지 올 스톱이니....

    뭐 이러나저러나 나올겁니다 ㅜㅜ

  • 18. ㅇㅇ
    '17.10.5 1:34 AM (116.121.xxx.18)


    경험자인데요.
    지금 뒤집느냐
    10년 후에 폭발하느냐
    그 차이입니다.
    결국 폭발합니다. 아님 혼자 끙끙 앓다가 암 걸려 죽든지.

  • 19. 윗님
    '17.10.5 1:39 AM (219.251.xxx.29)

    저도 그럴것같아서요
    전 시집살이 독하게 한 엄마 밑에서 자라서
    엄마처럼 안살거라고 늘 다짐했거든요

    어찌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남편놔두고 애들델꾸 나오셨나요

  • 20. 원글
    '17.10.5 1:44 AM (219.251.xxx.29)

    1.남편한테 미리 사전에 설명한다
    2.설명 안하고 걍 나온다

    설명과 통보는 하는게 나을까요?
    내가 왜 이런거 고민해야 하는지 자괴감도 밀려오네요
    하지만 사소해 보이는 이것도 파워게임 이라는것을 ㅜㅜ

  • 21. @@@
    '17.10.5 1:46 AM (70.211.xxx.42)

    시누이 올때까지 기다린다 왜?
    출가외인이 뭔 차례 참석? 라고 이야기 하시면 될 듯...

  • 22. ㅇㅇ
    '17.10.5 1:56 AM (116.121.xxx.18)

    원글님
    사소한 차이 아닙니다. 하지만 대답하기는 쉽지 않아요.
    왜냐하면 사람마다 디테일한 차이는 있거든요.
    저라면 (우리 집 남자라면)
    설명 안하고 걍 나온다, 입니다.

    사고 치고 나중에 설명하는 방식.
    대학 1학년 때부터 연애했고, 무슨 대화든 다 가능한 관계였는데
    백날 얘기해봤자 이 바보같은 넘이 자기 집 누나들이랑 엄마랑 저랑의 묘한 관계를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다 뒤집었어요.
    이혼하려고요.
    여기서 그 기나긴 얘기 다 말할 순 없고
    하여간
    저같은 경우는 미리 숱한 얘기를 다 했으나 이것들이 귓구멍이 막혀 알아들질 못해서
    이혼 불사하고 걍 행동부터 했네요. '
    이후
    불편하고 괴로운 짧지 않은 시기 있었는데
    다 지나갔네요.

  • 23. ㅇㅇ
    '17.10.5 2:05 AM (219.251.xxx.29)

    감사해요 저도 첨에 그럴려구했거든요 ㅜㅜ

  • 24. 남편에게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17.10.5 2:46 AM (73.13.xxx.192)

    상 차리기 전에 아이들 옷 입히고 짐 다 싸놓고 상 차리고 시누 오기전까지 절 안한다는 말 들으시곤 제 부모님께서도 올해부터 저 올때까지 기다리신다고 해서 지금 갑니다라고 말하고 친정 가세요.
    남편이 따라 오든가 말든가요.

  • 25. 감사해요
    '17.10.5 2:57 AM (219.251.xxx.29)

    용기를 주셔서

  • 26. fkfk
    '17.10.5 3:07 AM (220.71.xxx.138)

    시누 오기전까지 절 안한다는 말 들으시곤 제 부모님께서도 올해부터 저 올때까지 기다리신다고 해서 지금 갑니다라고 말하고 친정 가세요.2222222

  • 27. 그와중에
    '17.10.5 3:31 AM (61.80.xxx.147)

    제기 닦는 건 잘 하는 짓이네요.
    딱 하나...

  • 28. 어차피
    '17.10.5 5:16 AM (182.215.xxx.234)

    남편따라오는거 상관없다면 담부턴 따로따로 가세요.

  • 29. 에혀
    '17.10.5 7:52 AM (118.127.xxx.136)

    큰소리 안나몀 해결 안나죠.

    전 참다 못해 큰 소리 내고 싸워서 뒤집어 엎었으니까요.

  • 30. 님아
    '17.10.5 8:2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가마니리서 그런지 해결책이라고 생각한 것조차 가마니네요.
    잠깐 이혼했다 재결합해요.
    그래야 후유증이 적어요.
    발길을 끊어야죠.
    음식을 최소한으로 하거니 시모 혼자 하라고 해요.

  • 31. ...
    '17.10.5 9:00 AM (168.235.xxx.115)

    투쟁의 역사라곤 하지만 물러터지셨는데요?
    여기서 파르르할 게 아니라요.

  • 32. ㅇㅇ
    '17.10.5 9:17 AM (110.8.xxx.9)

    큰소리 안나게 하려니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깟 큰소리 난다고 하늘 무너지지 않아요. 상 차려지면 나와야죠. 시누 안왔는데 왜 가냐고 뭐라하면 저희 엄마도 저 올 때까지 상 차려놓고 기다린다 한 마디 날리고 바로 문닫고 나오셔야죠..

  • 33. 저는
    '17.10.5 9:31 AM (223.33.xxx.202)

    저라면 아얘 안가겠어요.
    그동안했으니 난 안간다 하고
    그냥 친정 가버리는거죠.

    이혼불사해야 뭐든 되는거에요

  • 34. 저라면
    '17.10.5 10:06 AM (211.245.xxx.178)

    산더미같은 음식하러가는걸 빠지고 시누는 일단 기다릴래요.
    음식 줄일때까지 일을 만들어서 최대한 늦게가고, 그 다음에 시누 안기다릴래요.
    음식 혼자해봐야 줄이지 절대 안 줄여요

  • 35. ㅇㅇ
    '17.10.5 10:13 AM (219.251.xxx.29) - 삭제된댓글

    명절전날 남편이 앞장서서 미친듯이 애들 옷입히라며 빨리 준비하라며 달달 볶아요 언젠가부턴 자기도 전부치기도하고 일도 많이 도와요.근데 너무 산더미같이 많아서 티도 안나요..전 명절때 제 어머니 도와드리고 싶은데..
    동생 어린애기 돌보며(동생이 명절이 대목인 일을 해요.. )혼자 일한다고 힘드시거든요

  • 36. ㅇㅇ
    '17.10.5 10:15 AM (219.251.xxx.29)

    명절전날 남편이 앞장서서 미친듯이 애들 옷입히라며 빨리 준비하라며 달달 볶아요 언젠가부턴 자기도 전부치기도하고 일도 많이 도와요.근데 너무 산더미같이 많아서 티도 안나요..전 사실 마음은 명절때 제 어머니 도와드리고 싶어요.
    동생 어린애기 돌보며(동생이 명절이 대목인 일을 해요.. )혼자 일한다고 힘드시거든요.
    걍 각자 집에 가서 각자 부모 도왔음 좋겠어요

  • 37. ㅡㅡ
    '17.10.5 1:03 PM (125.180.xxx.21)

    남편도, 시부모도, 시누이도 다 정상범주에는 안드네요. 상놈 집구석이 차례상만 남의 딸 부려먹고 채우면 무슨 일이 잘 풀린다고 믿는지, 읽기만해도 복장이 터지네요. 이거 같이 일하는 미스들한테 보여주면 경악할듯요. 다음 명절에는 화이팅 하시고! 후기 꼭 남겨주세요.

  • 38. 원글님 시가
    '17.10.5 3:58 PM (122.35.xxx.20)

    분위기, 차례 음식 규모...다 제 시가랑 비슷하네요.
    지긋지긋합니다.
    그렇게 음식 많이 해놓고 싸가라고 또 난리 난리...
    안갖고 온다고 해도 포기를 모르시죠.
    절대로 하나도 안갖고 간다고 단호하게 말해도 저 모르게 짐 가방 안에 넣어두셔요...아놔!!
    저도 결혼하고 10년 넘게 명절 연휴에 친정 못갔는데요, 이제는 기차표를 명절 당일 걸로 예매해버리고 표를 그렇게밖에 못끊었다 하고 나옵니다.
    원글님도 그냥 단호하게 나오셔야 할 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뭐라 하면 당신 딸도 그리 하니, 친정 부모님 딸인 원글님도 꼭같이 그리 해야 한다고 하셔요.

  • 39. 에어콘
    '17.10.5 10:19 PM (114.205.xxx.104) - 삭제된댓글

    남편과 시모한테 말하세요.

    시누이만 친정있는게 아니다. 나도 똑같이 친정이 있다.

  • 40. ...
    '17.10.5 10:23 PM (218.39.xxx.86)

    시누이가 몇시쯤 도착하나요?

  • 41. 미친 집구석이네
    '17.10.5 10:49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원글이도 여기서만 부글부글하지 노예해방은 틀린 듯

  • 42. ..
    '17.10.5 10:56 PM (124.53.xxx.131)

    속이 답답해져서 일부 댓글만 읽다 댓글 달아요.
    175,223님의..거의 정확해요.
    나의 지난날도, 님보다 더 징한 세월이 있었어요.
    피투성이 만신창이가 되어 미치기 직전 까지 갔더니 길이 보였어요.
    그 길이 ..쥐가 구석에 몰리면 고양이 목을 물어 버린다고..
    결국 그방법 밖에 없었어요.
    남편놈도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왜냐,어릴때부터 지엄마 울고 불며 한세월 사는거에 너무 익숙해서
    좀 심한줄은 알지만 바꾸려고 큰 노력도 안하고 설령 한다해도
    먹히지도 않았을거고..큰소리가 적어도 몇번은 안밖으로 와장창 나야 하고
    이혼 불사 눈에 불켜고 달겨들어야 달라질까 말까..
    지금은 내집에서 단촐히 내맘대로 대폭 줄여서 하고 있지만
    내청춘은 이미 흘러가버렸네요.
    악에 받히다 못해 눈에 뵈는게 없으면 그땐 무서운것도 없어져요.
    하지만 님은 나처럼 좋은세월 다 흘려보내지 말고 여러 조언들 참고하시고..
    또 예전하고 많이 달라지기도 했으니...
    근데 그 음식 누가 다 먹기는 하는가요?
    나라면 절대 말 않고(불만의 표시로)썩히든지 말든지
    음식은 입에도 안대고 안가져 옵니다.(줄여야죠)
    그리고 대놓고 한번씩 혼잣말로 듣는 사람 확 열받게 비아냥도 해요.
    약오르라고..근데 이럴려면 년차가 좀 쌓이고 님이 실력도 담력도 있어야 가능해요.

  • 43.
    '17.10.5 11:41 PM (114.206.xxx.36)

    이혼하면 그만이다...
    미친 년 취급해도 상관없어...
    그 정도 결심으로 하셔야지
    어설프게 대들었다간 더 당해요.

    이집 며느리다고 복창을 시켜요? 미친..

  • 44. 그냥
    '17.10.5 11:44 PM (122.44.xxx.229) - 삭제된댓글

    명절전에 보따리싸서 삶에 회의가 생기고 행복하지가 않고 살기가 싫어 며칠 여행간다 ᆞ
    하고 몇자 적어두고 놀러가심이 어떨까요?
    물론 돌아오면 남편이 길길이 뛰면 딱한마디
    미안! 내가 미쳤나봐! 근데 내가 죽고 제사가 무슨 의미가 있나? 요말만하고 그냥 지켜보시고
    혹여 나가라고 큰소리치면 조용히 다시 보따리 싸서 친정가서 며칠 신나게 놀다 다시 들어가세요ᆞ
    진짜 이혼 하자면 어떻게 하냐고요?
    이혼하면 지가손해라서 안합니다ᆞ

  • 45.
    '17.10.5 11:45 PM (114.206.xxx.36)

    그리고 님이 작정한대로 행동했을 때
    남편이 그들편이면
    이혼하지 않더라도
    결국 부부사이 나빠져요.
    그것도 각오하셔야 할거예요.

  • 46.
    '17.10.6 12:02 AM (112.160.xxx.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친정댁은 원글님이 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 사촌 삼촌도 이제 그만 와야되는거 아닌가요?
    작은집 식구들 거둬먹이고 이제 갔다 싶으면 딸내미 와서
    사위 챙겨야하니 엄마 입장에선 힘드실거에요
    진짜 엄마 도와주고 싶으시면 사촌들 먼저 그만 오라하세요
    애기업고 엄마 혼자 일하시는데 입만 대는 삼촌 ,사촌이 보고 싶나요?

  • 47. Athena
    '17.10.6 12:42 AM (122.34.xxx.123)

    님탓이에요. 그런남자랑 왜 살거라고 결혼했음?

  • 48. 다음 설부터는
    '17.10.6 12:56 AM (223.62.xxx.161)

    그냥 혼자 친정에 가세요 .. 그것밖에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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